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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흥도 백패킹>같은 자연을 즐기면서도 서로의 활동만 정당화하니......
    오르다~ 山!!/그 섬에 가고싶다. 2019. 12.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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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섣불리 백패킹을 한다고 여기저기 말을 늘어놓기도 눈치보이는 세상이다.

    대단한 환경보호론자인냥 본인의 자연속에서 활동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백패킹(비박 행위)을 범죄인 취급하며 설레발을 친다.

    자연속을 거니는 행위는 자연보호이고, 자연속에서 다른 행위를 하면 자연훼손인가??

    자연보호가 아님을 알기에.....절대 내가 즐기는 행위를 자연보호이다라고 변론하고싶은 생각은 없다.

    어떠한 유희활동이더라도 자연속에서의 행동은 모두가 자연을 훼손할 수 있는 것이기에, 최대한 훼손을 하지않으려하며 즐기는 행동을 상호간에 존중할 필요가 있지않겠는가?!!

    이것은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고, 다른 것은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이다라고 자기합리화를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그렇게 설레발을 치는 이가 있으니 신경 쓰이지않을수 없다.

    하여 최대한 지정된 장소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본다.

    우리는 공개적으로(앞으로는 비공개적인 활동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명산과 섬&산을 즐기는 도전자이기에 아니한다고 할 수는 없을것같다.

    백패킹 일시 : 2019. 12. 14 ~ 12. 15(1박 2일)

    백패킹 장소 : 인천 옹진군 영흥도 ****캠핑장(미운영)

    누구와 : 백패커들과 함께~

    간판의 형색을 보아하니 발걸음을 잠시 머물러도 될듯하다. 무임승차인셈이다~ ^^

    캠핑장을 운영하였던 곳이기에 박지로써의 자리는 불편함이 전혀없다.

    땅은 아주 좋은나 풍경자체를 "그림이지?"라고 묻기가 미안하게 느껴지는 주변의 상황은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이거니와 운영하지않는 흔적때문이리라~.

    비록 미운영이긴하지만 캠핑장이다.

    그러니 이정도 쾌락은 즐겨볼만하다.

    누군가 또 뭐라 하려나??

    다리때문에 약을 먹고 있으니 한잔도 아니 걸칠 생각이었기에 일찍 혼자만의 밤이 찾아오리라 짐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오랜시간 즐겼다.

    우리보다 먼저 자리를 잡은 젊은 친구들, 간혹 군가도 흘러나와 슬쩍 말을 섞어보았다.

    친구들과 자연을 벗하며 우정을 쌓아가고있다.

    캠핑문화가 확산되고, 다양한 아웃도어활동이 파생되어가는데 여전히 구시대적인 발상에 머물러 새로운 문화를 찾아가는 이들을 째려보는 당신들은 뭔가?!!

    잘못된 인식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좋은 환경을 오래도록 보존하기위하여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안된다고 질타하고 제약을 가하는 사람과 제도는 문제다라고 단언한다.


    그렇게 홀로 궁시렁거리며 어느순간 망각에서 벗어난다.

    아직 일행들은 해가 뜨려면....... 방해가 될까봐 박지를 벗어나 거닐지 아니한 곳을 찾아가본다.

    십리포해수욕장과 장경리해수욕장 중간의 해변으로 박지에서 길이 이어진다.

    이런 풍경과 바다를 즐길거리가 있으니 캠핑장이 조성되었겠구나......싶으면서도, 좁지않은 영흥도 곳곳에 펜션과 까페 그리고 캠핑장이 조성되었거나 조성중인 현장을 볼땐 너무 개발을 한다싶은 마음이다.

    캠핑장 아래쪽의 해변은 해수욕장으로 이용하기엔 굴껍질이 너무 밀려와 쌓여있다.

    색다른 해변의 풍경을 즐기는 정도로 만족해야할 환경이다.




    영흥도 트레킹을 시작했던 데크길 아래쪽까지 거닐다가 다시 새로운 길을 거닐어볼까 잠시 망설인다.


    이젠 일행도 일어나겠지싶어 새로운 걸음을 생략하고 또다시 굴껍질 바스락거리는 해변으로 되돌아선다.

    또다른 일정이 있으신 일행께서는 철수를 준비하시고,

    떠나기전 인증샷~ 한컷 남기는 센스~!!


    아침식사를 하며 어느정도 습기를 말린 임시거쳐를 모처럼 청소도 한다.


    자~ 하룻밤 잘 놀았으니 우리도 떠날 준비를 하며, 옆쪽에서 혈기왕성하게 노닐던 젊은이들에게 사진 한컷 부탁하여 남은 일행들의 흔적을 남긴다.

    얼굴도장을 찍으며 흔적을 남기되, 노닐다가 떠나는 흔적은 말끔히~!!(Leave No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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