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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여정, 다른 일정은 특별히 정하지않으니 머리속은 복잡하지않다. 다만 숙박을 위한 공간은 어떻게든 정해야겠기에 옆지기는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머릿속에서 수많은 미로를 드나들듯이 복잡한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 가족여행,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계획도 짜고 해야하지..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덕분에 민간에 나와서 연차라는 제도를 처음 활용해본다. 자그마한 수당이라도 아껴보자고~~ 직장인의 비애가 아닐수 없다. ㅜㅜ 그러한 연차도 하루 온전히가 아닌 오후 반차만 사용하여 본여행에 앞서 조금의 여유가 있기에 속초해수욕장으로 드라이브 삼아 나..
겨울철 동해안 별미인 양미리와 도루묵은 지역민들만의 사랑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 그래서 인근 지자체마다 녀석들을 소개하고자 축제가 열린다. 얼마전에는 속초에서 도루묵축제가 열렸고, 요즘은 내가 살고 있는 양양의 물치항에서 도루묵축제가 한창 열기를 올리고있다. 같은 도..
강릉지역이 커피거리, 거피도시로 발돋움하면서 인근의 지역까지 커피문화가 무서울정도로 확산될 줄 몰랐다. 내가 커피를 마시겠다고 까페를 그리 드나드는 성향이 아니었기에 더 무관심했는지 모르겠다. 웃길지 모르겠으나 옆지기와 연애하면서도 까페는 들어가보질 않았다. 오롯이 ..
내가 진행하고 있는 백패킹 프로젝트는 활동의 셩격상 여타의 산행처럼 무박이나 새벽의 이동을 그리 요구하지않는다. 백패킹의 박지(BaseCamp)를 일찍 차지하고 자리를 잡으면 그만큼 빨리 늘어지면서 트레킹이나 하이킹의 재미가 반감되기도 하지만, 다른 등산객들의 활동에 방해가 됨..
주말아침, 아이들은 모처럼 눈을 뜨자마자 거실바닥에서 장난을 친다. 힘겹게 눈을 부비며 일어나서는 뾰루퉁한 모습의 애잔함보다 경쾌하게 아침을 연다. 그렇게 화창한 아침, 이후에는 딱히 일정이 없는 것같다. 저녁에 술 한잔하기위해 옆지기 사무실 직원들을 초청하려했으나, 약속..
인천 강화군 교동도는 내가 살고 있는 인접 지자체의 상황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일단 분단의 나라를 실감할 수 있는 출입증이 있어야 방문이 가능하다는 사실만으로도 불편한 정감이 있다. 그 외에도 포근한 과거의 모습속에 조금씩 관광지로 변해가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이..
근무하는 곳이 주문진이 아니었다면 전혀 몰랐을 사실, 그리고 관심도 없었을 것(우리나라 국민 맞아?라고 질타받을듯한 멘트지만~ ^^;)같은 사실을 이곳에 와서야 알게되었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無窮花)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천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