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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가 강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또래집단이라고 산과 인증을 즐기는 커뮤니티에서 함께 활동하다보면 스스로 귀속되게 된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않으려고 그러지않으려고 바둥거린다. 그렇게 귀속되지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나는 그곳에서 아웃사이더가 된다. 그러니 산과 인증을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이라면 당연히 단풍을 떠올리게 된다. 전국에 단풍의 명소가 많기도 하지만, 산을 즐기는 이들에겐 설악의 능선과 계곡을 거닐며 만나는 단풍을 그냥 흘려보내지못할 일이다. 가을단풍 물든 설악산을 찾는 등산객도 많을진데, 우리가 참여하고 있..
평일일까? 주말일까?의 문제가 아닌 휴일이니까 또 산행 계획을 잡는다. 물론, 유명인사도 아니지만 이쪽 지역으로 산행을 온다며 함께 하자고 요청을 하니 못이기는척~!! ^^ 함백산, 지난해에 태백산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포함된 백두대간길의 한자락에 속해있는 사계절이 좋은 ..
전국의 명산을 완등(산림청 기준 4400여개의 산중 겨우 100개를 올라놓고 완등이래~ ^^)하고 난후에는 지역을 찾는 도전단 또는 카풀팀과의 합류로 수없이 오르게 되는 산들이 있다. 바로 내가 살고있는 강원지역(그래도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더 가까운 곳도 많다는~ ^^;)의 산들이 그곳..
전국의 산을 다니면서 어쩌다보니 외면하게되는듯한 설악, 모처럼 힘겨운 걸음으로 거닐어보지만 이게 설악이다싶은 풍경들~!! 살랑이는 바람이 조금만 더 불어준다면 운해(雲海)는 운무(雲舞)가 되어 더 황홀하겠지만 그래도 이게 설악이다. 설악의 날카로운 능선과 부드러운 구름이 빚..
뒷동산 설악을 언제 가보았는지? 블로그 이웃들은 멀리에서 설악을 잘도 찾아들 오시는데, 한달에 이정도만 산행을 하겠다는 나와 가족의 약속을 지키려다보니 행사 이외에는 감히 움직일 엄두가 나지않는다. 그러다가 모처럼 설악의 숨결을 길게 느껴보자며 의기투합하게 되는 지인이 ..
사람이 욕심을 다 담으려다보면 탈이 날수도 있다. 뭔 소리냐구?? 일상을 벗어난 무엇인가를 하고픈데, 이것저것(산행과 기타 레져활동 등) 다 하고픈 욕구가 쌓이고 쌓인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잘 조율하여 산행을 즐기는데, 산행도 이쪽 저쪽 활동을 모두 다 하기에는 탈이 생길것같다. ..
무엇인가 목표를 세우고, 하나 하나 채워나가며 이루었을때의 기쁨은 산행에서만 느낄수 있는것이 아니다. 그러나, 결코 짧지않은 시간의 장기적인 목표를 바라다보며 힘겨운 걸음과 주변 환경의 투자를 통한 완등의 기쁨은 주변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게되면서 나도 꼭 저 기쁨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