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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아니어도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바다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지자체마다 이제는 사계절 관광이라는 모토로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열성이지만, 그게 아니어도 특정 메니아들은 겨울 바다를 찾아온다. 그럼에도 여름의 해변은 그 자체로 젊음의 열기와 함께 지역이 살아..
정권이 바뀔때마다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가 통일, 평화와 관련된 이야기일것이다. 그러한 장미빛 이야기가 있을때마다 속초의 청호동 아바이마을은 또 단골메뉴처럼 방송의 화면을 꽉 채우며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든다. 아바이마을의 어르신들은 과연 통일..
기억은 존재한다. 그러나 존재하는 기억은 늘어난 노래테잎처럼 온전한 기억으로 남아있지않으니 낯선 장소로 다가온다. 나의 기억은 늘 그렇다. 스스로 위안을 삼듯이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기억이 없으니 나는 늘 새로운 만남과 경험이 즐겁다"라고~. 굴업도의 뱃길을 포기하면서 시..
가을, 거닐기 좋은 계절이니 어디론가 훌쩍~ 그렇게 지나치다가 들러본다. 잠시 들러보는 짧은 시간, 어느곳이 빠를까를 검색하며 네비에 입력하여 이끌려간다. 삼릉과 포석정 구간의 잘 정비된 등로와는 달리 안위적인 손때가 묻지않은듯한 모습의 국사곡(지암곡) 코스는 또다른 가을의..
평창 흥정 계곡에 자리한 허브나라 농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허브향이 어우러진 가족 휴양지이다. 봄, 가을에는 진달래와 단풍으로 물든 계곡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 겨울에는 흰 눈에 파묻힌 포근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허브나라에서는 약 100여종의 허..
얼마만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전 옆지기와 데이트겸 방문했었던 허브나라, 그곳을 흥정계곡 물놀이를 마치고 들러보기로 한다. 그다지 기대감 없이 끌려가듯 들어선, 더위에 만사가 귀찮아지는 그런 시간의 허브나라는 내가 언제 야생화와 꽃에 관심을 가졌었다고 연신 카..
여름이라고 특별한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다. 옆지기가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휴가를 대신하는것으로........ 지난해에도 인근의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어울렸었는데 올해도 그러하다. 리조트에 모이기전에 인근의 허브나라에 들렀다가, 간단히 계곡을 즐긴후 저녁에 한잔~이 ..
덥다고 방콕~만 하고 있을순 없다. 그렇다고 멀리 떠나기엔 너무나 많은 제약이 따른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차마....... 말하기 뭐하지만, 지금은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도 못하겠다. ㅜㅜ 여름휴가라고 특별한 계획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아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