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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은 회사 창립일이다. 창립일을 기념하여 노사화합 걷기대회를 속리산 화양계곡에서 실시한다. 강원 영동권에서는 1년에 한번있는 행사이지만, 새벽별을 보며 집을 나서면 캄캄한 심야에 귀가하게된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영동권 집결지인 강릉에 5시 30분에 도착~ 관광버스에 몸을..
청량산 산행을 마치고 부랴부랴 처남이 있는 영월로 달려간다. 운전하는 내내 봉화지역 도로옆으로 늘어진 사과나무들이 인상적이고, 인삼밭도 눈에 띄어 "봉화지역이 자연적으로 혜택을 받은 지역이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다른지역에서는 어느 하나를 제대로 재배하기도 힘든데, 봉화라는 지역은 ..
직장생활로 인한 주말부부가 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동안 주말이면 항상 집으로 향했었던것 같은데, 이번주는 황여사가 부모님을 모시고 처남이 있는 영월로 넘어온단다. 장인, 장모님이 태어난지 2달된 친손주가 눈에 아른 거리시는가보다싶어 조심해서 넘어오라는 말과 함께 오는 시간에 맞추..
높고 파란 하늘이 한없이 푸근해지고, 수줍은 여인네 볼살처럼 발갛게 물든 산의 단풍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러니 휴일이라고 가만히 방구석에 앉아있을순 없는 일!! 손위 동서와 백담사 코스로 설악산행을 계획했었으나, 집에 대대적인 공사를 할 일이 생겨서 홀로라도 다녀오기로 한다. 아침 일..
미약하다면 미약할수도 있는 규모의 지원이지만 관계된 업체의 후원을 받기로 협정을 맺는다. 노인회 회원 일부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늘 추진하면서도 미흡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 ㅜ.ㅜ 다음엔 좀더 잘할수 있을까?? 잘해야지!! ^^
태백에서의 직장생활이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어간다. 지나해 이곳에 왔을때에도 상철암의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음을 눈으로 보았으나, 개소 및 입주준비에 긴장한 탓인지 아름다움을 느낄 경황이 없었다. 늘 지나면 왜 그랬을까?? - 긴장하고, 조급해하고.... - 라고 되짚어 보지만 그때뿐이다. 여전히 ..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 정말이지 예전의 어르신들 약주한잔 하시면 과하다싶게 드시고, 가정에서의 불상사가 다반사로 일어나는게 현실이었던것같다. 내가 살던 동네, 지금도 같은 지역에 살고있긴하지만 그 마을에선 쉽게 접할수 있었던 일이다. 그런 연유로 술을 멀리하리라 다짐하고 다짐하여 ..
여행지 도착날은 밤 11시 넘어 도착으로 알콜로 기분을 업시켜주시고, 둘째날(본격적인 여행 첫날)은 여행이라는 들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지방음식이라고 먹어주면서 무더위에 지친다. 중부지방은 아침저녁으로 벌써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서해남부지방은 아직도(?) 후덥지근한 날씨탓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