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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을 겸한 나들이~
    일상~/일상사 2014. 5.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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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은 너무나도 쉽게 1일 5산도 도전했던 충청지역의 산행을 겸할겸 캠핑을 계획한다.

    별도의 오토캠핑장을 예약하고 산행을 도전해도 될텐데 옆지기가 온라인을 통하여 알게된 지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생활을 접고 충청지역의 공기좋은 곳에서 생활하고자 자리잡은 곳에 가자고한다.

    나의 욕심만 부릴순 없어서 옆지기의 생각대로 하라고 맡겼더니, 지인께서 캠핑은 번거로우니 그냥 민박을 이용하라고 권했다면서 낮에 부랴부랴 정리했던

    캠핑용품은 모조리 다시 집안에 들어가버린다.

    편하게 쉬면서 산행할 수 있으니 그것도 나쁘진않겠다싶어 혼쾌히 운전대를 잡고 이동~!!

    나름 나도 복잡한게 싫어 변두리 전원생활을 즐긴다고 말하는데, 이건 전원생활 정도가 아닌듯하게 어둠을 뚫고 계속 전진인다.

    똑같은 시골이어도 아이들은 집밖을 나선다는게 즐거운지 별 투정없이도 2박3일을 잘 버티어준다.

    이 몸이야 산을 간다고 할일 없는 구석진 시골의 민박집에서의 한낮을 보낼일이 많지않아 지루함이 없었지만, 무료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 ^^

    아직은 마을 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군의 개발의지가 더욱 강해야 활성화 될 듯싶은 전통가옥체험민박~!!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의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전통가옥체험민박 겸 캠핑장,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운영하면서 건강도 잘 챙기길 바래본다.

    2박3일의 캠핑과 다섯개의 산 인증을 계획삼아 찾았던 민박겸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늦은 밤의 은은한 불빛의 밤의 풍경과 함께, 전통가옥으로 꾸며진 캠핑장과 한옥민박의 야경을 담아본다.

    이곳은 주차장겸 캠핑을 할 수 있는 곳, 작은 건물이 화장실과 샤워장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시골로 내려와 지자체에서 조성한 한옥민박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부부가 기거하는 방을 빼고는 민박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이 큰방 하나, 작은 방 두개로 규모는 크지 않다.

    한옥 건물의 벽체는 그림을 그려넣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곳도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고픈 맘에 노란 리본이 걸려있다.

    구석진 마을에 형성된 한옥민박~, 그래서인지 낮보다는 밤의 조용한 분위기가 더욱 정감있다.

    민박에서 잠깐 걸어 내려가면 만나는 하천, 그리고 주변의 얕으막한 산들이 품고 있어 아늑한 듯~!! 그러나 활동적인 사람들에겐 다소 지루함을 줄 수도 있겠다.

    마을사람들과 군에서 적극적인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모두가 혜택을 볼수 있을것같다.

    애들은 그저 집만 나서도 즐겁다.

    큰딸은 주말동안 밀릴수도 있는 숙제거리까지 챙겨와서 숙제 삼매경~, 너무 착해~!! ^^

    업무중 짬짬이 글을 올리다보니 모든 것을 한번에 올리지 못한다.

    산행기는 시간나는데로 하나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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