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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 함께한 가족캠핑~일상~/일상사 2014. 4. 22. 11:49728x90
세월호 침몰과 함께 애도의 물결과 희망의 사이에서 온나라가 가라앉은듯하다.
이런 시국에 희희락락 놀기엔 부적절하여 왠만한 행사, 축제도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되고있다.
내 친구아들도 바다속 세월호안에서 고통받고있을텐데............, 그래서 아이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희망의 끈을 놓질 못한다.
살아돌아오리라!!!
당분간 좋은 소식을 바라지만, 이로 인해서 나의 취미였던 산행도 잠시 접었다.
머리도 식히고, 스트레스를 풀겸 산행을 했다간 괜히 들떠서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듯싶어서~~!!
지금 올리는 사진과 글은 지난번 소요산과 운악산을 오를때 가족들과 함께했던 캠핑관련 내용이다.
캠핑일시 : 2014. 4. 11~13일(2박 3일)
캠핑장소 : 포천 운악산캠핑장
누구와 : 옆지기, 예쁜 두딸과 함께!!
무언갈 하려면 열심히 질러야된다.
옆지기는 특히 어느 하나에 집중하면 더한듯~, 그래서 첫날 잠시 실갱이!! ㅜ.ㅜ
금욜 오후, 나는 큰딸의 병원 검사를 위해 반휴, 옆지기는 조금 일찍 퇴근하여 캠핑장으로 이동하니 이미 어두워져있다.
캠핑장 오는길에 간단히 만두, 찐빵을 먹으며 왔기에 애들은 간단히 취침모드에 들고, 실갱이의 후유증으로 이몸은 홀로 맥주에 고기구워 삐리리한다.
다음날 아침일찍 소요산을 가족과 함께 다녀오자마자 해먹을 설치해서 애들 놀라하고 이몸은 운악산행~~!!
운악산에서의 하산이 조금은 늦은 시간이기에 옆지기는 애들에게 먼저 저녁을 먹인다.
그리고 야간모드 준비~~!!
캠핑의 묘미는 무엇이냐?
이틀연속 장작불위에 고기굽고 소세지구워 애들 먹이고, 우리는 알콜이 첨가되어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야외취침~!!
사흘째, 동이 트기전 캠핑장 주변을 쭈욱 돌아본다.
다들 모처럼의 야외에서의 생활이 즐거운듯, 아직까지 기상모드가 아니다.
이곳 캠핑장은 시설을 조금더 확충하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캠핑장 사용료도 조금씩 달라서, 우리가 지냈던 노지캠핑, 다른 분들도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데크캠핑이 있다.
추가로 캠핑도 고급화가 진행됨에 따라 글램핑 1개소도 마련되어있다.
이곳 운악산캠핑장은 여름철이면 야외수영장(위의 사진에 데크구조물)도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기좋다.
아빠의 늦은 산행에도 아이들은 야외에서 캠핑장 주인장께서 빌려주신 배드민턴 라켓으로 즐겁게 놀고 있다.
콩새녀석은 텐트안에서 저지레하기에 정신이 없다.
다치지만 말고, 사고치지만 말고 잘 놀면된다.
마지막날 아침, 캠핑장에서 아직 즐길문화가 우리에겐 정착되지않았기에 일찌감치 장비를 정리하고는 잠시 산책을 다녀온다.
그리곤, 인근의 구경거리를 찾아서 Let's Go~~
이곳이 글램핑 장소~!!
취사며 기타장비를 가져와도 될테지만 몸만 와도 캠핑장에서 장비를 대여할수있는걸로 안다.(내가 즐기는 것이 아니기에 사전조사같은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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