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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산>새로운 명산을 만난 느낌~오르다~ 山!!/山 2021. 8. 12. 12:25
고성산을 처음 만났을때에도 통일신라시대때부터 통신망 연락을 했던 봉화대와 작은 전설이 있는 수타사절터 등이 등로와 함께 펼쳐져 지역의 작은 산이지만 괜찮은 산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산행의 휴식처같은 차잠바위를 만나면서 넓은 마당같은 바위 위에서 그 옛날 약초를 캐던 약초꾼이 잠을 청했을 상황을 내가 연출해보고 싶다며 매력에 빠진다. 고성산은 이러한 매력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산행(조사)일시 : 2021. 8. 07(토)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고성군 고성산(291m) 어이없는 전설은 빼고, "조선지지라료"에는 간성군 해상면 어용리에 위치한 바위 명칭으로 "관대암(冠帶巖)"이 기록되어 있는데, 한글 이름은 "광대바우"라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이 바위 위에서 광대가 놀았다는데서 유래가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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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늦은 점심 그리고 달아공원의 해넘이~국내여행/경상도 2021. 8. 11. 20:22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겨웠던 오전의 일정, 그리고 마음을 다잡아 다시 여행을 소화하려한다. 오전의 우여곡절 속에 점심도 패스한 상황에서 큰딸의 눈물을 쏙빼고, 옆지기도 뒤돌아서서 눈물 콧물 쏙~ 빼고...... 얼르고 달랜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불편한 맘은 여전히 가슴 한켠에 자리잡았겠으나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움직여본다. 일단, 늦은 점심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을만한 까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음료와 베이커리로 대신한다. 물론, 여행의 일정으로 급수정한 달아공원 인근의 유명세를 타는 까페를 찾는다. 1순위로 잡은 곳은 오후 5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는...... 그래서 바로 인근의(본래 유명 맛집 등의 영향으로 인지도를 쌓는 2순위 맛집이 있는 법~) 까페 "통영767"을 찾아간다. 달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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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도>케이블카를 타고 올라도 지친다.오르다~ 山!!/그 섬에 가고싶다. 2021. 8. 11. 12:29
푸른 망망대해가 펼쳐지는 동해안권의 지역과는 다른 리아시스식 다도해 풍경이 이국적인 남해의 바다를 가끔은 즐기고 싶다. 그래서 장거리 운전으로 힘겹고, 기상에 따른 배편의 예약도 운이 될 수 있는 섬트레킹을 기회만 보고 있다. 많은 섬을 거닐었다고 할수는 없으나, 자주 접하다보면 그마저도 식상해지기에 어쩌다 내륙의 산을 오르다 새로움을 느끼고 싶을때 남도의 산과 섬을 찾기로 한다. 혼자서 찾아갈 섬이 아닌 한여름 가족여행으로 남쪽을 향하였으니 섬을 찾아보자. 섬여행 일시 : 2021. 8. 01(일) 땡볕~ 섬여행 장소 : 경남 통영시 미륵도(461m)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과 미수동·봉평동·도남동에 있는 섬으로, 섬의 중앙에는 미륵산(彌勒山, 459m)이 있으며 미륵산에서 뻗은 낮은 구릉성 산지가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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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해금강 해상관광 그리고 위도 보타니아 탐방국내여행/경상도 2021. 8. 10. 08:45
전날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 여행으로 지쳤다. 이제 하루 여행했을뿐인데...... 그래도 두번째 날은 통영에서 가까운 거제도의 드라마 등으로 유명해진 관광지와 섬속의 섬 외도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으니 이정도 더위는 무시하게 될 줄 알았다. 나의 개인적 욕심으로 이미 예약된 외도 입항을 위한 유람선터미널로 향하는 길부터 조금은 긴장감이 돈다. 단속카메라에 찍혔을까? 걱정되 되지만 옆지기의 숨막히는 레이싱으로 다행히 유람선에 승선한다. 나의 몸은 땀으로 이미 범벅이다. 그러나 가족의 여행분위기를 위해 그정도는 무시하고 선상에서 바다바람과 해금강의 비경을 즐길준비를 한다. 시원한 바다바람은 어디까지나 기대였다~ ^^; 유람선 승선후 코로나로 인한 주의사항과 기본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멘트, 그 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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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먹거리>밀면과 멍게비빔밥으로 지역의 맛을 느끼다.국내여행/경상도 2021. 8. 9. 19:27
