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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풍경도, 야경도 모두가 분위기 있다.일상~/일과 함께~ 2009. 9. 10. 20:59728x90
아직 나이먹은 티를 낼때는 아닌듯한데,
태백생활의 외로움탓인지 슬슬 기상시간이 빨라지는듯하다.
그렇다고 산책을 한후 출근할정도로 일찍일어나는건 아니지만
아침의 동이 어슴프레하게 터올무렵 일어나 출근준비하고
무료한 시간을 어찌할줄 몰라 함백산줄기에 있는
O2리조트로 향해본다.
아침의 운해가 얕게 가라앉은 산 능선과 태백시내를 내려다보고 출근!!
뭐~ 매일 이렇게 하긴 뭐하지만!! ^^
이런여유와는 달리 지난 한주는 참으로 바쁘게 돌아다닌 한주가 아니었나싶다.
속초에서 태백으로, 의식이 없으시다는 숙모님을 뵈러 포항으로, 다시 태백으로~
지사회의를 핑계로 태백에서 속초를 거쳐 원주, 원주에서 속초로~
의식이 없으시던 숙모님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는 소식에 다시 포항으로~
숨가쁘고, 일도 많았던 한주였다~
이젠 슬슬 우리 주변에 일이 생기기 시작하니 황여사에게 한마디한다.
"주변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어!!"
이렇게 말을 하면서도 선뜻 먼저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써내려간적이 없다.
이놈의 성격은 사회생활과는 먼듯하니 어디 산속에라도 들어가야하는데 말이야!!
아침잠이 짧아져 일찍 눈이 떠지니 가끔 이렇게 차를 몰고 아침풍경을 느껴보는 것도 재밌다.
원주에서 회의를 마치고 속초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러본다.
미시령 터널 개통후 쉬이 오르지 못했던 미시령고개를 올라 휴게서터에 잠시 머무른다.
휴게소는 서서히 폐허가 되어가는듯하여 아쉬움이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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