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산이었던 소요산을 어리 콩새를 업고 오르느라 잠시의 갈등이 있기는 하였으나, 캠핑이라고 와서 가족과 특별히 즐기지 못한다면 가족과의 나들이가 의미가 없지않을까싶어서 다음날 하루의 일정을 위하여 무리해서 운악산을 오른다. 애시당초 잡은 코스는 캠핑장이 있는 운주사를 ..
힘들게 오른 소요산~ 이젠 하산만 하면 된다. 그래도 힘들게 투덜대면서도 잘 따라와준 옆지기와 큰 딸을 생각한다고 하산길로 내려서라하고, 이내 몸은 콩새를 엎은채 공주봉으로 향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내가 간 코스가 더 빠르고 편한듯싶었다. 출발지점이었던 주차장으로 내려..
늘 홀로 떠나는 주말시간이 미안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특별한 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이번 산행에는 온 가족이 나들이를 나선다. 2개산을 오를 목적으로 움직이다보니 캠핑장까지 알아보고 자리를 잡아서 하루저녁을 보낸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는 날씨를 확인하고 어느산을 먼저 ..
함께 명산100을 오르는 사람들의 산행후기를 SNS 또는 웹을 통해서 접한다. 동강의 할미꽃도 산행중 접하고 싶은 대상중 하나이기에 무리해서 1일 2산의 도전을 감행한다. 가까운 거리라면 그리 무리라는 느낌이 없겠으나, 첫 산이었던 청량산까지도 새벽부터 4시간을 이동하고 산행, 그리..
약 5년전 태백에서 근무할때 단풍이 인상적인 산과 청량사의 탁 트인 조망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청량산으로 향한다. 원래 다른 계획이 있었으나, 그 친구에게 욕 먹어가며 약속을 어기고 갑작스레 내려온 동생과 산행을 감행한다. 청량산과 또 다른 지역의 산을 하루에 오르기위하여 ..
새벽부터 오른 두륜산을 뒤로 하고 부랴부랴(?) 달마산으로 향한다. 두륜산과 같이 기암이 멋드러진 산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 하루 두개의 산을 오름에, 또한 산불통제기간에 따른 통제구간이 있다는 이유로 최대한 짧은 코스로 산행을 한다. 단체 산행의 아쉬움이 한없이 밀려온..
밴드와 마북사이트를 통해서 공지가 있었으나 갈등을 한다. 명산40에 참가했던 지난해에는 한번도 自意에 의한 단체산행을 한번도 하지못하였음에 산행참여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는 것은 아닌지?!!라고~ 그래서 부득이 홀수주 옆지기가 출근하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살짝 부탁을 ..
아직까지 설악의 봉우리와 계곡은 흰눈이 덮혀있는 겨울이다. 그런 겨울의 기운을 뒤로하고 봄기운을 맞으러 제천의 금수산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달리며 산행을 하는 기분은 좋은데, 중간지점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잠시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듯~(카메라에 찍혔으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