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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사면서부터 지역의 작지않은 고개를 넘어볼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첫번째 시도는 산불예방을 위해 통제, 산만 통제하는것이 아닌 도로도 통제를 한단 말인가??라며 아쉽게 다른곳으로 방향을 틀었었다. 다시 찾아온 기회, 절대 철마(처음엔 자전거였으나 조금씩 자리를 지키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계절,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기 시작한다. 우연히 양양시골장터를 지나다가 스치듯 지나쳐버린 "자전거 대행진" 홍보물이 기억의 잔상으로 남아 저기에나 한번 참여해볼까!! 군청에 전화를 해본다. 군청에서 시행하는 행사가 아니라며 간단한 안내와 함..
봄바람 따라간 여인 어디쯤에 가고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려~ 기억조차 없는건지~ ♪♬~ 뭐 이럴려구 철마 위에 올라탄건 아니지만~ 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리려니 숨은 헉~ 헉~, 열심히 위아래로 움직여대는 두다리는 묵~~직!! 뭐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의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힘좋..
이정도면 잔차로 하루 세탕을 뛴걸로 봐야되는건가? 옆지기 일때문에 오전을 꼬맹이와 씨름해야하는 시간, 자전거 타는거 도와주기로 하였으니 한탕이요~!!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자고 동네 지인의 가게로 달려가고, 되돌아왔으니 또 한탕이요~!! 거하게 먹은 배가 더부룩하다고 홀로 동..
찌푸둥한 몸을 어찌할바 몰라 이리 저리 뒹굴면 뭐할까? 갑자기 산으로 달려가기엔 무리가 있고하여 또 편하게 동네한바퀴 돌자꾸나 철마를 끌고 나선다. 그저 동네 한바퀴, 그러나 달리다보면 땀 좀 흘리고싶다고 또 욕심을 내게된다. 욕심을 내어봐야 도토리 키 재는 수준이겠지만, 이..
타이어 자체 수선후 철마의 승차감은 어떨지라는 기대감보다는 가만히 있지를 못하니 쉬는 주말 오후에 동네 한바퀴 돌아보자고 나선다. 샵의 사장 이야기처럼 승차감이나 속도감이 기존 타이어에 비해 좋을것이라는 느낌은 현실과 동떨어진다. 꾸준히 달려주었을때나 느낄법한 미세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낄즈음 영동지역은 눈이 내린다. 그러나, 눈이 내리기 전에는 북서풍의 차가운 바람일지라도 봄을 느끼기에 충분한 햇살과 기온이 이어진다. 대지도 봄의 기운을 받아 요동치듯이 나의 몸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땀을 흘리고싶어한다. 그렇게 지난 휴일 동..
기계든 사람이든 왕성하게 움직여줘야 모든 기능이 오래도록 원활히 유지되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겨우내 잠자고있던 나의 쇠말(허영만 만화가께서 이렇게 부르더라~)은 언젠가는 달려야할 본연의 기능을 상실할까봐서 몇차례 달려본다. 그러다가 문득 동네의 가파른 고개를 한번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