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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아침>태양처럼 뜨거운 아침을 열어가는 바다의 삶일상~/기자단 2021. 8. 1. 11:18728x90
일상에서 지친 몸에 휴식을 주는 여행, 그래서 여독(旅毒)이라는 또다른 피로감이 몸을 짖누르더라도 이른 아침을 즐겨야한다.
도심속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여행지의 아침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한점의 모자람이 없는 희열을 주기때문이다. ^^
망망대해(茫茫大海) 검푸른 물빛을 뜨겁게 달구는 아침의 태양은 그모습 자체로도 우리 가슴에 용광로를 불사지르게 한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것은, 검푸른 물빛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받아 붉어지는 그 속으로 삶의 땀방울을 쏟아내기 위해 달려가는 어민들의 힘찬 물쌀이 아닐까싶다. 보기에는 시원해보이는 선미(船尾)를 따라 갈라지는 하얀 포말(泡沫)이지만,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속초의 맛을 전하기 위한 뜨거운 열정이 그 포말속에 녹아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속초의 항구에는 태양, 어민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희망을 품고있는 것이 있다.
어느 누군가는 말한다. 모든 여행의 마지막은 크루즈여행이라고~!! 속초도 크루즈여행을 통하여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포부를 품었으나, 코로나 등 모든 여건이 꿈을 가로막고 있다.
속초크루즈여객터미널에서 설악을 향해 정박해있는 크루즈선박도 하루빨리 뱃머리를 바다로 향하고싶다고 갈망하는듯하다.
그렇게 뜨거운 아침의 태양을 맞으며 속초의 해안을 달려가다보면, 속초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인 헤드랜드(해안의 침식방지를 위해 설치한 방파제 또는 앞으로 튀어나온 지형을 말한다)의 붉은대게는 뜨거움을 모르고 태양을 잡으려한다. 우리도 여행을 통해서 일상의 열정을 더 피우고자 함이 붉은대게의 모습에 오버랩되는 것은 아닐지~ ^^
덥다고 에어컨 빵빵한 시설에 머물지 말고,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마음으로 속초의 떠오르는 태양을 즐기며 내일을 맞이하는 희망과 열정의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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