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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삼형제봉>시루봉 숲길조사를 위한 걸음~오르다~ 山!!/山 2021. 8. 28. 12:46
기한이 제한된 숲길조사, 그럼에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조사를 위한 걸음이 난해한 산들이 있고 그런것들을 제외하니 조사할만한 봉우리들이 제한적이다. 지난주말 공룡능선의 걸음이 제대로 트랙에 남았다면 또 걸음을 옮기지않고 쉬었을텐데 어쩔수 없이 추가적인 걸음을 옮겨본다. 숲길조사 이전에 옆지기와 한번 다녀갔던 삼형제봉 구간을 조금 달리해서 조사를 해야겠다는 생각, 다른 조사팀들이 선점하기 전에.....라는 생각으로~! 산행(조사)일시 : 2021. 8. 22(일) 맑음~ 산행(조사)장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시루봉(618m) 삼형제가 나란히 봉우리를 차지하면서 우애를 뽐내고 있는 형상이어서 삼형제봉(689m)이라 불리며, 양양지역의 시루봉과 연접해있다. - 향토문화전자대전 참조 - 누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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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그리고 공룡능선>올해 설악은 비와 인연이 깊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1. 8. 24. 19:15
앞서 공룡능선에 대한 옆지기의 갈증을 이야기하면서 비는 늘 함께 했다. 옆지기의 외사랑을 질투하듯 나 홀로 설악을 찾아 공룡에게 옆지기의 마음을 조금 나눠줘도 좋을지 탐사해볼 생각이다. 역시나 날씨가 그리 쾌청하지는 않다. 홀로 설악의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한 걸음을 위해서 옆지기도 이른 새벽부터 움직인다. 속초에서 한계령을 향하는 첫차가 예전과 같았다면 옆지기의 도움을 굳이 받지않아도 될터이지만, 코로나로 감축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으로 인하여 부득이 함께 거닐고 싶을 옆지기에게 샘이라도 내라는듯 픽업을 강요한다. 간큰 남자~ ㅎㅎ 산행일시 : 2021. 08. 21(토) 흐리고 비~ 산행장소 : 강원도 양양군, 속초시 일대 설악산(대청봉과 공룡능선) 설악산국립공원(雪嶽山國立公園) 내 공룡능선(恐龍稜線)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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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관광수산시장>속초의 먹거리를 모두 만날수 있는 곳~일상~/기자단 2021. 8. 20. 12:24
동해의 푸른 바다, 남해의 다도해 풍경 그리고 내륙의 수많은 국립공원이 펼쳐놓는 산그리메의 풍경 등은 여행의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작은 면적 그리고 반도의 중심이 나뉘어진 우리나라의 곳곳에도 수많은 아름다운 풍광이 있지만, 그 풍광을 즐기는 적절한 시와 때를 맞춘다면 인생여행의 한페이지를 수놓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일이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혀를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 허기짐 속에서는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기때문이다. 금강산(金剛山)도 식후경(食後景)이라지 않은가~!! 앞에서 언급한 수많은 아름다움 - 다도해 풍경은 동해에서 기대할 수 없는 자연이기에 포기한다 - 을 간직한 속초는 축복받은 도시다. 그 축복의 아쉬움이라도 있어야 여운이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는 위로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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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근대문화유산과 현대문학사의 거장을 만나다.국내여행/경상도 2021. 8. 20. 08:24
크게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 온라인 활동도 아니면서, SNS에서 통영여행의 끝을 알린후 정리가 다 된줄 알았다. 사진 정리를 하며 블로그 확인을 하니 통영여행 2일차로 글쓰기는 중단된 상태...... 어찌 여행 복기를 이렇게 끝낸것으로 착각을 하는지?? ^^; 어찌되었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오래되지 않은 시간 전의 여행을 다시 복기해 볼 수 있으니 그리 나쁜 것도 아니다. 연이틀 뜨거운 태양에 지쳤던 우리가족의 여행은 감정의 기복선을 탔던 순간도 있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피로도 고려할 겸 실내의 볼거리를 찾는다. 물론, 큰딸아이의 학교생활도 감안하여 교육적인 여행이었다고 포장을 하기위함이기도 한 근대문화유산과 문학을 접하는 여행으로 마무리 하기로 한다. 먼저 찾아간 곳이 "통영시립박물관"으로 과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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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명우산>길은 없어도 정상은 있다.오르다~ 山!!/山 2021. 8. 19. 15:55
