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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거리>계절의 여왕 봄을 이야기하는 5월을 빛내는 꽃 장미~국내여행/강원도 2024. 6. 4. 12:58
5월의 마지막을 우연히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도 한잔하는 여유를 누려본다.그리고 5월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지나가는 거리, 다른 쪽으로 갈수도 있는데 걷다보니 "교동장미거리"를 걷게된다. 며칠전 저녁에는 어둠속에서 장미터널의 야경을 살짝 담아봤었는데, 퇴근하는 길에서는 홍보가 안된(그들만의 리그에서는 홍보가 되었겠지만~) 작은 축제가 열리고 있다.조명을 받아 화사한 야경과 꽃의 어우러짐이 인상적이었던, 국가정원이나 규모가 큰 화단의 화려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민들이 거리를 조성하여 지나치는 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주는 꽃의 거리는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그런 거리에서 거리를 조성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봉사와 축제가 진행된다. 속초시에는 주민센터마다 자신들의 마을을 정비하고 가꾸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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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꼭대기에서 꼭 대기해야만 할 것 같은 곰탕맛집~국내여행/강원도 2024. 5. 31. 12:32
내가 일하는 사무실은 영랑호 인근이다.영랑호변과 지척의 현장에서 언덕배기를 조금 어르면 어릴적의 추억(학교를 응원하던~, 그리고 반공궐기대회를 실시했던~)의 공설운동장이 나온다.이 주변은 의외로 발전이 더딘 느낌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들어서고 있다.명산100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녀봤지만,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간 것은 손에 꼽기도 어색할 만큼 몇번도 되지않는다.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나주의 한우곰탕이었는데, 그 맛을 다시 만나기가 쉽지않다.대리만족이라고 속초의 곰탕집을 어쩌다 찾아보는데, 그때의 입으로 전해지는 만족감을 느끼지못한다.이미 오래전이어서 그때의 맛을 잊은 것은 아닌지....... ^^;한차례 찾았다가 대기하는 번거로움이 싫어서 발길을 돌렸던 곰탕집(사실 검색 등을 해보질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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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과연 작물이 제대로 자랄까?일상~/논밭에서 소꿉놀이~ 2024. 5. 30. 19:03
논이었던 땅을 흙을 받아 형질변경을 계획중인 밭을 4월 중순경 로타리(흙을 뒤엎어 갈기)를 치고 시간이 조금 흘렀다.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후 유박비료를 뿌리고 또다시 흙을 뒤엎어갈기를 반복했다.그 와중에 첫 로타리작업후 그냥 방치하기 아쉽기도 하지만, 무언가 푸성귀라도 심어야겠다며 감자, 고구마, 고추 그리고 카페에서 사용할 채소류들을 조금씩 심었다. 말그대로 밭의 규모(그리 크지않지만~)에 비하면 푸성귀는 작은 규모의 파종 수준이다. 나머지는 땅을 놀리면 농지법에 저촉된다니 뭐라도 심어야한다며 로타리를 친 주목적의 콩씨를 파종하기 위함이다.그 사이에 동서네는 본격적인 시골생활을 즐기려는듯 컨테이너 한동까지 들여놓는다. 집짓는것도 아닌데 바람이 심한 동네(마을사람의 엄포까지 더해서~)라며 괜한 걱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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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가죽 중등산화로는 가벼운 산행이 답답하여~이벤트와 리뷰 2024. 5. 29. 19:13
등산을 하는 초기에는 가벼운 운동화 또는 로우컷의 경등산화를 신었다면, 산행이 취미화 되면서 미트컷 이상의 중등산화를 찾게된다. 발목의 보호도 목적이지만 장거리 산행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조금은 무겁더라도 발에 덜 무리가 가는 안전을 우선하게 된다. 작은산 그리고 가벼운 산행을 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이 등산화에 적용된다.블랙야크에서 스탭활동을 하면서 이런 욕심은 쌓여간 포인트와 함께 자연스레 찾아오고, 제품 출시전 필드스탭으로 착용하는 역할로도 받은 가죽의 중등산화, 그러나 스탭활동을 접으면서는 또 먼 이동과 장거리의 산행이 차츰 줄어들게 되니 또 가벼운 등산화를 찾게된다.브랜드 : 블랙야크제품명 : 그리프D GTX색상 및 사이즈 : 블랙(화이트 재귀반사 포인트), 275mm특징 : 고어택스,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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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아>등산 패션의 완성은 베스트다~이벤트와 리뷰 2024. 5. 28. 16:43
