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명산(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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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야등을 하며 이곳에서 또 노숙을 하게될 줄 몰랐다.오르다~ 山!!/명산(충청) 2025. 4. 29. 19:23
욕심일까? 교육이라고 타지에 왔으니 주변의 명산이나 새로운 곳에서 또다른 풍경을 즐겨보고싶다는 생각......속에서도 새로움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여야 하나, 그정도의 열의를 보이질 못한다.그저 시간에 쫓기듯 이동경로의 가까운 산을 다시 찾게된다.계룡산에서의 낙조로 위안을 삼으며 어둠속을 달린다. 달리면서도 편하게 귀가를 할까? 아니면 차박이나 하면서 이른 아침에 올랐다가 내려올까를 수없이 고민하지만, 몸은 자연스레 처음 계획한 야등을 향한다.산행일시 : 2025. 4. 10(금) ~ 4. 11(토) 날씨가 맑은지 어떤지 모르겠다. ^^산행장소 : 충청남도 청양군 일대 칠갑산(七甲山, 560m) 본래의 명칭은 칠악산(七岳山)으로 알려졌으며, 1973년 3월에 도립 공원(면적 31.97㎢)으로 지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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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섬으로 갈까? 내륙의 산으로 갈까? 고민 앞에서 예열하듯~오르다~ 山!!/명산(충청) 2025. 4. 22. 19:50
당초 목적은 교육이 끝나고 가까운 섬에서의 하룻밤이었다. 물론 밋밋한 섬트레킹을 전후해서 다른 산도 걷겠지라는 막연한 계획은 일단 기상상황(비소식) 앞에서 섬으로의 행보를 포기하게 된다.섬을 포기한 만큼, 전날 야등으로 오서산을 올랐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하는데 마땅한 곳을 찾기 쉽지않다.미리 차선책을 고려했다면 이런 고민도 없었겠지만...... 일단 가까운 명산을 찾아 BAC CHAMPIONSHIP이라는 타이틀에 묻어가는 어게인산행을 한다.산행일시 : 2025. 4. 11(토) 맑음~산행장소 : 충청남도 계룡시, 공주시 일대 계룡산(847m)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65.335㎢이다.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7m)을 중심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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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하룻밤 묵을 계획이었는데 무거워진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오르다~ 山!!/명산(충청) 2025. 4. 21. 19:45
어느 순간부터 장거리 원정산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기회가 온다. 업무적인 교육때문에 일정조율이 되지않는 상황이라 장거리 교육출장을 가게된 김에 지역의 명산을 찾아보고자 한다. 물론 기회가 된다면 하룻밤 산에서의 노숙도 즐겨볼 계획이다.섬에서 하룻밤을 묵어볼까? 아니면 가까운 명산에서 하룻밤을 묵어볼까를 고민도 하지만, 비소식에 돌풍소식까지 있으니 자칫 섬에서 못나오게 될까 염려스럽기도 하니 마음은 내륙의 명산에서 하룻밤을 생각하고 있다.산행일시 : 2025. 4. 10(목) 이른 저녁시간에~산행장소 : 충북 보령시 일대 오서산(烏棲山, 791m)오서산은 우리나라 서해 연안의 산 중에서는 가장 높으며 백두대간 차령산맥 끝자락인 금북정맥의 최고봉(790.7m)이다. 보령시[保寧市]를 비롯하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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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작은동산>모처럼의 일탈은 의욕과 달리 걸음을 멈추게 하고~오르다~ 山!!/명산(충청) 2022. 5. 7. 13:40
이젠 산행스케쥴 잡는 것도 어려움을 느낀다. 백패킹을 감행하려고 지난 겨울 우모바지도 하나 지르고, 겨울백패킹에 필수라 할 수 있는 부티도 구매해놓았건만 결국 또 한해 잠을 자게 해야한다. 그런 아쉬움에 도전단들과 날짜를 맞춰보려했더니 쉽지않고, 마음먹은김에 솔캠이라도 가려다가 결국 귀찮음이라는 말로 스스로를 내려놓는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않기엔 마음의 병이 생길듯하여 당초 생각과는 다른 걸음을 옮겨보려한다. 산행일시 : 2022. 4. 16(토) 맑음 산행장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작은동산(545m) 누구와 : 나홀로~ 산행코스 : 교리들머리(주차장) -(1.8km, 60분)- 외솔봉(482m) -(0.3km, 10분)- 목장삼거리(능강마을 분기점) -(1.1km, 25분)- 작은동산 -(0.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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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군자다운 여유로움은 어디에?오르다~ 山!!/명산(충청) 2020. 9. 9. 08:00
