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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한걸음, 홍천 팔봉산>명산40, 또다른 도전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3. 12.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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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명산을 끝내고 약간의 허전함을 느낀다.

    한해 계획했던 부분이 약간의 아쉬움과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기때문은 아닌지.

    그래도 뭔가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다.

    그 후의 허전함을 다시 가족들과 함께 산에서 달래보고자 낮은 산으로 향한다.

    홍천의 팔봉산, 낮은 산이긴 하지만 바위를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다보면 결코 쉬운 산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것이다.

    시간적으로도 그리 오래 걸리는 산은 아닌데, 가족과 함께 하다보니 많은 시간을 산속에서 보낸다.

    늘 일상의 챗바퀴속에서 생활하는 우리, 어린 녀석들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다는 생각에 즐겁게 동행해준다.

    어린 콩새녀석이야 이 몸이 등에 업고 다니니 힘들진 않아도 불편했을것이고, 큰 녀석도 즐겁게 따라 나섰지만 왠지 산과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지

    쉽게 투덜대기 시작한다. ^^

    산행일시 : 2013. 12. 01(일)

    산행장소 : 강원 홍천군 팔봉산(327m), 팔봉산의 높이는 신뢰성이 약간 떨어지는 듯~ ^^

    산행코스 : 팔봉교 - 1봉 ~ 8봉 - 홍천강변 - 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8.0km, 4시간(휴식 50분 포함)

    팔봉교 앞에서~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어른 2, 초등생 1명의 표를 끊고 등산을 시작~

    동절기여서인가? 쉬운길 이정표밖에 없다.

    매표소에서도 아이를 업고, 초등생이 있어서인지 7~8봉 하산길로 하산을 권유한다. ^^

    1봉 가는 이정표, 왼편으로 가면 당연 1봉은 못오르고 바로 2봉이다.

    본격적으로 바위를 타면서 1봉으로 향한다.

    1봉에서 온가족이 인증~

    시작부터 투덜대는 큰 녀석때문에 일찌감치 음료와 과자를 개봉한다.

    쉬었으니 2봉으로 향해보자고~

    2봉 오르는 길도 바위에 매달려야하는 고통~ ^^

    2봉을 오르자마자 삼신당에서 소원을 비는 황여사~

    절이나 굿당에 들르면 무슨 소원을 빌게 그리도 많은지?!! ^^

    2봉에선 두 모녀가 사이좋게 인증을 한다.

    3봉은 철계단을 오른다.

    3봉에서도 온가족이 인증~

    4봉으로 향하는 철계단!! 몸은 어린 녀석을 업고 있어서 오른쪽의 철다리를 건너고, 두 모녀는 왼편의 해산굴을 통과할 예정이다.

    다른 등산객과 서로 도우며 힘들게 해산굴을 통과한다.

    어째 황여사는 초등 꼬맹이보다 해산굴 통과가 힘들다.

    우리 두 딸을 너무 쉽게 순산한듯~~ ^%^

    황여사의 넋이 나간 표정을 보니,산굴이 힘들긴 힘든가보다.

    중반을 지나 5봉으로 향한다.

    6봉으로~

    7봉으로 향하는 길에 옆으로 잘 자란 소나무가지에 올라 큰공주녀석을 살짝 떨게 만든다. ^^

    오늘 두 모녀는 바위를 오르고 내리고, 철계단을 오르고 내리길 수없이 반복하며 고생 좀 하신다.

    큰 공주녀석이 마지막 7봉에서 카메라에 가족을 담는다.

    8봉, 그리고 하산길이 있는 철다리를 지난다.

    두 모녀는 8봉중 7개 봉우리를 오르고, 콩새녀석은 8봉으로 향하는 길에 곤히 잠이 들고 고개가 뒤로 재껴진다. ^^

    팔봉산의 8봉 하산길은 겨울철에 위험하다.

    이 몸도 어린 애를 업고 있다보니 행여나 다칠까봐 긴장감을 갖고 조심히 내려온다.

    산을 하산하면, 머리를 살짝 숙이고 지나가야하는 바위, 그리고 강물이 반겨준다.

    7봉을 지나 하산한 두 모녀가 다리위에서 어서 오라며 재촉한다.

    점심이 급하긴 급한듯싶다. ㅎㅎ

    1봉에서 바라본 2봉 모습.

    2봉에서 바라본 1봉 모습.

    2봉에서 바라본 3봉 모습.

    3봉에서 바라본 2봉 모습.

    3봉에서 바라본 4봉 모습.

    5봉에서 바라본 3, 4봉 모습.

    5봉에서 바라본 6,7봉 모습.

    6봉에서 바라본 5봉 모습.

    6봉에서 바라본 7봉 모습.

    7봉에서 바라본 6봉 모습.

    7봉에서 바라본 8봉 모습.

    8봉에서 바라본 7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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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봉산 소나무, 그리고 홍천강가의 초겨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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