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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아>등산 패션의 완성은 베스트다~이벤트와 리뷰 2024. 5. 28. 16:43728x90
블랙야크의 등산용 조끼(베스트)를 밭일하면서 실수로 조금 훼손시켰다. 계획상으로는 수선키트로 적당히 모양을 내어 땜빵을 해보려했는데..... 얼룩까지 남은 베스트는 세탁으로도 지워지지않는 상황이 되었다.
기왕지사 이렇게 된 베스트는 작업시 걸치는 용도로...... 평소에 입기는 했어도 통상적으로 입던 사이즈(105)의 상의임에도 유난히 헐렁해보이는 베스트였으니 미련없이 작업복으로 전환한다.
그래도 등산복중에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패션아이템이 베스트이기에 새로운 착장아이템을 구해야겠다며, 블랙야크와 형제브랜드인 마운티아를 기웃거려본다. 온라인쇼핑몰의 할인, 이벤트 등을 뒤적이다가 깔끔한 단색계열로 선택한 것이 "스테이M베스트#3"라는 제품명의 베스트다.
브랜드 : 마운티아(MNTA)
제품명 : 스테이M베스트#3(동진레져의 제품은 남성은 #홀수, 여성은 #짝수로 표기한다.)
색상 및 사이즈 : 진회색(C/Gray), 100(평소 105로 주문을 하는데~)
퇴근후 귀가한 집에는 커다란 택배박스가 문앞에서 주인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대학생이 된 딸이 가족품이 그립다고 수업을 마치고 귀향한 날이니, 녀석이 좋아하는 회를 배달주만하여 만찬을 즐기는 날이기도 했다. 당연히 작은딸은 까다로운 초딩입맛을 자랑하니 별도로 치킨을~ ^^;
그렇게 한잔을 곁들인 만찬과 함께 택배박스를 개봉하여 제품을 확인한다. 마운티아의 등산조끼(베스트)와 블랙야크의 등산화 그리고 사은품으로 등산화 관리를 위한 용품이 함께 동봉되었다.
탈부착 후드형 베스트인 스테이M베스트는 Wind Proof(바람막이) 기능이 있다고 Tag에 표시가 되어있다.
베스트는 대부분 여름철 착용 아이템이기에 쾌적한 착용을 위해 통풍기능을 강조할텐데 방풍기능이라니?
그러나 산의 기후는 변화무쌍하여 긴팔 착용이 애매하면서도 차가운 바람에 쌀쌀함을 느낄게 되는 환경을 접한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수긍할 만하다. 긴팔의 바람막이는 갑갑하면서도 몸의 열기를 보존하려면 바디를 바람에서 보호해줄 기능성은 필요한 요소일테다.
바람막이의 기능을 가진 베스트이지만, 여름 착장아이템인만큼 통풍의 기능을 가질것 같은 요소도 눈에 띈다.가슴 전면부로는 부분적으로 타공기법이 적용된듯한 주요소재가 적용되었고, 겨드랑이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옆구리 부분은 매쉬 재질의 겉감을 적용하여 소재의 이질감으로 디자인 요소도 가미했음을 볼 수 있다.과연 방풍과 통풍 그리고 열기의 배출 등 서로 다른 기능이 잘 어우러질런지는 알수 없으나, 디자인적인 베스트 아이템에 다양한 기능을 접목하려는 욕심을 확인한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베스트의 기준을 따른다고 볼 수 있으나, 겉감의 주머니는 지퍼가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어 가벼운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다. 가슴부에도 포켓이 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지갑 등의 물품을 수납한 뒤 모양이 지저분해보이더라도~)이지만 깔끔한 베스트의 기본을 지키려는듯 해당 기능은 제외되었다.그런 포켓의 기능을 안감쪽에서 확인한다. 물론 겉감의 사이드포켓과 중첩되는 위치여서 활용성이 좋지는 않겠지만, 번거롭게 보조가방이나 배낭에 수납하고 꺼내는 번거로움이 귀찮다면 활용해도 되겠다. 단색계열의 진회색(실제로는 옅은 회색같은데~) 베스트의 단조로움은 소재간의 접합부분이 주는 절개디자인 요소와 겉감의 주머니쪽에 찍혀있는 마운티아 로고(MNTA)로 마무리 되어있다.사이즈를 줄여서 주문한 만큼 평소의 여유로운 의류에 매치하기에는 작아보이는 느낌, 그래서 최대한 핏감있는 의류와 매치하여 입으면 핏감있는 베스트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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