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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도 제때 다녀와야 제맛을 느낄수 있다. 사람들 북적대는 해수욕장이 되었든, 시원한 산바람 불어오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놀수 있는 계곡을 찾아가든 제철에 즐길수 있는 피서를 다녀와야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피서 못다녀왔다는거~ 강원도, 속초에 살면서 휴가, 피서는 무슨~ 사는것 자체가 휴..
내가 관리하고있는 아파트단지의 입주민중 한분이 월암봉에 대해 멎진곳이다라고 자랑을 늘어놓기에 한번 올라봐야겠다고 욕심을 부려본다. 전날 야근을 핑계로 평소보다 일찍 사무실을 나서고 산행을 시작한다. 속세골 쉼터에서 시작하고싶었으나 등산복을 갈아입어야겠기에 정법사 갈림길 전 공..
오랜만에 산을 오르겠다고 다짐을 한터라 주말부부의 애틋함을 뒤로하고 토요일 산행을 감행한다. 근처의 백병산!! 인터넷세상이기에 간단히 소요시간, 코스를 走馬看山식으로 훓어보고 출발선에 발을 딛는다. 제대로 된 정보없이 산행길에 나섰으니 오늘 산행의 고통은 눈보듯 뻔하리라~ 한보2단지 ..
나의 옆지기인 황여사는 모 포털사이트의 파워블로거이다. 파워블로거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인터넷세상에서 소통하고 살면서 나름 인정받는다니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즐겁기만하다. 그런 옆지기에게 "ㅁ ㄹ 북스"라는 출판사에서 책 출판관련 컨셉이 있었으니, 황여사 즐거운 비명과 함..
산에 오르다보면 다양한 수목들의 옷을 볼수있다. 자작나무의 얇디얇은 하얀옷은 물론이요, 소나무, 전나무류의 갑옷같은 거친 껍데기 등등 문득 생각한다. 나무들은 껍데기를 벗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으며 더 큰 성장을 하고있는데, 우리네는 - 아니 나는 껍데기 벗겨놓으니 볼게 하나도 없는듯싶다..
어제('09. 6. 30) 철암동장의 명퇴식에 다녀왔다. 35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년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마감하는 자리~ 퇴임사를 하는 중간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말을 잊지못하고, 함께 자리하신 사모님의 눈가엔 눈물이 글썽글썽~~ 모두가 숙연해진다. 나야 늦게 시작한 직장생활로 인하여 그..
옆지기의 왕성한 활동을 외조하려다보면 몸이 예전같지않음을 새삼(?) 느낀다. ㅋㅋㅋ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부부라는 의무감에 압박감을 못이기며 옆지기의 요청아닌 요청을 수락하다보면 그다음주의 업무는 비몽사몽인경우가 종종~~ ㅜ.ㅜ 그래도 옆지기의 요청이 집안에서 뒹구는..
술이 약한 나는 첫날도 여지없이 조용히 피곤함을 안고 침실로 들어선다. 가족이든, 친구이든 함께하는 이들에겐 휴식공간이란 실내에서의 한잔에 쉬이 넉다운되는 이내 몸이 미안스럽기 그지없다. ^^ 그래도 이해해줄거지~ 라고 혼자 생각하며 정당화한다. 그렇게 먼저 잠을 청하고 맞이하는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