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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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독특함, 우리와는 다름을 경험하다.해외여행/일본 2024. 2. 13. 10:03
이젠 그만 정리하자~ 정리하자 하면서도 너무 오랜만의 여행, 가족과의 시간이었으니 조금이라도 더 기억의 끄트머리를 붙잡고 늘어지게 된다. 그래도 정리할때가 되었다. 익숙한듯하면서도 다른 맛의 음식들과, 비슷한 동양문화이면서도 다른 어색함이 느껴지는 풍경들을 뒤로 하고 현해탄을 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독특함은 식당의 흔하디 흔한 선술집같은 분위기가 너무나 일반적이라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도 독신주의가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아직은 일상의 생활에서 독신주의에 맞는 환경을 만나기가 쉽지않다. 우리나라의 식당은 여전히 혼밥손님을 배척하려하고, 음식의 양도 1인이 먹기에는 과한 양과 가격으로 한건으로라도 이익을 챙기려하는데 일본은 고도화된 경제에도 불구하고 우리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들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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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먹거리>일본여행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줄 알았는데~해외여행/일본 2024. 2. 6. 16:35
여행의 질을 높이는 많은 요소중에 먹거리를 빼놓을수 없다. 당연히 일본여행을 하면서 스시, 초밥과 참치회 등을 맛보게 될줄 알았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들의 쇼핑위주의 여행탓인지 의외로 일본의 대표 먹거리라고 생각했던 다양한 해산물 관련 음식을 접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아쉽~~~다. ^^; 그래도 여행중 맛본 먹거리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아이들에게 기내식을 맛볼 기회는 주자며 옆지기가 미리 예약해둔 부산항공의 기내식은 살짝 아쉬웠다. 아직은 먹어봐야할 것들이 많으니 기대감으로 기내식의 아쉬움을 달래본다. 드디어 일본 먹거리의 시작~, 혼밥이 성행하는 요즘의 우리나라에서도 쉽사리 만날수 있었던 풍경과 이자카야식 선술집 느낌은 어색한듯하면서도 익숙하게 다가온다. 대나무발로 주방과 손님의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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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Hotel & Resort>일본 여행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준 곳해외여행/일본 2024. 1. 31. 16:05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가장 기본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는 말해 뭐하겠는가? 그 외에도 교통편과 잠자리 등도 여행의 기억을 저장하는 요소의 하나라 볼 수 있다. 사실 손품, 눈품과 정보력을 이용하면 다양한 여행의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2박 3일의 여행을 위해 손품과 눈품을 열심히 팔며 준비한 옆지기와 아이들에게 박수를~~ ㅋㅋ 그 중에서 일본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 숙소, 일본의 특성이라니 전통양식의 숙소일까 싶지만 그렇지는 않다.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APA Hotel & Resort"라는 숙소는 오사카를 여행하기 위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포함 약 1시간 정도 공항리무진을 이용하여 도착하는 우메다역에서 도보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지도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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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쿠아백화점>쇼핑몰 속의 지브리샵~해외여행/일본 2024. 1. 30. 09:58
오사카텐만구를 끝으로 여행은 끝나지 않는다. 언제 또 와보겠는가? 왔을때 마지막 피치를 올려보자~라는 심산은 아니지만, 이른 시간 숙소에서 나와 살짝 흐린듯한 일본 전통의 건물형태의 신사를 구경했으니 조금은 경쾌한 느낌의 관광을 즐겨야하지 않겠는가. 물론 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테마는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여행, 아이들의 졸업시즌에 맞춰 떠나는 여행은 오롯이 아이들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조금더 크면 엄빠와의 비슷한 시각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여행을 주제로 떠날수 있을까? ^^; 아무튼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테마는 또 쇼핑이다. ㅠㅠ 페션, 라이프스타일의 쇼핑몰이라는 루쿠아(LUCUa)백화점....... 한국에서도 잘 가지않던 백화점이라는 곳을 일본에서 몇차례를 들러보는 것인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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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텐만구>꿩대신 닭이라고 오사카성을 포기한다.해외여행/일본 2024. 1. 26. 14:05
