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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에서의 가을~
    일상~/일과 함께~ 2009. 10.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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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에서의 직장생활이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어간다.

    지나해 이곳에 왔을때에도 상철암의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음을 눈으로 보았으나,

    개소 및 입주준비에 긴장한 탓인지 아름다움을 느낄 경황이 없었다.

    늘 지나면 왜 그랬을까?? - 긴장하고, 조급해하고.... - 라고 되짚어 보지만 그때뿐이다.

    여전히 지금의 행동도 긴장과 조급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한다.

    어리석은 중생!!!

    1년이 지난 지금, 그때 느끼지 못했던 태백의 가을을 느껴보고자

    직원 한명과 상철암과 삼척소재의 미인폭포로 향한다.

    연화산 줄기의 상철암 단풍은 조명을 받은 야경이 더욱 아름답다.

    삼척소재의 미인폭포는 하루, 이틀전에 비라도 내렸으면 더욱 좋았으련만~~~

    그래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보고자 셔터를 연신 눌러대지만

    자연 본연의 모습을 기계의 테두리에 담아내기엔 나의 실력이 한참 모자람을 느낀다.

    그렇다고 사진찍는것에 이런 저런 노력을 기울이고싶지는 않다.

    이런저런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닌데

    즐기고자 하는 셔터눌러대기에서도 남모를 압박을 받는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상의 반복이겠는가!!! ㅎㅎㅎ

     

    한 낮의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군락~~~

    강제로 끌려왔음이 역력한 직원의 경직된 자세~~ ㅎㅎㅎ

    단풍휴양지의 산책로를 따라 정상에 다다르면 요렇게 마을 사람들 심신을 단련하라는 듯이 간이 골프연습장을 만들어놨다.

    그 어떤 연습장보다 훌륭하다는 느낌!! ^^

    등산로 산책로를 지나 피내골 흥복사로 향하면 요렇게 검의 강아지가 경개심을 가지고 맞아준다. 겁나게스리....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직원은 자연스럽게 Dog와 어울릴줄 안다는 거~~!! 난 싫다는 거~~ ^^

     

    짧은 산책로를 거닐기엔 너무 시시하다는 느낌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삼척소재 미인폭포로 향한다.

    건조한 날씨엔 폭포수가 말라 아쉬움이 많다.

    미인폭포주변의 붉은 암석이 장관이다~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철암 단풍휴양지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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