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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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항>등기산스카이워크는 다음 기회에~국내여행/경상도 2021. 2. 15. 07:20
동해바다를 거쳐 울진에서의 여행, 뭘 보고 어떤 것을 경험해야할까? 거창한 여행은 아니어도 간단히 이런 것은 봐야겠다고 검색한 후 숙소에서 출발~!! 후포항의 등기산스카이워크와 백년손님이라는 TV프로그램에도 나왔던 벽화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일단 스카이워크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까지는 좋았는데...... "등기산이라는 산에 올라야된다"라는 농담으로 아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 긴장감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가는 날이 장날? 이동하는 중에 평해장터가 열리는 날이라고 옆지기가 한마디, 그러면 들러볼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5일장이 크게 열리는데 뭘~~ ^^ 그렇게 평해장터는 패스를 하지만, 등기산스카이워크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초를 친다. 코로나때문일까? 일단 백년손님의 벽화마을을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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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그리고 또다른 바다의 풍경과 함께~국내여행/강원도 2021. 2. 14. 18:10
울진까지만 가자~!! 정해진 다른 목적은 없다. 그렇기에 동해안의 바다풍경을 즐기면서 7번국도의 바닷길을 달린다. 울진까지 가는 그 길에 강릉을 지나쳐야 한다. 여행은 풍경의 감상만으로 부족하기에 역사적 위인의 숨결이 머물고 있는 오죽헌을 들러본다. 과거 수학여행때 들러본 적(기억속은 가물가물을 떠나 백짓장이지만~)이 있는 오죽헌의 얄팍한 생각들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며 고택의 모습을 담고 있는 한옥과 까마귀의 껍데기처럼 검은 색을 띠고 있는 대나무숲길을 잠시 거닐어본다. 너무 초반에 여행의 기분에 들떠 힘을 낭비하면 안되는데 꼬맹이들은 슬슬 그런 조짐이 보인다. ^^; 그래도 여행의 기분에 들뜬 어른들은 그 기운을 아이들에게 슬쩍 불어넣으며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와 어제각 등의 과거 속으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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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풍경>발길대신 마음이 움직이는대로~국내여행/강원도 2021. 2. 14. 12:04
중국 우한이 발원지일까를 놓고 설왕설래하던 시간에서 이제는 WHO도 우한에서의 발생을 조심히 이야기하는 상황, 어찌되었든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염병 앞에서 많은 부분이 변하고있다. 사회경기가 좋으면 좋은대로 우리 가정의 분위기가 좋으면 좋은대로 그 상황에 맞춰서 행복을 만들어가야겠지만, 그런 상황과는 전혀 무관하게 코로나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세상인 것일까? 아이들이 태어나고 이런 저런 즐거움을 공유하고자했으나 소소한 일상이었을뿐, 3년전의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가족여행은 그 자체로 즐거움이 가득했기에 아이들 졸업시즌에 맞춰 정기적으로 움직여보려했으나 코로나는 "그만 멈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코로나로 학기중에도 집에 머문 시간으로 가득한대, 졸업을 한 녀석과 방학으로 방콕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