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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산행을 한다. 춘천병원에 계신 부친 병문안겸, 이천 동생집에서 쉬고 계신 모친을 모시러 갈겸 주말에 이동을 하면서 짬을 내어 오른 가평의 유명산~ 짬을 내어 오른 산행이지만, 유명산 정상만 밟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어비산 자락과 고구치산도 염두해 두고 오른다. 하절기였다..
앞선 약수봉에서 능선을 잘 탔다면 쉬이 공작산으로 향할수도 있으련만, 하산후의 임도를 타고 오르는 길은 시간적 압박감에 더욱 힘들어진다. 신봉리(동봉사)에서 본격 도전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오후 1시경, 동절기 산행에 있어 일찍 넘어가는 해를 감안한다면 살짝 불안하다. 신봉리..
잠시 쉼을 가졌던 산행, 가까운, 강원도 안에 있으니 가깝다고 하자 - 삼척의 덕항산을 오른다. 산행시 대략적인 정보만으로 계획을 잡다보니 이렇게까지 힘들다라고 생각은 못했다. 삼척 대이리(환선굴) 방향에서 오르는 덕항산은 경사가 가파른 코스이기에 비추이다. 그나마 한쪽구간..
지난해엔 집앞 바닷가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우리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었다. 올해는 산에서 똑같은 의식을 행해본다. 단순히 바라고, 기도한다고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는법. 그런 마음속의 바램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한다. 목표를 성취하기보다는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
첫 시행을 알리는 주거복지사 시험을 오전에 마치고, 일행들과 간단히 점심과 커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툴툴 털어낸다. 애시당초 계획은 시험을 마치고 사진전시회를 다녀올까했는데, 시험장소와 전시회장소가 상당한 거리다. 다음날은 사촌의 결혼식도 있고해서 내려가지 않기로 ..
회사의 업무겸 송년회를 겸한 1박2일의 일정을 일찍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홍천의 44번 국도변에서 가리산 자연휴양림을 향한다. 그리 길지않은 산행시간이 소요되는 산이기에 설경을 감상할겸 들러본다. 짧은 구간의 산행이긴 하지만, 정상부에서의 등산로는 살짝 얼어있고, 길이 협소..
명산40에 참여하여 한발한발 내딛다보니 완주를 하게된다. 기념행사가 있어 이것도 경험이다싶어 참석을 결정하고, 고속버스 첫차를 타고 산행을 감행한다. 편안한 산행을 해도 될텐데, 괜한 욕심이 화를 부른다. 다른 산객들은 사진촬영소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하고 있으나, 객기를 부..
40명산을 끝내고 약간의 허전함을 느낀다. 한해 계획했던 부분이 약간의 아쉬움과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기때문은 아닌지. 그래도 뭔가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다. 그 후의 허전함을 다시 가족들과 함께 산에서 달래보고자 낮은 산으로 향한다. 홍천의 팔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