몇달전 옆지기와 간간히 후기가 올라오는 명우산을 찾아보고자했다. 군부대 초소앞으로 갔다가 되돌아오고, 언덕배기쯤에 들머리라 있지않을까 두리번거리고...... 그러다가 포기한 산행지 명우산을 숲길조사를 위해서라도 다시 들러봐야겠다고 GPS앱을 검색해본다. 누군가의 온라인상 흔적을 따라 가더라도 그리 긴 거리가 아니기에 길을 찾아가는 일은 일도 아니다라며 홀로 숲길을 훑어보기로 한다. 산행(조사)일시 : 2021. 7. 25(일), 8. 15(일) 맑고 뜨거운 하늘~ 산행장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명우산(鳴牛山, 329m)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아름다운 산촌마을을 가슴으로 품고 있는 듯한 산으로, 그 산세가 수려하 고 아름다워 예부터 널리 알려진 명우산은 지난 1996년 그 유명한 대형 산불로 인해 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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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우중산행으로 만나는 마등령오르다~ 山!!/山(명산100) 2021. 8. 18. 12:39
올해 들어 부쩍 산에 심취한 옆지기의 목표중 하나가 공룡능선을 넘어보는 것, 얼마전 그 목표를 실현시켜주기 위해서 소공원을 들렸다가 비선대도 못가고 되돌아왔었다. 내가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방이 마음을 열어주지 않으면 외사랑이 되듯 산도 그러한 이치를 보여준 것이다. 한번 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 또 찍어보듯이 비소식은 있지만 또다시 공룡능선에 대한 옆지기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과연 설악산은 옆지기의 마음을 받아줄까? 산행일시 : 2021. 8. 14(토) 이른 새벽, 비~ 산행장소 :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마등령(1,220m) 해발 1,220m의 고개가 매우 가파라서 산턱을 어르만지면서 오른다는 뜻에서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개가 말등 같다는데 연유해서 '말등'이 '마등(馬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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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먹거리>비슷하지만 다른 먹거리, 회를 즐기다.국내여행/경상도 2021. 8. 13. 18:50
이틀째 여행은 우리의 계획대로 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온라인을 통해 얻은 정보에 부가적인 정보를 얻고자 아침을 먹었던 충무김밥집에서 받은 정보를 이용해 저녁을 해결하기로 한다. 당초 계획은 통영에 내려왔으니 "다찌"라는 회와 한잔을 즐기는게 어떨까싶었는데, 이또한 정보의 부재로 인한 결정으로 아이들은 입장불가라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횟집...... 편안하게 한잔도 걸치기 위해 택시를 대동해 이동한 "새통영"이라는 곳이다. 자그마한 나라에서 다양한 감성을 느끼기도 하지만, 관광객이 찾는 바다의 음식점으로 늘상 접하던 횟집은 적당히 익숙한 느낌으로, 피서철이지만 평일이어서일까? 한산한 분위기이다. 단촐한 밑반찬이라 해야할까? 단촐한 먹거리들이 접시에 담겨나오면서, 아랫지방의 시락국 영향일까싶은 맑은 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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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더위가 한풀 꺾인 해변의 봉사자들~일상~/기자단 2021. 8. 12. 20:33
얼마간이었을까?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더워도 너무 덥다. 습도까지 높은 상황에서 무더위가 더 극성이었던 남쪽까지 다녀왔으니 올여름은 지긋지긋할 정도로 나를 힘들게 한듯하다. 그래도 소나기가 한두차례 퍼부어주고 난 뒤의 저녁 해안가는 계절이 바뀌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한낮의 태양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주말이라 하더라도 섣불리 바다를 찾지 못한다. 며칠 상간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어느날 늦은 저녁, 속초해수욕장을 찾아본다.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소나기의 흔적은 아침, 저녁의 공기를 바꾸어놓았기에 그 자체로 상쾌하다. 성수기라면 저녁에도 피서객으로 넘실거릴 속초해수욕장이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야간개장 운영을 하다 전국적인 감염환자 증가추세에 맞춰 지난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