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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와 아바이마을>접경지역의 애환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일상~/기자단 2021. 8. 28. 18:03728x90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불가항력적으로 같은 민족끼리 넘어갈 수 없는 분단(휴전)선을 사이에 둔 접경지역이 있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경기도 연천군까지 이어지는 분단선의 접경지대는 군사적 대치상황으로 시설적 발전에도 제약을 받을수 밖에 없다. 결국은 1차원적인 자연환경(풍경과 1차산업적인 요소)이 생(生)의 수단이 되겠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은 점점 도시화 되어가는 우리 환경을 벗어난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는 삶의 모습과 자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관광을 위한 희망 속에서, 분단의 현실을 극복하고 고향으로 되돌아 갈 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이들이 모여사는 마을이 속초의 아바이마을이다.
모진 풍랑속에서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며 청초호를 어머니의 품처럼 여기며 통일을 기다리는 어르신들과 그 자손들이 희망을 쌓아가는 곳 아바이마을도 관광객들에겐 이야기가 있는 관광요소로써 부각되며 발길이 끊이지 않는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고 있다.
아바이마을의 주민들은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과 관심으로 희망을 놓지않는다.
청초호와 아바이마을의 삶의 이야기, 변화된 모습을 즐길수 있는 길이 속초사잇길의 청초호길과 아바이마을길이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속초여행의 백미를 충분히 즐길수 있는 그 길을 걸어보자.
청초호길은 도심과 호수의 풍경은 물론, 아바이마을과 도심을 연결하는 설악대교와 금강대교가 어우러진 야경을 즐기기 좋은 길이다.
청초호길과 접한 아바이마을길은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뒤로하고 동해바다를 벗하며 옛모습을 아직은 간직한 마을길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길이다.
각기 다른 길이지만 서로 어우러진 길의 풍경을 즐기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좋은 속초의 여행길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출출하면 아바이마을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걸음에 여유를, 몸에는 영양을 더하는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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