블랙야크의 등산용 조끼(베스트)를 밭일하면서 실수로 조금 훼손시켰다. 계획상으로는 수선키트로 적당히 모양을 내어 땜빵을 해보려했는데..... 얼룩까지 남은 베스트는 세탁으로도 지워지지않는 상황이 되었다.기왕지사 이렇게 된 베스트는 작업시 걸치는 용도로...... 평소에 입기는 했어도 통상적으로 입던 사이즈(105)의 상의임에도 유난히 헐렁해보이는 베스트였으니 미련없이 작업복으로 전환한다.그래도 등산복중에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패션아이템이 베스트이기에 새로운 착장아이템을 구해야겠다며, 블랙야크와 형제브랜드인 마운티아를 기웃거려본다. 온라인쇼핑몰의 할인, 이벤트 등을 뒤적이다가 깔끔한 단색계열로 선택한 것이 "스테이M베스트#3"라는 제품명의 베스트다.브랜드 : 마운티아(MNTA)제품명 : 스테이M베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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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닭속닭>속초에서 맛보는 춘천닭갈비가 아니다.국내여행/강원도 2024. 5. 27. 20:51
치킨, 닭강정 등은 전국의 전통시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국민의 간식이 되어준다.국민의 간식이면서 여름철이면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백숙도 각각의 요리비법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키는 곳들이 많다.이런 닭요리에 빠질수 없는 것이 닭갈비다. 닭갈비도 전국적인 토종의 브랜드처럼 자리 잡은 곳이 있을까?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전국을 다녀보면서 닭갈비라고 하면 "춘천닭갈비"라는 타이틀로 대부분 영업을 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춘천의 닭갈비도 철판볶음닭갈비가 원조라고 한다면, 야채와 가래떡이 없는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가 요즘은 대세라고 하겠다. 번외로 태백의 물닭갈비도 그들만의 특징으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특산품이라 볼수 있다. 그런데 춘천닭갈비라는 타이틀이 아닌 닭갈비집이 하나둘씩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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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강하지 않은 맛의 신상 중국집 속초향~국내여행/강원도 2024. 5. 24. 12:40
중국집하면 짜장면이다. 아니 짜장면과 탕수육이다.그런데 이런 상식에 짬뽕이 반기를 들었을까? 언제부터인가 짬뽕전문점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전국5대짬뽕...... 이런 수식어와 함께 다양한 짬뽕집이 중국집만큼이나 생겼다.고기(차돌)짬뽕, 백짬뽕, 오징어짬뽕 그리고 까르보나라짬뽕, 냉짬뽕 등 다양한 개성을 살린 전문점까지도 생기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집 특유의 다양한 요리(그래도 선택은 짜장과 탕수육이 되겠지만~ ^^)를 접할수 있는 오랜 전통의 미각을 포기할 수는 없다.카페보라여우 사장님의 대외활동(플로깅)을 통하여 조금씩 알아가는 지인중에 한분이 신상 중국집을 오픈하였다.이미 고깃집(얼린고기)을 운영하면서 사업의 확장이라...... 요즘같은 불경기에 이런 도전도 칭찬할만하다.이미 SN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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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보다 더맛있는 브랜드버거~국내여행/강원도 2024. 5. 23. 19:35
우리사회에는 수공예품, 수제품 그리고 핸드메이드(hand amade) 등의 수식어로 고가의 상품, 질좋은 상품을 홍보하고는 한다.그런데 말이지...... 우리 입맛이 저렴해서인지 얼마전 맛보았던 수제버거도 나쁘지 않았는데 작은딸과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가끔 찾게되는 브랜드 "버거왕~"이 더 맛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물론 브랜드 버거들도 모든 메뉴를 다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브랜드마다 특정 메뉴에 feel이 꽂혀서 어떤 것을 먹고자 하느냐에 따라 해당 브랜드 매장을 찾게 된다.옆지기가 약속이 있는 날은 가끔 식사를 챙겨놓고 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게되는데...... 결론은 뻔한 고민들이다.햄버거, 피자, 마라탕 그리고 분식으로 떡볶이 간혹 아빠는 요리사라는 장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