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쉰네걸음, 소요산 2부>온가족이 함께한 산행~오르다~ 山!!/山(명산100) 2014. 4. 14. 16:18728x90
힘들게 오른 소요산~ 이젠 하산만 하면 된다.
그래도 힘들게 투덜대면서도 잘 따라와준 옆지기와 큰 딸을 생각한다고 하산길로 내려서라하고,
이내 몸은 콩새를 엎은채 공주봉으로 향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내가 간 코스가 더 빠르고 편한듯싶었다.
출발지점이었던 주차장으로 내려선 시간도 내가 빠르거니와,
하산길을 이야기하는 옆지기의 이야기를 듣자니 의상대에서 바로 하산하는 코스의 난이도가 조금은 있었던듯싶다. ^^
정상에서의 잠깐의 휴식~ 그리고 발걸음은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옆지기와 투덜마왕 큰딸을 배려한답시고 내려보내고는 잠깐의 칭얼댐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콩새를 엎고는 공주봉으로 향한다. ^^
소요산 산행구간의 유일한 "봉" 공주봉에서 콩새녀석은 제대로 공주대접을 받는다.
공주에 오른 모든 이들이 꼬마가 진짜 공주라며 귀엽다고 칭찬~, 녀석은 오늘 하루중 제대로 걸어볼수 있는 공간에서 겁없이 정상을 즐긴다.
공주봉에서 담아본 파노라마~!!
역시 시정은 그리 좋지않다.
육안으로는 가운데 지역이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주차장 부근인듯싶었는데 사진으로는 긴가민가하다. ^^
하산코스가 짧기는 해도 콩새녀석을 엎고 오르는 산행이 힘들긴 했나보다.
지친모습이 역력하다. ^^
하산길에 만난 수줍은 소나무~, 뭐가 부끄러워 그리도 가지를 비비꼬고 있을까?!! ^^
하산후 에어건으로 온몸에 바람을 씌어주니 스스로 해보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
옆지기와 큰딸을 기다리며 기념샷~!!
이곳도 포토존인듯 사람들이 많아서 대충 서서 셔터 누르기 바쁘다. ^^
10여년도 더 전에 먹었던 망향비빔국수~, 그때는 약간 실망스러웠으나 지금은 양념이 조금 바뀌었나? 아님 입맛이 바뀌었나?
전 보다는 만족감을 준다.
아마도 산행후 먹는 청량감때문일수도 있겠다. ^^
'오르다~ 山!! > 山(명산1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쉰여섯걸음, 춘천 오봉산>오랫만의, 늘상있는 알바의 추억~ (0) 2014.05.02 <쉰다섯걸음, 가평 운악산>힘겹게, 그러나 기암의 절경을 느끼지 못하다. (0) 2014.04.18 <쉰네걸음, 소요산 1부>온가족이 함께~ (0) 2014.04.14 <쉰세걸음, 동강 백운산>졸린 눈을 비비며 동강의 봄을 느꼈을까? ^^ (0) 2014.04.02 <쉰두번째, 청량산>가을 단풍을 즐기다. (0)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