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山(명산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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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그리고 공룡능선>올해 설악은 비와 인연이 깊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1. 8. 24. 19:15
앞서 공룡능선에 대한 옆지기의 갈증을 이야기하면서 비는 늘 함께 했다. 옆지기의 외사랑을 질투하듯 나 홀로 설악을 찾아 공룡에게 옆지기의 마음을 조금 나눠줘도 좋을지 탐사해볼 생각이다. 역시나 날씨가 그리 쾌청하지는 않다. 홀로 설악의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한 걸음을 위해서 옆지기도 이른 새벽부터 움직인다. 속초에서 한계령을 향하는 첫차가 예전과 같았다면 옆지기의 도움을 굳이 받지않아도 될터이지만, 코로나로 감축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으로 인하여 부득이 함께 거닐고 싶을 옆지기에게 샘이라도 내라는듯 픽업을 강요한다. 간큰 남자~ ㅎㅎ 산행일시 : 2021. 08. 21(토) 흐리고 비~ 산행장소 : 강원도 양양군, 속초시 일대 설악산(대청봉과 공룡능선) 설악산국립공원(雪嶽山國立公園) 내 공룡능선(恐龍稜線)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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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우중산행으로 만나는 마등령오르다~ 山!!/山(명산100) 2021. 8. 18. 12:39
올해 들어 부쩍 산에 심취한 옆지기의 목표중 하나가 공룡능선을 넘어보는 것, 얼마전 그 목표를 실현시켜주기 위해서 소공원을 들렸다가 비선대도 못가고 되돌아왔었다. 내가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방이 마음을 열어주지 않으면 외사랑이 되듯 산도 그러한 이치를 보여준 것이다. 한번 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 또 찍어보듯이 비소식은 있지만 또다시 공룡능선에 대한 옆지기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과연 설악산은 옆지기의 마음을 받아줄까? 산행일시 : 2021. 8. 14(토) 이른 새벽, 비~ 산행장소 :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마등령(1,220m) 해발 1,220m의 고개가 매우 가파라서 산턱을 어르만지면서 오른다는 뜻에서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개가 말등 같다는데 연유해서 '말등'이 '마등(馬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