체력만 가능하다면 쌍곡구곡을 사이에 둔 칠보산과 군자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해볼만하다. 이번 산행은 시간적인 부분도 있어서 연계산행보다는 중간에 식사 및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1일2산 개념으로 진행이 된다. 칠보산의 걸음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만족을 선사하였기에 비슷한 형태의 코스로 이어지는 군자산 산행도 행복한 걸음이 이어질줄 알았다. 칠보산의 해발고도보다는 약간 높지만 군자산은 만만히 볼 산이 아니었다. 산행일시 : 2020. 9. 05(토) 산행장소 : 충청북도 괴산군 군자산(948m) 군자산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군대산이라 불리웠으며, 산자락의 덕바 위, 정자소, 서당말과 송시열 선생 유적 등으로 보아 덕을 쌓은 군자의 모습으로 비췄을 게 당연 한 것 같다. 군자산을 더욱 돋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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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어떤 보물이 기다리고 있을까?오르다~ 山!!/명산(충청) 2020. 9. 7. 21:30
산이 그립다. 매일 오르는 산이 있지만, 그래도 그리운 것은 좋아하는 감정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산이 그립기도 하지만, 산속에서의 하룻밤이 더 고팠을지도 모르겠다. 연일 확산되는 코로나 소식에 도전산행 관련해서는 카풀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까지 왔으니, 대부분의 도전자들은 더욱 산이 그립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나의 개별참여형 프로그램은 SNS를 통하여 운을 띄워본다. 그러다 한분, 또 지인분(나도 알고 있는~)까지 산에서의 하룻밤은 힘들지만 당일 산행을 요청한다. 이번 산행은 내가 더 도전과 인증산행의 갈증이 컸기에 상관없는 일, 참여해줌에 감사하며 산행후 솔캠이라도 할 생각으로 배낭을 꾸린후 들머리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20. 9. 05(토) 살짝 흐림~ 산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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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국립공원>황매화가 반겨주는 갑사코스오르다~ 山!!/명산(충청) 2020. 4. 17. 19:00
집만큼 편안한 곳이 또 있을까? 그럼에도 자연속에서의 하룻밤을 갈망하며 나선 길은 욕망을 온전히 거둬들이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편안한(속은 쓰리지만~ ^^;) 실내취침 덕분에 이른 아침 집주인과 부부도전자님들의 기침을 방해하지않으려 조심스레 대문을 열고 계룡산으로 향한다. 지친 심신에 어떤 영험한 기(氣)라도 받을수 있을까?? 일단 멀리 보이는 능선부터 눈을 즐겁게 해주니 충분한 보상일테지만, 두발로 거닐며 느끼는 묵직한 피곤함이 있어야 나는 또 보상으로 여긴다. 산행 일시 : 2020. 4. 12(일) 날씨 맑음 산행 장소 : 충남 공주시와 계룡시 일대 계룡산국립공원 주봉인 천황봉(天皇峯, 847m)에서 연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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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선봉>학봉에서 아침을 맞이하며~오르다~ 山!!/명산(충청) 2020. 3. 26. 14:15
동네 뒷동산을 한동안 다니며 그 길에 익숙해졌던 몸뚱아리는 전날의 암릉과 경사를 오르고 기었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럼에도 밤새 약간의 비소식이 오히려 충주호로 펼쳐지는 아침의 운해와 함께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길 기대하며 아침을 맞이한다. 그러나 기대에 99.9% 역행하는 자연의 순리에 망연자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쉬움을 삼킨다. 산행일시 : 2020. 3. 22(일) 맑고 미세먼지~ 산행장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일대 신선봉(845m)과 단백봉(900m) 신선들이 쉬어 갈 법한 형태의 암반 지대인 신선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의 산으로 신선대 아래로는 수십 미터의 단애가 나타나며, 산자락에 비상하려는 학을 닮은 학봉바위가 있다. 신선봉(神仙峰)은 금수산[1,016m]과 동산[896.2m]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