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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맛보는 망향비빔국수~일상~/일상사 2014. 4. 24. 15:17728x90
짧은 시간이지만, 캠핑을 하면서 나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한듯싶다.
캠핑은 당연하거니와, 산행을 하고, 10여년전 동생네 식구들과 맛봤던 비빔국수를 다시금 느껴보고, 허브농원도 구경하고하면서 가족과의 시간을 보냈으니 이만하면 충분한 즐거움이다싶다.
최근의 사회적 이슈로 인하여 일상에서 벗어난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다보니 몸은 근질하지만, 마음이 천근만근이어서 움직여지지도 않는다.
그러니, 지난 일상탈출의 하나하나를 뒤늦게 정리해나간다.
설마, 이럴줄 알고 캠핑을 추진한건 아닐텐데~~!! ㅜㅜ
암튼 캠핑의 이틀째였던 소요산 가족산행, 그리고는 조금 늦은 점심으로 연천의 "망향비빔국수"를 찾아간다.
소요산으로 가면서 보이던 군부대옆의 간판이 새롭긴하지만,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산행내내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찾게된다.
사실 그땐 돈줘가며 줄서서 이걸 먹어야되나싶게 아쉬움이 있었지만, 시간의 흐름이 미각도 달라지게하는건지 아니면 맛이 좋아진건지
이번의 국수는 그런데로 먹어줄만한듯싶다.(산행후의 미각은 뭔들 맛있지않겠냐만은~~)
예전보다(시간이 흘렀으니....) 주차장도 넒어지고, 진입하는 도로도 좋아지지않았나!!
오랜만에 들러본 가게앞에서 인증~~
난 비빔, 매운맛을 싫어하는 큰녀석과 옆지기는 잔치국수, 그리고 아쉽지만 아기들은 서비스로 줘도 될듯싶은데 굳이 가격표를 붙여서 별도로 판매한다.
인색한듯싶긴하지만 콩새녀석도 한몫하고, 추가로 만두도 하나시켜 맛본다.
콩새녀석도 힘들어서 입맛이 살아나는건지 잘 먹어주니 그것만으로도 흥이겨워 배부르다.
가족과 함께한 산행이 즐겁고, 아이들이 맛나게 식사를 해주니 또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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