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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중 들러본 사찰과 관광지
    국내여행/충청도 2025. 5. 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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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러 여행을 다니기엔 나의 일상에 녹록치않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참 잘돌아다닌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다. 당연히 산행을 위해 이곳저곳 다니기는 한다.

    산행이라는 취미조차 없었다면 과연 내가 온전히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자문(自問)하다보니 왜 슬퍼지는거냐?? ㅠㅠ

    아무튼 4월초 벚꽃엔딩 시즌에 교육차 들렀던 보령 인근의 산을 찾으며 만났던 사찰의 느낌이 좋았기에 후기를 남겨본다. 만난 사찰이라지만 그저 지나치는 정도의 느낌이다.

    신원사 일주문
    벚꽃 그리고 연등의 불빛이 어둠을 미리 밝힌다.

    계룡산의 3사(동학사, 갑사, 신원사) 중의 한곳인 신원사(新元寺)의 한낮 그리고 연등이 켜진 풍경이 평안함을 전해주었기에, 산에서의 하룻밤때문에 서둘러야할 걸음을 잠시 멈추게되기도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651년(의자왕 11)에 열반종(涅槃宗)의 개산조 보덕(普德)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나 믿기 어렵다. 백제 때 지은 절일 가능성이 있지만 보덕이 지은 절은 아니다. 『삼국유사』에 보덕이 지은 절 이름에 신원사는 보이지 않는다.

    신라 말에 도선(道詵)이 이곳을 지나다가 법당만 남아 있던 절을 중창하였고, 1298년(충렬왕 24)에는 무기(無寄)가 중건하였다. 조선 후기에 무학(無學)이 중창하면서 영원전(靈源殿)을 지었고, 1866년(고종 3)에 관찰사 심상훈(沈相薰)이 중수하면서 신원사라 하였으며, 1876년에 보연(普延)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 -

    장곡사 일주문

    김종필 전총리의 친필휘호 현판

    다음날 또다른 사찰을 만나게 된다.

    하룻밤 묵었던 칠갑산의 하산길에 만난 장곡사(長谷寺)는 그리 높지않은 지형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오름길이 아닌 하산길에 만나서인지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부분의 사찰현판과는 다른 흰색바탕의 파란글씨가 눈길을 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확인한 결과 사찰현판은 일반 사찰과 같이 걸려있고, 내 눈길을 끌었던 현판은 군사정권시절 실세중 실세였던 김종필 전총리의 친필휘호였다는 것이다.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하였다. 1346년(충목왕 2)에 현재 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1963년 지정, 국보, 2022년 승격)을 봉안하였으며, 1407년(태종 7) 12월 2일에 조계종(曹溪宗) 소속의 명찰로서 자복사(資福寺)에 지정되었다. 1673년(현종 14)에 철학(哲學) 등 화승(畵僧)이 왕과 왕비,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미륵불 괘불탱(국보, 1997년 지정)을 조성하고, 1777년(정조 1)에 상대웅전을 중수하여 「칠갑산장곡사금당중수기」를 지었으며, 1788년(정조 12) 11월 2일에 나라의 면세(免稅) 사찰로서 면세 결수(結數)를 늘려주었다. 1866년(고종 3)과 1906년(광무 10), 그리고 1960년에 대규모의 중창이 이루어졌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 -

    현판 외에도 장곡사 사찰의 구조에서도 독특함을 발견할 수 있다. 대웅전이 상하 두곳으로 창건되었다는 점~

    맛배기둥, 민흘림과 배흘림 기둥의 구조 등등을 말하는 건축전문용어는 생략하고, 이들 대웅전은 건축사상으로도 매우 주목되는 건물로서 상대웅전과 하대웅전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상 · 하 대웅전의 방향은 서로 엇갈려 상대웅전은 동남향을, 하대웅전은 서남향을 하고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 때 조성된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국보, 1962년 지정)가 있으며, 바닥에 유문전석(有文塼石)이 깔려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유존(遺存)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하대웅전 안에는 금동약사여래좌상(국보, 2022년 지정)이 봉안되어 있는데, 최근 복장(腹藏)을 통해서 고려 말기에 조성된 것임이 밝혀졌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 -

    계룡산의 신원사와 칠갑산의 장곡사 공통점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라는 점이다.

    개인 사유지의 장승, 재밌는 글귀~
    전날밤 숲길을 들어서며 봤던 야경의 장소

    장곡사를 지나면서 장승의 모습을 만날수 있다.

    사유지의 장승은 평소라면 그려러니 할 장난글귀라 하겠지만, 풍요와 소원을 기원하는 장승의 글귀가 아닌 사랑의 표식이 재밌다. 이 장승은 시작이다.

    칠갑산 장승공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승문화가 변형, 왜곡되어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해 오던 중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1999년 5월 ‘칠갑산장승축제’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민속학습장으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좋다. 칠갑산 대장군의 전체적인 의미는 평화, 안녕, 생산 그리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청양군의 미래와 청양인의 정신을 표현한다. 장승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되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장승이라고 불려졌다고 전해진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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