멋지고 아름다운 비경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물론, 걷고 체험하며 즐기는 여행이 아닌 오로지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이러한 여행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당연히 먹거리는 없어서는 안될 여행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여행의 재미를 떠나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삼요소인 의식주를 어떻게 빼놓을수 있을까? 삶의 중요한 요소이면서도 여행의 묘미를 확대시켜주는 소금같은 존재인 먹거리를 찾는 것도 어찌보면 즐거운 고민거리이다. ^^ 통영의 일정에서 처음 맛보는 음식은 과연 뭘까? 묻고 따지지도 않고 더위에 지쳤으니 뭔가 시원한 것을 먹자며 선택한 것이 우리지역의 냉면과 비슷한 "밀면"이다. 비슷한 것일까? 아니면 전혀 다른 것일까? 밀면의 유래를 알아보면 6.25피난을 왔던 이북도 사람들이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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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첫날의 마지막 일정, 요트체험에 나서다.국내여행/경상도 2021. 8. 6. 18:59
타지 여행을 나서며(가 아니라 평소에도 잘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 현지의 숨은 먹거리나 맛집을 찾아보고자 인근의 셰르파에게 연락을 취해본다. 인근이라고 하지만 손바닥만한 우리나라일지라도 1시간여 이상의 거리이니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혹시나싶은 마음에...... 이미 어지간한 여행코스는 계획에 잡아둔지라 눈길을 끄는 포인트는 없지만, 더위에 지친 가족이 입맛이라도 보상을 받으려면 뭔가 색다른 정보가 필요하다. 그렇게 얻은 정보로 가성비 좋다는 맛집을 찾아갔으나 대기순번...... 그렇게 기다리다 다음 일정을 위해 옆집으로 이동하여 적당히 식사를 해결한다. 당초의 계획은 수상택시, 그러나 금액과 야경을 감상할 시간 등을 고려할때 요트가 더 가성비 있다는 판단에 약간의 비용을 더 부담하며 요트로 결정하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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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첫날, 해저터널 그리고 동피랑~국내여행/경상도 2021. 8. 6. 12:50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여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고생했으니 시원한 음식으로 잠시 더위를 식힌다. 그리고 더위를 조금더 피해보자며 선택한 코스는 해저터널, 시원할줄 알았다. 말그대로 수면아래의 터널이니 햇빛이 드리칠 일도 없을뿐더러, 햇볕의 뜨거운 열기를 남해의 바닷물이 식혀줄것만 같았다. 그러나 오산이었다. 그래도 태양이 머리위에서 이글거리는 밖의 세상보다는 한결 낫지않겠는가~!! 일제시대의 흔적이지만 이로 인한 편리를 누렸음은 명확한 사실, 그래서 근대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를 보존하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통영해저터널"이다. 차를 주차하고 해저터널을 들어가는 입구에 걸음을 옮기면서부터 일제의 흔적(이라는 표현보다는 근대의 분위기라고 하자~)이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근대문화유산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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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첫날, 케이블카 그리고 루지체험국내여행/경상도 2021. 8. 6. 08:07
가족여행을 꾸준히, 매년 다니자고 하면서도 다녀왔던가 싶은 게 여행의 갈증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지. 옆지기의 여름휴가는 건설관련 자그마한 회사이다 보니 매년 일정한 시기를 정해놓게 된다. 그렇다면 나도 그 일정에 맞혀줘야 하는데 회사를 핑계로 그러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과거를 되돌려보게 된다. 그러면 뭘할건데? 기억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찌 되었든 모처럼 여름휴가랍시고 일정을 맞춰 남쪽의 뜨거운 곳으로 이동하는데, 걱정이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그렇게 도착한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는 통영의 구석구석을 보기 위해 우리의 마음속에는 의무감이 가득하다. 일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케이블카를 타기로 한다. 강원도에서 경상도의 끝 통영으로 달려오면서 이미 지쳤다. 그럼에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