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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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모산>청주 생활의 시작과 끝~오르다~ 山!!/山 2023. 8. 31. 14:53
사람 그리고 조직에 대한 신뢰가 깨진다. 청주에 잠시나마 발을 담그고 현장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속초에서의 조직에 대한 인연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길 바람이었는데...... 청주의 현장을 안정하시키고 있으니 더 관리해줄 것을 요청한다. 회사에 몸담고 있는 을이니 그러마 하고 따를수 있겠으나, 나도 순순히 따르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그러면 기간과 속초에서의 현장을 확답할 수 있겠느냐라고 되물을수밖에~ 확답을 한다면야 객지생활 조금 힘들더라도 참고 견디며 버티겠지만, 대충 얼버무리며 나와는 맞지않는(관리와 급여의 규모) 이야기로 넘어가려하니 사람을 이용하려는 것같다라는 생각에 정리하게된다. 짧은 시간의 청주의 시작을 위로하는 것은 내가 즐기는 산일 것이다. 명산이 아니어도 아침, 저녁으로 낯선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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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광교산>도심의 산도 만만하게 볼게 아니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8. 25. 20:11
큰딸과 점심데이트 짧게 만나고 헤어져 계획했던 오후도 숲길을 걷기위해 전철에 몸을 싣는다. 다행히 딸아이와 만나는 장소의 노선(신분당선)이기에 전철이용에 불편없이 종점(광교)까지 이동후, 도로구간을 투벅투벅 걸으며 들머리로 향한다. 도로를 걸으면서 내가 이더위에 뭐하는 짓인지라며 투덜투덜~ ^^; 산행일시 : 2023. 8. 19(토) 맑음 산행장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 팔달구 일대 광교산(시루봉, 582m) 본래 명칭은 광악산(光嶽山)이었는데, 928년 왕건(王建)이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평정한 뒤 이 산의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는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광교(光敎)'라는 이름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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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과 용마산>SNS의 유혹, 그래도 만족스러운 산~오르다~ 山!!/山 2023. 8. 23. 12:49
산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 특히 수도권의 사람들이 운동삼아 쉽사리 접근하는 산중에 아차산이 있다. 명산 위주로 산행을 즐기는 나로써는 아직 명산(100과 플러스) 외의 산에는 크게 눈길을 주지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서울을 갈 일이 있으니 가볍게 산을 거닐며 또다른 약속(?)을 진행하자라며 아차산을 찾아간다. 산행일시 : 2023. 8. 19(토)일, 맑음~ 산행장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연계된 아차산(296m) 아차산(阿嵯山·峨嵯山·阿且山) 기슭에 사는 사람들은 아차산을 아끼산·액끼산·에께산·액계산·액개산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다.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며, 조선시대에 쓰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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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결코 얕잡아 볼 수 없는 한양도성길~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8. 22. 10:21
큰 규모의 산은 아닐지라도 서울이라는 지역의 큰 울타리같은 산군(山群) 중의 한 곳인 인왕산은 익숙하다. 휴가의 마지막을 가족(옆지기와 콩새)은 처형의 선물같은 뮤지컬 티켓팅으로 공연관람을 한다고 하니, 함께 이동하며 나는 산길을 거닐기로 한다. 얕으막한 산 하나만 오르기엔 어딘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북악산까지 염두해둔다. 계획은 그렇다. 산행일시 : 2023. 8. 16(수) 맑음 산행장소 :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부암동 일대 인왕산(338m), 북악산(342m) 인왕산은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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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북 - 2탄>여름종주산행...... 수락산에서 일찌감치 포기다.오르다~ 山!!/종주산행 2023. 8. 17. 19:58
그리 길게 거닐 산행은 아닐지언데, 시작부터 종주에 대한 의지가 없었는지 중간중간 쉬어갈만한 곳에서는 산행의 의지를 다독이기라도 하듯 멈춰서며 땀을 말리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기록자체도 무의미해짐에 어디서 중탈을 할까를 고민한다. 아마도 불암산만 오르고 하산해서 빨리 씻고 일찍 귀가를 할까라는 생각도 있었으나, 불암산 정상에서 만난 낯선 산우님과 함께 잠시라도 서로에게 의지하자는 듯이 수락산으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23. 8. 11(금) ~ 8. 12(토), 흐리고 빗방울 간혹~ 산행장소 : 서울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 일대 불암산(佛巖山, 508m)과 수락산(637m) 내원암 일대 계곡에 바위가 벽을 둘러치고 있어 물이 굴러 떨어지므로(水落) 이름 하였다는 설과 산봉우리 형상이 마치 목이 떨어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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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북 - 1탄>한여름에 강북5산종주 가능할까?오르다~ 山!!/종주산행 2023. 8. 15. 09:48
제목부터 어딘가 모순이 있다. 산력, 체력에 따라 가능한 이도 있을테고, 누군가에게는 불가능의 산행이 될테니까. ^^ 나는 어떤 부류의 산행을 즐기는가? 체력과 산력이 부족하면서도 길게(종주라고 함부로 말하지는 못하겠고~ ㅎㅎ) 거닐기 원하는 욕심만 가득한 산행을 원한다. 그래서 감히 또 욕심을 부려본다. 짧은 휴가기간의 시작을 집에 가기전에 산행으로 시작해보자고~ 산행일시 : 2023. 8. 11(금) ~ 8. 12(토), 흐리고 빗방울 간혹~ 산행장소 : 서울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 일대 불암산(佛巖山, 508m)과 수락산(637m)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불암산이라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천보산이라고도 한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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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산>소도 더워서 누워있는듯한 형상의 산~오르다~ 山!!/山 2023. 8. 9. 20:40
매일은 아니어도 습관적으로 동네산을 오른다. 청주에서는 그 대상이 서쪽의 부모산(父母山, 238m)이다. 그런 산을 뒤로 하고 퇴근후 정반대편 동쪽의 우암산(牛岩山, 353m)으로 향한다. SNS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속초에서 직장생활을 했었고 현재는 정년퇴직을 하신 분과 약속을 위해서이다. 산행일시 : 2023. 8. 08(화) 흐림, 빗방울 산행장소 : 충북 청주시 우암동, 용담동의 우암산(353m) 청주의 진산으로 장암산·대모산·무암산·와우산·당이산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산세가 소가 누운 모습을 하고 있어 와우산(臥牛山)이란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침엽수림과 낙엽수림이 섞인 숲이 우거지고, 약수터와 순환도로·등산로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 두산백과 참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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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캠핑>카페 마당을 빌려서 즐기는 불편한 캠핑~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3. 7. 26. 11:09
산위에 올라 바람과 사투를 벌이거나, 온갖 벌레들과 피나는 싸움을 벌이는 백패킹을 하면서 카페 앞마당을 아지트 삼아 즐기는 캠핑을 불편하다고 스스로 이야기한다. #카페보라여우의 공간은 나의 소유가 아니며, 나는 그저 셔터맨에 불과하기때문에 힘들이지않고 공간을 누릴수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전기, 화장실과 식수를 마음껏 누리지 못함은 #불편한_캠핑이다. 그렇다고 보라여우 사장이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셔터맨은 온전한 카페사장의 영역을 다른 이들의 즐거움으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다. ^^; 그렇더라도 홍보를 위해서, 영업을 위해서라도 어떤 색다른 흔적을 남기고 싶기에 지인들과의 시간을 카페보라여우 잔디밭에서 누리고자한다. 성인대 바위의 질감만 잔뜩 누리고 시장을 들러 도착한 카페보라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