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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두걸음, 수락산>완주자의 날을 겸하여 산행, 러셀을!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3. 12.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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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산40에 참여하여 한발한발 내딛다보니 완주를 하게된다.

    기념행사가 있어 이것도 경험이다싶어 참석을 결정하고, 고속버스 첫차를 타고 산행을 감행한다.

    편안한 산행을 해도 될텐데, 괜한 욕심이 화를 부른다.

    다른 산객들은 사진촬영소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하고 있으나, 객기를 부린다고 깔딱고개 방향으로 발을 내딛는다.

    그 많던 발자국은 수락폭포에 접어들면서 한사람의 발자국만 남아서 흔적을 보이니 살짝 긴장~

    결국 폭포에서 돌아오고 있는 그 발자국의 주인을 만나니 폭포에서 왼편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는 하는데

    오른 사람이 없단다. 허~~~ㄹ

    그래도 되돌아가기 싫은 맘에 그냥 전진한다.

    제대로 길을 찾는건지 알수 없이 정상으로의 시야가 확보되니 방향을 잡고 오르다 결국 아이젠도 터지고 만다.

    러셀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그래도 다음에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할듯싶은 이 욕심!! ^^

    산행일시 : 2013. 12. 14(토)

    산행장소 : 서울 노원구, 도봉구 수락산(638m)

    산행코스 : 장암역 - 석림사 - 수락폭포 - 수락산 - 장군봉 - 도솔봉 - 수락산역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7.8km, 3시간 50분(휴식 35분 포함)

    터미널에 도착, 전철을 타기전 부근 커피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고~

    아무 생각없이 촌놈티를 팍팍 내면서 전철을 탑니다.

    이 전철은 도봉산역이 종점, 기다리다 장암역행 전철을 타고 한역을 더가서 내립니다. ㅜ.ㅜ

     

    역에서 내리자마자 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들머리~

    사찰의 한글로 된 경판이 새롭게 보인다.

    대부분 대웅전, 극락보전 식의 한자표기가 익숙한 사찰에서 모든 글귀가 한글로 이루어진 석림사의 모습!

    장암역부터 보이던 단체 산객들과 발길을 같이 하지않고 깔딱고개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서서히 발길의 흔적은 줄어들고, 한사람의 발길만이 나를 안내한다.

    수락폭포를 지나면서 발길의 흔적은 찾아볼수가 없고, 머리위로 보이는 봉우리를 바라다보며 러셀을 감행한다.

    중간중간 발딛기가 불편한 구간도 있어 힘이 들지만, 어렵사리 정상적인 등산로가 나타나는 순간 몰려오는 안도감~ ^^

    정상에서 다른 산객의 도움으로 인증, 셀카도 빠지면 섭하다. ^^

    산객에게 물어 수락산역 방향인 청학리2코스로 방향을 잡는다.

    하산한지 얼마 안되어 비닐로 덮어 만든 조그마한 매점에 들러 끼니를 해결한다.

    터진 아이젠도 매점 주인장께서 손봐주시고~~ ^^

    끼니를 간단히 해결하고 그냥 하산하는것도 아쉽다.

    도솔봉으로 향하는 길에 코끼리바위를 배경으로 셀카!!

    웃음을 머금은 아기코끼리가 귀엽다.

    그래서인지 등산로를 비롯한 산하가 하얗게 눈에 뒤덮혔어도 아기코끼리에겐 눈이 쌓이지 않는다. ^^

    이녀석도 이름있는 바위?? 종모양의 바위도 한컷 담아주고~

    치마바위를 내려서는 등산객들을 담아본다.

    치마바위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왜 치마바위인지 도저히 알 도리가 없네~~ ^^

    도솔봉이 곰바위인가? 아무튼 도솔봉아래라는 이정표를 확인하고 봉우리를 올라본다.

    도솔봉의 바위 봉우리를 또 올라본다.

    오른 사람이 없는듯한데, 예전에 누군가 올라서인지 돌탑도 있고하니 무리한 것은 아니겠지!!

    이젠 열심히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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