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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흥정계곡>옆지기 친구부부들과의 재회~
    국내여행/강원도 2018. 8.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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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라고 특별한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다.

    옆지기가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휴가를 대신하는것으로........ 지난해에도 인근의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어울렸었는데 올해도 그러하다.

    리조트에 모이기전에 인근의 허브나라에 들렀다가, 간단히 계곡을 즐긴후 저녁에 한잔~이 계획이었으나, 서로 다른 곳에서 합류를 하다보니 계곡을 먼저 즐기게 된다.

    전국 유명계곡중에 손가락에 꼽히는 "평창 흥정계곡"은 유명세만큼이나 수많은 인파가 물놀이를 즐기고, 그만큼 많은 차량들이 좁은 계곡의 길로 드나드니 자칫 물놀이를 즐기지도 못하고 땀만 흘리다가 길에서 시간을 허비할듯싶기도~!!

    멋진 풍경의 바위와 물이 어우러진 그늘을 찾고도 싶었으나, 일단 합류하기 편하고 아이들이 놀기 편한 곳에서 자리를 잡는다.

    물과 함께 할때가 제일 즐거운 녀석들, 자리잡기 무섭게 물속으로 풍덩이다. 

    먼저 합류한 옆지기의 대학동기는 적극적으로 물속세서 아이들과 어울리지만,

    옆지기는 더위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뜨거운 평상위에서 흐뭇한 엄마의 미소를 띠며 아이들의 물놀이를 바라다 볼뿐~,

    그러다 뒤늦게 합류한 또다른 대학동기 부부를 반갑게 맞이하고, 다 모였으니 미리 주문한 음식으로 여름을 이겨내자며 한잔~!!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의 수다, 그 기대감으로 올여름을 버텼다는듯 평상에서 꼼짝을 하지않는 옆지기~

    무더위보다 더 무서운 아이들과의 놀이, 얼마나 놀아줬다고 벌써 Knock Down일까?!! ㅋㅋ

    힝~ 엄마는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

    큰딸은 부쩍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 아빠의 사진놀이에 협조를 하지않는데, 겨우 겨우 달래어 밝은 모습 한장~~ ㅎㅎ

    그려유~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던 친구들과의 만남이어유!!

    아이들은 우리 남정네들이 데리고 놀테니 맘껏 즐겨봐유~, 뭐 사실 꼬맹이들은 그닥 어른들의 손길이 필요치않다는...... ㅎㅎ


    와~ 엄마 물속에 들어가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 그저 계곡에 왔으니 발이나 담그며 "저 계곡 즐기고 왔어요~"라고~~ ^^

    뜨거운 여름의 계곡을 계속 즐기는 것도 좋지만, 휴가를 겸한 동기 가족들과의 만남이기에 또다른 구경을 하며 이야기거리 만들어보자고 자리를 뜬다.

    꼬맹이는 더놀고 싶은데~~ ㅋㅋ

    흥정계곡의 멋드러진 풍경과 함께 한 것은 아닐지라도 더위를 피해 잠시 노니는 계곡놀이는 좋았지만,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마을관리 휴양지의 바가지 요금은 조금 과하다싶다.

    길거리 현수막은 떡하니 몇시간에 얼마라고 홍보를 하면서도, 현지에서의 관리인의 손과 입에서는 과한 요금을 요구한다.

    어느정도 성수기 요금은 인정할수 있겠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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