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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원사 코스로 갈것을 그랬나 싶은 생각을 하게되는 백덕산(白德山) 걸음이다. 회사내에서 지역 동호회 활성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보라는 지침이 있은후 강원도의 직원들도 이런저런 동호회를 운영하려고한다. 이런게 즐거워서 적극 참여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일부 직원..
지난주에 설악의 자태에 급한 마음 달래지못하고 거닐었지만, 본 계획은 이번주 지인들과의 걸음이었다. 계획은 늘상 틀어진다고~, 이번주 계획을 앞두고 한파주의보가 떨어져 설악의 고지대 등반이 모두 통제라는 안내가 계속된다. 지인들과의 계획은 잡혀있으니 모두들 취소할 생각은..
지난달, 그러니까 지난해 연말부터 내린 산간지역의 눈은 설악을 제대로 설악이게끔 채색해놓는다. 설악은 설악이다~라고 외치지만, 설악을 설악이게끔 채색해놓은 계절의 마술앞에서는 그래도 설램이 있다. 특별한 시산제는 아니지만, 신년의 첫 산행은 뒷동산 설악에서~라고 혼자만의..
겨울 눈꽃산행지로 사랑을 받는 계방산, 이곳에서 지난해의 홀로 명산도전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산행을 했었다. 나의 계방산 완등기는 여기서 확인~~(그러고보니 나만의 인증샷은 이때부터였던것일까?!! ^^) 산행 자체의 우울함보다는 요양원 계시는 부친의 건강이 좋지않..
불과 열흘전, 수렴동계곡에서 천불동계곡으로 이어지는 붉은 융단의 설악을 거닐었다. 그런 설악을 더 느껴볼 생각과 함께 멀리 대구에서 설악의 가을을 찾아오는 지인이 있으셔서 계획에 없던 산행을 진행한다. 들머리부터 날머리까지 온종일 함께 거닐어주면 좋았겠지만, 불과 열흘만..
명산 설악과 푸르른 동해바다를 벗삼으며,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요지에 집을 두고있음을 자랑삼아 이야기한다. 뒷동산이 설악이요, 앞뜰 호수가 동해바다~!! 아마도 강원도 영동(영북)지역에 있는 사람이면 이런 허언 아닌 허언을 수십번은 해봤을테다. 그런 뒷동산을 올 한해는 한번도 ..
최근 설악권의 가을단풍 구경과 관련해서는 뭐니뭐니해도 남설악의 만경대(망경대)가 최고의 이슈가 아니었을까싶다. 설악산을 권역별로 나누게되면 크게 내설악(영서 인제권)과 외설악(영동 속초, 고성 및 양양)으로 구분할수 있으며, 더 구분지어 양양 오색지역의 남설악까지 나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