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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환경의 변화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어울리고 있는 우리들의 먼 여행길을 제지한지 오래다. ㅜㅜ 첫째 녀석 어릴때는 감히 조그마한 녀석을 데리고 어딜 다닌다는게 엄두가 나질 않았고, 이사를 하며, 집을 지어보고~ ^^, 이런 환경의 변화가 여행이라는 여유를 주지 못하..
모임, 아이들 병원과 학교행사 등 이런저런 사유로 산행 스케쥴이 계속 펑크다. 몸도 근질근질하고, 최근들어 금연에 도전해서인지 컨디션도 영 좋지않다. 이런저런 사유가 있어 몸이 피곤하여도 과감히 더위를 뚫고 산행을 감행한다. 다행히 선배가 흔쾌히 동참해주니 편안한 산행이 되..
오전의 광덕산 산행까지는 그래도 버틸만했다싶었는데, 하루 두번째 산행지에 도착하여 얼마나 발걸음을 옮겼을까!! 갑자기 온몸에 기운이 쭈~욱 빠지는 느낌,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산세나 분위기는 먼저 오른 산에 비하여 구경하기 더 좋으련만, 눈이 머물러야 할 공간보다 온몸의 ..
모처럼 주중 산행을 감행한다. 주말에 딱히 다른 계획이 있어서는 아니지만, 산행중 친구의 전화통화로 주말 산행을 할 수 없겠구나 싶은게 주중 산행을 하지 않았다면 몇주를 움직이지 못함에 근질근질했을듯싶다. 남아도는 연차휴가, 하루 빼서 지난번 가족과 지인의 한옥민박에서 쉴..
전날 오랜만의 친구와 짧은 만남, 그리고 깊은 잠은 아니지만 술기운에 찜질방에서 쉼의 시간을 갖고 여유있게 경주로 향한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봐서 즐거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 예전 학교다닐때 자주 드나들던 도로, 물론 개발의 힘으로 중간중간 바뀐 길도 있긴하지만 낯설..
고당봉을 뒤로하고 갈등하다 내려선 길은 금정산성의 북문으로 향하는 곳~!! 그러나, 금정산과 관련된 안내글에 "금샘"이라는 중간이정지점이 자주 목격된다. 그렇다면 주요한 경유지 아니겠는가 싶기도하고, 샘이니 맑은 물도 있지않겠는가싶어 금샘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물론, 중간중..
부산의 금정산, 그리고 경주의 남산(금오산), 그리고 재약산을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오랜만에 대학때의 친구를 만날 생각에 들떠있다. 첫날은 부산쪽으로 해서 금정산을 오를려고 하였으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녀석이 양산지역에 있기에 코스를 변경하여 산행계획을 다시 짠다. 그러..
옆지기의 지인이 있는 부여에서 아침식사후 여유있게 집으로 돌아오고자 아침에 길을 나선다. 물론, 이번 여행의 목표중 하나인 가족산행을 위해서 오전 출발을 재촉하기도 하였다. 기상예보에는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었기에 오전의 가족산행은 무사히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