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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눈소식과 함께 설경을, 상고대를 보았노라고 말들이 많다. 나도 빨리 보고싶다. 출퇴근 길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지만, 산 능선을 걸으며 아무도 밟지않은 눈을 밟으며 전해오는 느낌을 빨리 만나고싶다. ^^ 근 3주동안을 산을 찾지 못하였으니 그런 욕구는 더욱 용솟음칠 수 ..
천태산을 다녀온 이들은 모두 암벽구간의 로프타기를 이야기한다. 살짝 긴장감과 함께 마지막 산행지를 위하여 전날 여지없이 찜질방 신세를 진다. 다행히 첫날 찜질방보다는 김천쪽의 찜질방이 깨끗하다. 다만 수능의 여파인지, 학업을 마친 젊은 애들이 약간 어수선하게 돌아다녀 잠..
전날 주흘산 산행을 마치고, 주말의 산행과 함께 조금이라도 편하게 집으로 귀가하기 위하여 토요일 산행을 좀더 먼곳으로 잡는다. 그렇게 정한 곳이 마이산, 주변 검색을 해보니 쉴만한 찜질방이 마땅한 곳이 없다. 결국 전주까지 내려가서 잠시의 쪽잠이라도 편하게 누워보자고 찜질방..
지난 여름, 조령산과 함께 연계산행으로 거닐어 보려던 주흘산을 실패하였기에 다시 찾는다. 지난 여름 조령산행기는 여기~~!! ^^ 교육을 마치고, 다른 직장동료, 선후배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산행지로 내달렸다. 하늘의 해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어둠속으로 빠르게 숨어버리니 서두르..
설악산 자락도 5부능선 이상은 낙엽이니, 강원지역 어디를 가더라도 비슷한 상황이리라 여기고,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산행에 나서봅니다. 물론, 계곡하류에서는 제대로 된 단풍을 만날수 있길 바래보면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교통편을 확인하니 8시경이면 소금강삼거리 부분에서 종..
이틀의 산행을 마치고는 옆지기가 사준 비박용 텐트를 개시해 볼 마음에 들떠있다. 진안에서의 운장산과 구봉산 인증을 마친후, 구병산 산행을 위한 이동에 여유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애마를 몰고간다. 간단한 먹거리를 이동중 슈퍼에 들러 장만하여 들머리 직전에 있는 저수지로 향한..
아침 여명이 뜨기도 전에 시작한 산행으로 운장산을 일찍 하산하여 두번째 산인 구봉산을 향한다. 구봉산은 설악산의 공룡능선처럼 아홉봉우리가 공룡의 등줄기처럼 펼쳐져있는, 1일 2산 인증가능한 산중 몇 안되는 산이기에 서둘러 움직인다. 서두른다고 산을 빨리 오를수 있는 상황이 ..
전날 덕룡산을 오르기위해 이동중 SNS로 만남을 가졌던 "나주곰탕"에 들러 늦은 저녁을 먹고 목적지인 진안으로 이동하여 찜질방에서 잠을 청합니다. 늘 그렇지만, 찜질방에서 제대로 된 잠이 올리가 만무합니다. 그래도 비용대비 쉼을 가질수 있고, 산행후의 몸을 정갈하게 할 수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