당초 일본 여행의 일정에는 숙소 주변의 오사카성 탐방이 계획되어있었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뿐~ 여행의 마지막날은 가볍게 여행을 하고, 체크아웃(Check Out)과 귀국을 위한 여유로운 동선으로 계획을 짰다~고 느낌을 받는다. 그러한 동선의 일정이 오사카성인데, 마지막날 날씨도 쾌청하지않고 여행의 피로감을 모두 느끼는지 더 간단한 동선을 생각하는듯하다. 나는 그냥 이끌려 다니는 입장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따라 걷는다. 단, 구글지도로 방향이나 거리 등을 가늠하며 가끔 어느쪽이라고 훈수를 두기는 했다. 아무것도 안하지는 않았다는 사실과 그런 훈수가 가끔은 여행을 주도하는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 ㅎㅎ 숙소에서 나오면서 바로 체크아웃을 하지는 않고, 물품보관신청을 로비에서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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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밤 그리고 야식~해외여행/일본 2024. 1. 24. 16:06
한낮의 어른들과 아이들의 따로 즐기는 여행과 휴식, 그리고 야경을 바라보는 대관람차의 여정은 휴식을 강요한다. 물론, 나는 어딘가라도 돌아다녀보고 싶다. 보라카이에서도 가족들이 쉬는 시간 홀로 낯선 거리를 쉽게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지도를 보며 잠시 돌아다녔었다. 늘 욕심이 이런 강박관념에 빠지게 한다. 언제 이곳을 또 오게 되겠어~라는 불확실성의 미래에 대한 현재의 보상을 스스로 탐구하며 가족들의 휴식을 방해하려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족들은 휴식모드를 위해 편의점과 돌아다니며 구입한 먹거리들로 저녁을 해결하려한다. 이미 나는 여행의 탐욕 앞에서 이런 모습들이 쉽게 받아들여지지않는다. 분위기가 싸~해진다. 아이들을 숙소에 두고 밤거리를 거닐며 골목의 먹거리를 안주삼아 사케 한잔이나 해야겠다고 말을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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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와 햅파이브>여행인지 쇼핑인지? ^^;해외여행/일본 2024. 1. 23. 21:19
여행의 주제와 목적에 대하여 전혀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쯤되면 왜 일본까지 온거지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봐야겠다. 아이들의 기분에 맞춰 여행을 가주는것까지는 좋지만, 아이들의 쇼핑 위주의 여행은 사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내 생각이 그렇다는거다.(공감능력 부족이라고, 아빠는 T라고~ 또 핀잔을 줄듯~ ^^;) 어찌되었든 아이들은 USJ을 즐기고 어른들은 온천에서 사우나를 한것인지 만것인지 모를 일정을 마치고, 여전히 헷갈리는 일본의 철도(전철)의 시스템 앞에서 어찌어찌 따라다니다 다시 USJ 앞에서 합류한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시간, 생각보다 늦어진다. 그럴수록 우리의 일본여행의 볼거리를 누릴 기회는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어차피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시간을 할애한 것이니 애써 태연한척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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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니와온천>해외 가족여행이지만 아이들과 떨어져본다.해외여행/일본 2024. 1. 23. 09:56
첫날부터 여행의 피곤함에 압도당한듯싶다. 결국 새벽에 숙소의 사우나를 즐기겠다고 조용히 온천으로 갔더니 새벽운영은 없다.(찜질방도 아니니 당연할텐데...... 옆지기가 안내문을 봤는지 24시 운영이라고 하니 말도 잘들어요. ^^) 다시 숙소에서 감기지않는 눈을 감았다가 아침 무렵에야 여행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움직인다. 과연 시골촌놈이 서울에서도 전철을 탈때 아리가리 헤매는데 일본에서는 대중교통을 잘 이용할 수 있을까? 이틀째 일정으로는 낯선,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일본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따로 움직여보기로 한다. "What? Really?" "맞습니다~ 맞고요~!!" 아이들을 위한 여행이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 온전히 아이들을 따라다니기에 엄빠는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핑계는 못대고 "너희들의 자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