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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회사에서는 늘 노사화합 체육대회라는 명목으로 행사를 했었다. 올해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하여 행사도 취소되고, 현장의 판단하에 정상근무를 실시하리라 여겼는데 휴무(법적으로~~)란다. 난 나의 신분이 궁금해죽겠어~!! 그래서 계획에 없던 산행(갑작스런 휴일이 적응되..
이틀밤의 캠핑을 마치고 마지막날 일찌감치 장비를 걷어 차에 싣는다. 옆지기는 미리 주변의 구경거리를 알아봐둔듯싶다. 난 산행을 위한 가족캠핑이었기에 나머지 일정은 거의 옆지기에 일임을 한다. 덕분에 나도 모르는 장비가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런건 어떨까 상..
짧은 시간이지만, 캠핑을 하면서 나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듯싶다. 캠핑은 당연하거니와, 산행을 하고, 10여년전 동생네 식구들과 맛봤던 비빔국수를 다시금 느껴보고, 허브농원도 구경하고하면서 가족과의 시간을 보냈으니 이만하면 충분한 즐거움이다싶다. 최근의 사회적 이슈로 인..
세월호 침몰과 함께 애도의 물결과 희망의 사이에서 온나라가 가라앉은듯하다. 이런 시국에 희희락락 놀기엔 부적절하여 왠만한 행사, 축제도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되고있다. 내 친구아들도 바다속 세월호안에서 고통받고있을텐데............,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희망..
첫산이었던 소요산을 어리 콩새를 업고 오르느라 잠시의 갈등이 있기는 하였으나, 캠핑이라고 와서 가족과 특별히 즐기지 못한다면 가족과의 나들이가 의미가 없지않을까싶어서 다음날 하루의 일정을 위하여 무리해서 운악산을 오른다. 애시당초 잡은 코스는 캠핑장이 있는 운주사를 ..
힘들게 오른 소요산~ 이젠 하산만 하면 된다. 그래도 힘들게 투덜대면서도 잘 따라와준 옆지기와 큰 딸을 생각한다고 하산길로 내려서라하고, 이내 몸은 콩새를 엎은채 공주봉으로 향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내가 간 코스가 더 빠르고 편한듯싶었다. 출발지점이었던 주차장으로 내려..
늘 홀로 떠나는 주말시간이 미안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특별한 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이번 산행에는 온 가족이 나들이를 나선다. 2개산을 오를 목적으로 움직이다보니 캠핑장까지 알아보고 자리를 잡아서 하루저녁을 보낸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는 날씨를 확인하고 어느산을 먼저 ..
봄이라고 선남선녀들의 결혼식 소식도 들리고, 이 좋은 계절 이승생활이 아닌 저승생활 즐겨보시겠다고 알려오시는 분들도 계시다. 이런 저런 사연에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눠야겠으나 이몸도 일정이 있던지라 부득이 이런저런 자리를 물리친다. 이해들 하시겠지~!! 토요일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