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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걸음, 북한산>명산40의 finish~ 눈쌓인 북한산을 오르다.
    오르다~ 山!!/山(명산100) 2013. 12. 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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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의 계획을 마무리하는 산행~

    목표로 한 산행의 마무리이지 산행의 끝은 아니다 ^^

    39번째 산행 이후 여유가 생겨서인지, 하루하루 미루게 되다보니 인증산행 마감일이 다가온다.

    이러다 산행목표는 이루겠지만, 명산40이라는 이벤트의 목표달성은 못하는건 아닌지 살짝 긴장된다.

    업무현장에도 안좋은 일이 있음에 휴가신청하기가 살짝 눈치보이기도 하지만,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휴가신청하고 산행계획을 잡는다.

    마지막 산행을 혼자하기는 싫고해서 전주부터 함께 하자고 추진하다가 사정상 미루게 된 산행에 겨우 서울근무하시는 선배와 둘이서 북한산을 찾는다.

    명산40의 시작을 태백산의 하얀 눈을 보며 시작하면서, 전국의 산을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실천할 수있게 해준 프로그램이지만 과연 할수 있을까?라는

    의문부호를 달고 열심히 내달렸다.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나 스스로의 계획은 이렇게까지 커지지는 않았을테지만, 커진 목표만큼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때도 많았던 한해를

    뿌듯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목표의 뒤에 찾아오는 웃는 얼굴뒤의 허전함은 새로운 목표로 채워가야겠다. ^^

    산행일시 : 2013. 11. 28(목)

    산행장소 : 서울 강북구 우이동,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836m)

    산행코스 : 도선사 주차장 - 영봉 - 인수암 - 백운산장 - 위문 - 정상(백운대) - 용암문 - 도선사 주차장

    산행시간 및 거리 : 약 3시간 50분(휴식 50분 포함), 약 5.5km

    산행 시작후 약 30여분만에 도착한 영봉에서 바라본 풍경~

    산행시간 약 2시간만에 도착한 백운대에서의 풍경(인수봉과 만경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여 IC를 빠져나오면서 바라다 보이는 도봉산의 위용이 여름에 방문했을때 느끼지 못하였던 모습을 보여준다.

    도선사 주차장 바로앞에 들머리를 알리는 목조 구조물~

    다행히 그리 미끄럽지는 않아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산을 오른다.

    가까운 거리의 영봉, 그렇다면 그냥 지나치기 아깝다. ^^

    이정표 바로 위가 영봉(604m)이다.

    영봉 이후에는 산행코스가 없기에, 위험하기에 이곳에 이렇게 표지목을 세운건가?!!

    영봉에서 인증후 발걸음을 재촉한다.

    인수야영장(인수암), 그리고 백운산장을 지나 얼마 남지않은 정상~

    백운봉암문(위문)을 지나 백운대 정상에 이르는 경사진 암벽구간이 살짝 긴장감을 준다.

    눈쌓이 북한산의 백운대 정상에서 경치를 감상하고, 함께해주신 선배의 준비물인 컵라면으로 정상에서의 행복감을 만끽한다.

    너무 드러내 놓고 먹어서인가?!! 주변 등산객들이 많이도 부러워하신다. ^^

    정상에서 많은 휴식시간을 보낸후 하산, 사진편집에 잠시 오류로 순서가 빠뀌었다~ ㅜ.ㅜ

    노적봉, 용암봉 근처 등산로를 지나면서 이곳도 오를수 있는건가? 싶은데 등산로는 안보이고, 어느 산객님께서 노적봉에서 내려오시긴 한다.

    오름길의 등산로는 바람을 막아주는듯싶더니 하산길은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용암문을 지나 도선사를 거쳐 쉽게 하루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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