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국립청주박물관>직지의 도시, 그 실체를 만나볼 수 있을까?국내여행/충청도 2023. 8. 10. 20:22
청주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계획도시, 깔끔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터미널에서 내려서면 반듯한 건물과 주변의 호텔(모텔일수도~) 그리고 넓게 쭉~쭉~ 뻗은 도로가 깨끗하게 잘 정비된 느낌이었다. 실제 생활해보면 공단도시이기에 비교적 측면에서 속초와는 공기의 질이 달라 일단 쾌적함은 덜하다. ^^; 속초와 비교한 측면이기에 극히 주관적....... 어찌되었든 잘정비된 도시라는 느낌 그다음으로 로타리쪽 공원의 한가운데 크게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는데, 직지(세계 最古의 금속인쇄 활자본)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의 역사를 직접 만나보자라고 생각을 했었다. 뚜벅이에 거리감이 있어 실제로는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큰딸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살짝 긴장을 했는지, 애정을 많이 쏟아주셨던 할아..
-
<상당산성>백제의 토성은 조선시대에 들어 석성으로 개축된다.국내여행/충청도 2023. 7. 24. 15:44
한번의 방문으로 기억이 온전할까? 그렇다고 다시 찾을 열정은 없다. ^^; 지난 6월 우암산과 상당산성을 청주에 머무는 동안 한번은 찾아보자며 거닐며 만나보았던 상당산성은 무더위에 우암산을 거닐었던 후유증때문인지 나름 규모가 있어보였다. 사진상으로는 1번의 남문(공남문)에서 상당산성의 트레킹과 탐방이 시작되고 끝나는듯하지만, 우암산을 오르며 만나는 상당산성은 제승당이 위치한 10번 구간에서 시작된다. 상당산성이 처음 축성된 것은 백제시대 때 토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상당산성이라는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통일신라 때 행정구역인 서원소경이 청주에 설치되는데 이때 김유신의 셋째 아들 김원정(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이후 조선시대 선조 2..
-
<수덕사>산행보다 인상적이었던 사찰의 규모와 풍경~국내여행/충청도 2023. 6. 30. 20:33
산행을 위주로 전국을 다니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주변의 여행지를 둘러볼 짬을 내지는 못하는 편이다. 그래도 산행지와 가까운 인근에 무언가 있다면 잠시 들러보기는 하지만, 이번 덕숭산(495m) 산행처럼 사찰을 여행의 한코스로 생각하며 걷는다면 부담없지 않을까싶다. 수덕사(修德寺)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德崇山)에 있는 사찰로, 창건에 대한 뚜렷한 기록이 없어 창건설화가 분분하나, 사기(寺記)에는 백제 말에 숭제법사(崇濟法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하며 제30대 무왕 때 혜현(惠現)이 『법화경』을 강론하였고, 고려 제31대 공민왕 때 나옹(懶翁)이 중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국보, 1962년 지정)을 중심으로 좌우에 명부전(冥府殿)을 비롯한 백련당(白..
-
산행중 맛본 충청도의 맛과 하룻밤~국내여행/충청도 2023. 5. 11. 11:17
혼자하는 산행은 늘 고민거리가 생긴다. 누군가와 함께 할때는 서로 의기투합해서 비용을 1/N하더라도 아깝다는 생각이 없지만, 혼자서 숙식을 해결하기위해 돈을 쓰기에는 산행에만 지출되는 교통비 등을 감안할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혼자 너무 즐기는듯하여 섯불리 지갑을 열지못하게된다.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백패킹이었으나, 객지생활하면서 백패킹 장비를 모두 챙겨 놀러가듯이 짐을 싸오는 것도 가족에게는 미안한 일이다 싶어 숙소에서 사용할 일부 장비만 챙겼기에 산에서의 일탈은 잠시 보류다. 그렇기에 지난 1박 2일간의 명산100+(계족산, 식장산, 갑하산과 흑성산) 산행에서는 모처럼 찜질방을 기준으로 먹거리도 해결하게 되었다. 대전(유성구)에서의 산행과 함께 하룻밤을 묵기로 하였으니 당연지사 온천이 있는 찜질방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