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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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명해변>괘방산 대신 해변에서~빠지다~ 水!!/水 2020. 6. 25. 20:13
시간이 여의치않으니 퇴근박이다. 물론, 도전단들과 함께하는 일정도 제대로 공지조차 못하고, 개략적인 방향만 전달한채 일행들이 먼저 자리를 잡으면 합류하겠다는 통보와 함께 주말의 업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달려간다. 나름 몇 안되는 일행들이지만 산행경력이 만만치 않은 형님이 계시고, 지역 산악회의 산행대장 경험도 있는 아우님이 있으니 아무 걱정없이 맡기듯이 일을 마치고 달려가는데....... 캠핑일시 : 2020. 6. 20(토) ~ 6. 21(일), 백패킹이 캠핑으로 변하다. 캠핑장소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등명해변 누구와 : 산과길onBAC 멤버 4명과 함께~ 코스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그럼에도 평소의 백패킹이라면 일행들은 분명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코스를 택했으리라~!! 그러나, 그런 나의 짐작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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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옥정호 물안개를 그리며~오르다~ 山!!/山 2020. 5. 24. 20:46
백패킹은 어떤 산행문화일까? 그런 원론적인 의문과 답을 떠나 나는 적당히 걷다가 몰려오는 피곤함을 인적드문 자연속에서 휴식으로 즐기고픈 생각을 가지고 산을 찾는다. 물론 온몸의 구석구석에 산행의 여파로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를 감안할때 적당히 걸어야하는데 욕심은 끝이 없어서, 기왕지사 찾아온 낯선 지역의 산에서 구석구석을 거닐어 보고싶은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런 피곤함보다는 편하게 텐트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길 원한다. 회문산에 이어 찾은 국사봉도 마찬가지, 나는 국사봉만으로는 성이 차질않으니 오봉산까지는 걸어줘야겠다는 생각이었으나...... 역시나~!! ^^: 백패킹 일시 : 2020. 5. 16(토) ~ 5. 17(일) 1박 2일 백패킹 장소 : 전북 임실군 국사봉(전망대, 475m)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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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100+>또다른 도전의 시작, 순창 회문산~오르다~ 山!!/명산(전라) 2020. 5. 20. 08:01
사람의 눈은 항상 높은 곳으로 향한다. 명산도 나름의 인기에 따라 그 순위가 정해지니, 처음부터 너무 인지도 높은 명산을 다녔다면 나머지 산들에 대한 멋을 이해하기에 조금 어렵지 않을까싶다. 항상 높은 곳으로 향하는 눈과 마음을 조금씩 낮춰볼 필요가 있겠으나, 말처럼 쉽지는 않으니 만족도는 떨어질 것을 예견하며 명산100+를 향한 걸음을 옮겨본다. 산행일시 : 2020. 5. 16(토) 산행장소 : 전북 순창군 회문산(囬文山, 837m) 지리적 환경 때문에 한말 임병찬 최익현 양윤숙 선생이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거했고, 6.25때 는 북한의 남부군총사령부가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빨치산훈련장에 체력단련장이 들어 서고 빨치산의 은신처와 밥짓던 터는 통나무집과 물놀이터로 모습이 완전히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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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선봉>학봉에서 아침을 맞이하며~오르다~ 山!!/명산(충청) 2020. 3. 26. 14:15
동네 뒷동산을 한동안 다니며 그 길에 익숙해졌던 몸뚱아리는 전날의 암릉과 경사를 오르고 기었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럼에도 밤새 약간의 비소식이 오히려 충주호로 펼쳐지는 아침의 운해와 함께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길 기대하며 아침을 맞이한다. 그러나 기대에 99.9% 역행하는 자연의 순리에 망연자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쉬움을 삼킨다. 산행일시 : 2020. 3. 22(일) 맑고 미세먼지~ 산행장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일대 신선봉(845m)과 단백봉(900m) 신선들이 쉬어 갈 법한 형태의 암반 지대인 신선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의 산으로 신선대 아래로는 수십 미터의 단애가 나타나며, 산자락에 비상하려는 학을 닮은 학봉바위가 있다. 신선봉(神仙峰)은 금수산[1,016m]과 동산[896.2m]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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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학봉>박배낭 짊어지고 암릉에서 3시간 사투를~오르다~ 山!!/명산(충청) 2020. 3. 24. 15:00
길게 2~3시간 코스를 밟아볼까? 짧게 1시간 코스로 바로 치고 올라볼까?학봉전망대에서~ 이런 고민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한시간 코스를 3시간 가까이 네발로 바위에 붙어보기도 하고 기어오르기도 하며 겨우 겨우 학봉 데크에 도착하니 그냥 눕고 싶다. 희뿌연 미세먼지로 조망이 그리 시원하지도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묵직한 어깨의 짓누름과 다리를 통해 전해지던 긴장감은 희열이다. 산행일시 : 2020. 3. 21(토) 맑지만 뿌연 공기속~ 산행장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봉(鶴峰, 774m) 학현리 ‘마을 자랑비’에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날아가던 학이 잠시 쉬어 가려고 동남쪽 금수봉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바위로 변하였다 하여 지금도 그 바위를 학바위라고 칭하고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