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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가보다. 언제, 일부러 가보겠는가?? 정선 사북의 "강원랜드 카지노"를 업무를 마치고 야심한 밤에 방문해본다. 뭐 우리야 현금도 두둑하지않고, 카지노라는 것을 일체 알지 못하므로 순수한 마음에 관광을 하는것이다. ^^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도 쉽게 가보게 되지 않았으나, 직원의 욕..
숙연한 느낌의 "단종제"이긴 하지만, 지역축제의 하나이므로 즐길것은 즐기자!! 이런 이중적인 인간으로 보았는가??!!! ^^ 모처럼 부모님과 조우한 황여사와 속초에서 늘 돌봐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를 본 공주녀석을 위하여 침울해 있을수는 없지않은가?!! ㅋㅋㅋ 아무튼 지역행사도 있고, 지방의 5일..
지난 주말은 새로이 시작하는 한주의 출발을 본사의 평가점검 일정도 잡혀있고해서 황여사가 태백으로 오겠다는 것을 장인, 장모님 계시는 영월로 향하라고 했기에 영월에서 보내게 된다. 우연찮게도 주말은 "영월 단종제"라는 지역축제기간~~ 짧은 기간이지만, 젊은 나이에 생을 달리한 단종을 기리..
황여사의 근무가 있는 주말이면 항상 공주녀석과 데이트를 합니다. 어린 꼬맹이를 데리고 하루종일 버티는 일은 여간 인내력을 필요로하는게 아니라는걸 누구나 알지만 어느순간은 그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지요~ ^^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사랑스러운 녀석이고, 사랑해줘야만 할 녀석인것을~~ ..
지난 주말엔 춘천에서 가족행사가 있었다. 새로운 출발하는 이들의 행복을 바라며~~ 바로 위 손윗동서네와는 하루 일찍 도착하여 무궁화 4개짜리라는 호텔에서 투숙을 한다. 말이 호텔이지, 부대시설만 빼면 요즘의 모텔급이라고 할까!! ^^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로만 따져도 무려 50여년~~ 1960..
청명, 한식이 지났건만 태백은 간밤에도, 아침에도 하얀 눈발이 날려준다. 물 만진 손은 뻐덕뻐덕 굳어가는 듯하고, 쌀쌀한게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속초도 봄바람이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봄햇살의 기운을 느끼고자 식구들과 들판을 나가본다. 사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바다바람을 맞으며..
월요일 아침, 태백으로 새벽공기 마시며 출근하는 길!! 히터를 가동한 차안에서도 잠시 을씨년 스러운 느낌에 '외기온도는 어느정도일까?' 하며 라쎙이의 온도계를 확인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게 어느 나라 온도인지~~ 외기온도는 무려 영하 40도를 가리킨다. 태백에 도착할 무렵 도로 옆에 세워진 온..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 하였더냐~ 추운 겨울을 꿋꿋이 버티고, 매서운 바람도 이겨내며 파릇한 잎을 여전히 한아름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그 잎을 잃었지만, 마른듯한 몸을 드러내면서도 기풍을 잃지않는 모습의 주목들!! 이러한 너희의 모습에서 또 한번 세상 살아가는 우리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