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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와 양양 재래시장 구경
    국내여행/강원도 2018. 8. 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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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덥다고 방콕~만 하고 있을순 없다.

    그렇다고 멀리 떠나기엔 너무나 많은 제약이 따른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차마....... 말하기 뭐하지만, 지금은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도 못하겠다. ㅜㅜ

    여름휴가라고 특별한 계획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아까운 시간을 병원 진료로 오전을 허비하고~!

    큰딸(떵깡쥐~)의 도서관 봉사활동도 몰래 들여다보고, 끝나는 시간에 맞춰 시장구경을 나선다.

    말이 시장구경이지 방학기간동안 아이들과 놀아주질 못하였으니 기분도 풀어줄겸 눈높이 맞추어 놀아준다는 느낌으로다가~~!

    속초의 관광수산시장은 재래시장이라고 하기엔 많은 변화가 있고, 전국에 알려진 맛집 등이 있기에 항상 발디딜 틈이 없는 현대식 시장이다.

    그래도 장사하는 분들의 습관적인 말씀 "경기가 너무 안좋아~" "죽지 못해 살정도야~"라는 말을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으나, 시장이라는게 빈익빈 부익부(貧益貧 富益富)라고 현장에서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젊은 시장을 표방하며 청년상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도 있는 것같다.

    아이들과 시장을 구경한다고 하지만, 청년들의 시장으로 젊어진 시장 분위기를 느껴본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큰딸의 도서관 봉사활동이 끝나면서 은근슬쩍 엄마, 아빠의 입맛에 맞추어 메뉴선택~!!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순대골목에서도 나름 알려진 장터순대국은 김치순대국으로 유명한 곳인데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인가?? 메뉴판이 스마트해졌다.

    주문도 탭으로 스마트하게....... 다만, 시스템적으로 스마트해지지는 않았는지 주문과정에 간혹 혼선이 발생하는듯하다.

    그래도 가끔 먹어주는 김치순대국은 칼칼한 느낌이 이열치열에 그만이다. ^^

    평소같으면 속초관광수산시장의 1층 먹거리코너에서 간단히 장도 볼겸, 주점부리도 할겸 둘러볼텐데 점심을 먹은 직후이기에 아이들이 즐길만한 꺼리를 찾아 둘러본다.

    시장건물의 2층은 청년상인 지원사업으로 조금은 젊어진 느낌을 주는데,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하여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창업지원 및 청년상인 집적지구인 청년몰 조성으로 청년인력의 신규 고용창출 및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이라고 속초의 경우에는 지난해('17년 중반쯤~) 조성된듯하다.

    이건 우리 어릴때 뽑기놀이 같은 놀이터 아닌가? 세대를 넘나들며 여전히 사랑받는 뽑기~, 그러나 그 속의 아이템들은 새로움으로 가득하고...... 

    뭘 이런걸 하냐고 한마디 하면서도, 히어로 영화에서 인기가 많은 피규어를 보면서 저런거 집에 쫘~~악 진열해놨으면 하는 호기심을 보인다. ㅋㅋㅋ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체험하고나면 매력에 쏙~~ 빠질것같은 VR체험존도 재미백배~~!!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놀랍고, 오싹한 장면에서는 소리도 지르고 제한된 공간에서의 리엑션도 강해진다.

    나 원래 표현 잘하는 사람이야~~ 이럴때만~~ ^^;



    낮시간을 이용하여 젊은 시장분위기를 즐기고는 좀 쉬어가자고 집에서 늘어져있다가 콩새녀석 공부하는 시간, 슬슬~ 짜증이 나고 그걸 참지못하는 아빠는 놀린듯한데..... 눈물 뚝뚝 흘려가며 그래도 할건 다 하는 녀석을 애써 웃음을 참으며 바라다보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조금 선선해졌을때 또 움직여본다.

    속초관광수산시장과는 다른 분위기의 양양재래시장을 방문해본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인 프로그램인지 "양양 맛있는 야시장"을 8. 02 ~ 8. 04일까지 운영한다.

    양양재래시장은 전통 5일장을 아직까지 유지하고있는 곳으로, 전국에서도 꽤 알려진 5일장(매월 4, 9일자에 열린다)이기도 하다.

    그런 곳에서 첫날의 짧은 시간을 즐겨본다.

    유명연예인들이 아닌 지역의 문화활동을 하는 출연진들의 공연 몇가지를 즐긴후 야시장 거리를 둘러본다.

    요즘 SNS를 통해 HOT한 불게강정코너, 동해 바다의 특수성을 반영한 서핑문화와 함께 먹거리도 새롭게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우리는 흔한 먹거리로 저녁을 해결하고~~(나는 이것저것 더 먹어보고팠단 말이지~~ ㅎㅎ)

    음~ 다시봐도 먹어보고프다~~ ^^

    먹지도 않을거면서 사진만 담는 나같은 사람을 사장님들은 별로 안좋아라할텐데~~ ㅋㅋ

    그렇게 양양 맛있는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슬쩍 누군가를 담아본다.

    우리지역역뿐만 아니라 나름 온라인상에서는 전국구의 스타 반열에 있는 분이 아닐런지!! ^^

    왕성한 SNS활동으로 노익장을 자랑하시는 "대청봉"이라는 닉을 사용하시는 분, 직접 인사는 드리지않고 SNS상에서 반가운듯 사진한장 전송하며 흔적을 남겨준다.

    우린 SNS에서 더 반갑자나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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