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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단종제"를 바라보며~일상~/일상사 2010. 4. 28. 17:30728x90
지난 주말은 새로이 시작하는 한주의 출발을 본사의 평가점검 일정도 잡혀있고해서
황여사가 태백으로 오겠다는 것을 장인, 장모님 계시는 영월로 향하라고 했기에 영월에서 보내게 된다.
우연찮게도 주말은 "영월 단종제"라는 지역축제기간~~
짧은 기간이지만,
젊은 나이에 생을 달리한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예전의 "국장"을 재현시켜
넋을 기려주는 문화재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듯하다.
전혀 인식치 못하고 바라본 "단종제"는 아직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만큼 알찬 행사는 아닌듯하다.
그러나, "단종의 미소"라는 공연 리허설을 잠시 바라보며 감정이입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
그외의 행사내용을 조금만 발전시킨다면 많은 이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행사가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아쉽다면 "단종의 미소"라는 공연과 같은 전문배우들의 감정표현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단종 국장"행렬에 참여한 봉사자(?)들도 좀더 숙연하게, 진지하게 "국장"을 재현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역 문화제이니 웃고 즐기며 공연하고,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웃으며 바라보는 것이 옳다고도 하겠지만,
생각을 달리해 행사를 주관하는 이들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정으로 단종을 기리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면
또다른 문화제의 느낌으로 다가올수 있지 않을까?!!
국장의 행렬 마지막엔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단종의 국장"행렬을 체험하는듯 하던데
제대로 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마음으로 느낄수 있는 그런 축제로 발전하였으면........
"영월 단종제"의 주무대 행사장 뒤로 산 정상에는 별마로 천문대가 희미하게~~
별마로 천문대도 이젠 인터넷 예약제로 바뀌었다는 야그가 있던데 이용자들의 불만이 발생치 않도록 잘 관리되길..... ^^
"단종의 미소" 리허설 장면~ 잠시 리허설을 지켜보았는데도 배경음악과 구성진 가락이 심연을 파고든다.
더욱 발전하는 공연이 되길~~~~
사진 박물관 가는길에 우연찮게 접한 "단종의 국장"행렬~~
지자체의 통합 방송장비라던가 별도의 BGM 등을 이용하여 행사를 좀더 숙연하게 만든다면
모든이가 감정이입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될수도 있지않을까~ 욕심인가??!!! ^^
외국인들도 단체로 참여한 모습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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