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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태풍 고니의 피해를 보상받고자 올랐던 치악산 원점회귀 산행보다 기대감을 갖고 또다시 앵콜산행에 나선다. 물론, 나와 누님에겐 앵콜산행이지만 형님에겐 미답의 도전산행이 되시겠다. 들머리는 지난해와 같이 흥원사(관음사)앞 마을 주차장이지만, 마을사람들 기분에 따라 주..
한번 이야기를 꺼내면 추진하고야 마는 시원한 성격(?)의 누님이 꺼낸 말에 어설프게 Call을 외쳤지만, 내심 한번쯤 걸어보고싶었던 지리산 종주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나는 대피소 예약을 하고, 서울의 형님은 구례까지 내려갈 기차표를 예약하고 배낭은 일찌감치 싸두고 있었다. 그러나,..
전날, 어둠속의 알바 경험만으로는 "알바의 신"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게 야심한 밤에 알바를 하고도, 훤하게 다음날 해가 떳음에도 알바를 한다. 이래야 "알바의 신"이다. ㅎㅎ 그렇게 알바와 함께 산에서의 노숙은 거닐고자 한 길을 거닐게 놔두질 않는다. 구룡덕봉지점에 도착하니 ..
짝수주말, 특별한 산행계획이 없다. 내가 진행하려는 완등축하산행 신청도 답보상태이다. 완등이라는 산행목표때문에 달렸던 그런 산행보다는 백패킹 등 새로운 산행을 경험해보고픈 욕구가 강해진다. 그러하니, 친구와 선배 등에게 비박을 겸한 산행을 하자고 접촉을 해본다. 선배는 ..
습하고 더운 날씨의 연속이다. 장마철의 비치고는 적은 양이지만 간간히 비도 내려주고, 태풍(제12호 할룰라)의 영향으로 전날 비가 내렸기에 폭포의 멋진 물줄기를 감상하자고 혼자만의 계획을 잡는다. 마침 SNS에서 대화를 하다보니 서울에서 설악을 보겠다고 내려오시는 분이 계시다. ..
블랙야크 마운틴북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하여 완등축하산행을 진행한다고 운영게시판에 남겼지만, 도전단들이 인지할 수 있는 고객게시판에는 아직 공지하지않았기에 혹시라도 이벤트 산행이 중단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 다행이 이번 두번째 산행까지는 우연히라도 인연을 만들게 ..
돌아오는 주말, 또다른 완등축하산행이 있음에도 약 열흘전의 완등축하산행을 이제사 정리하고 있다. ㅜㅜ 모태솔로산행~!! 그러다보니 산행을 하면서 많은 인연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래도 한번 맺은 인연, 스스로에겐 오래 간직하고파 글 하나에도 성의를 담아보려한다.(멋진 글을 남..
뭔가 자료를 정리해야 산행기도 정리해나가는데, 도통 머리속은 백지상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데, 그래도 한 조직의 장으로 앉혔으면 가타부타 기본적인 언급이 있어야되는거 아닌가?!! 인사에 개입할 생각은 전혀없다. 그렇지만, 자리가 있어 앉혔으면 의무만 요구할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