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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관광수산시장>속초의 먹거리를 모두 만날수 있는 곳~
    일상~/기자단 2021. 8. 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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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의 푸른 바다, 남해의 다도해 풍경 그리고 내륙의 수많은 국립공원이 펼쳐놓는 산그리메의 풍경 등은 여행의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작은 면적 그리고 반도의 중심이 나뉘어진 우리나라의 곳곳에도 수많은 아름다운 풍광이 있지만, 그 풍광을 즐기는 적절한 시와 때를 맞춘다면 인생여행의 한페이지를 수놓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일이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혀를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 허기짐 속에서는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기때문이다. 금강산(金剛山)도 식후경(食後景)이라지 않은가~!!

    앞에서 언급한 수많은 아름다움 - 다도해 풍경은 동해에서 기대할 수 없는 자연이기에 포기한다 - 을 간직한 속초는 축복받은 도시다.

    그 축복의 아쉬움이라도 있어야 여운이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는 위로따위는 허용하지 않는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하니, 속초를 찾는 여행객들은 또다른 축복을 받은 것이다. ^^

    그러한 먹거리의 중심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시장은 오래전 부모님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농수산물을 팔고사던 재래시장이었으나, 이제는 그런 전통시장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고단한 삶의 터전에서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여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속초를 대표하는 먹거리는 무었일까? 푸른 동해바다에서 낚아올리는 생선을 소재로 한 횟감, 생선구이, 건어물과 젓갈 그리고 찜종류는 기본이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회를 즐기려면 지하상가로 들어간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회타운(요즘은 붉은대게가 주를 이룬다)에 비하여 저렴하고 싱싱한 회를 즐길수 있는 지하상가에서 속초의 살아있는 맛을 즐겨보자.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닭강정은 이제 속초관광수산시장의 명물이 되어 하나의 시장골목을 형성할 정도이고, 그 주변으로 메밀전병과 수수부꾸미 등의 전통음식과 튀김류 등의 다양한 분식이 자리잡고 있다.

    여행객들의 손에 한두박스는 기본으로 들려있는 닭강정을 보면서 외면한다면 그것도 여행의 아쉬움이 될터이다. 그리고 고소하게 퍼지는 튀김류의 기름진 냄새는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손길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다.

    그런 유혹 뒤에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떨쳐낼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또 뒷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게 해준다며....... 건강까지 생각해서 토종벌꿀이 가미된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시장거리를 활보하는 속초의 먹거리여행을 즐겨보자.

    벌써 여름여행의 맛과 풍경을 즐겼다면 가을의 또다른 풍경이 준비중일테니 아쉬워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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