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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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모산>부모산의 핫한 기점은 늘 눈으로만 지나친다.오르다~ 山!!/山 2023. 6. 13. 19:43
작은 산이지만 지동마을, 주봉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들날머리가 존재하는 부모산(238m)이다. 그러나, 걸어본 경험상 주봉마을의 여러 길중에서도 주봉저수지(민충사, 봉덕사, 물탕골) 코스가 가장 매력적이다. 호기심에 부모산 둘레숲길도 간간히 찾아보았지만 숲길은 그냥 숲길일뿐이고, 정상을 오르는 습관때문에라도 중턱의 둘레를 둘러볼 일탈은 쉽지않다. 매마른 초봄, 산야가 아직 잿빛인 시기라고 하더라도 주봉저수지를 환하게 밝히듯 우뚝 자리잡고 있는 인문아카이브 카페(양림, 후마니타스)가 있어 상징적인 기점이라고 여길만하다. 부모산 주변으로 많은 사찰들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머물고 있는 비하동쪽에서는 연화사 외에 인근 사찰만을 가끔 만나게 되기에 다른 사찰들은 인지하지 못한다. 다만 불교적인 사찰이 아닌 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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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과 쉰움산 연계산행 - 2>오십정보다 마음에 움이 생긴듯~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6. 12. 19:39
감흥을 느끼지 못한 산행임에도 욕심을 감히 버리지 못한다.못채운 감흥을 무릉계곡의 계곡미와 물소리에서 보상을 받고 싶은 마음에 쉰움산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고자 하지만, 결론적으로 체력앞에 나약해지고 만다. 산행일시 : 2023. 6. 03(토) 맑음 산행장소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쉰움산(670m)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內未老里)와 동해시 삼화동(三和洞)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고도는 683m이다. 산 꼭대기에 둥근 꼴의 크고 작은 우물 50여 개가 있어 쉰움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쉰움산은 무속의 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산 곳곳에 자리잡은 돌탑과 제단만으로도 이 산이 유명한 기도처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 두산백과 참조 - 누구와 : 나홀로~ 산행코스 : 삼화동(금곡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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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과 쉰움산 연계산행 - 1>베틀바위의 유혹에 옮겨보는 걸음오르다~ 山!!/명산(강원) 2023. 6. 9. 20:33
매주 직장이라고 있는 청주를 떠나 가족의 품으로 향한다. 이번 주말은 징검다리 휴일이 자리잡고 있으니 산행을 겸해서 귀가할 계획을 잡는다. 충청도에서 강원도로 향하는 버스는 도로정체와 티켓팅으로 심야에 도착이 기본, 이번 산행지인 두타산을 가기위해서 동해종합터미널도 심야에 도착한다. 땀흘린뒤 사우나를 이용할 계획이니 적당히 거리를 가늠하며 쉰움산 들머리(GPS어플에서 삼화동)로 향한다. 결론은 GPS어플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약 2시간을 넘게 도로구간을 걸어서 도착한 들머리 지점은 오래전 등산로가 아직도 표기된 것인지, 석회공장의 사유지로 혹시나라는 생각에 둘러보다가 되돌아서며 1차 목적지를 쉰움산에서 두타산으로 현장변경하게된다. 산행일시 : 2023. 6. 03(토) 맑음 산행장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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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밤잠을 설치며 새벽산행에 만나는 비경~오르다~ 山!!/명산(강원) 2023. 6. 2. 19:17
춘천에 업무와 관련한 정책설명회가 있다고 하니, 주말 귀가를 겸한 참석을 결정한다. 충청도에서 서울을 경유하여 강원도의 도시로 가는 길은 빨라야 심야시간이 된다. 심야에 도착하는 춘천에서 천천히 들머리까지 거닐까도 생각했었는데, 터미널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한방울씩...... 작전변경을 하듯 찜질방에서 관망을 하자며 예전에 춘천에 잠깐 살때 드나들었던 찜질방을 찾아가니 평일은 영업을 24시간 하지않는다는~ ㅜㅜ 다른 찜질방을 검색해보니 의외로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드물다. 거리가 멀거나...... 그나마 일기예보상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아니고, 빗방울도 떨어지는둥 마는둥이니 당초 계획대로 새벽산행을 감행하기 위한 들머리까지 시간벌기 걸음을 옮긴다. 산행일시 : 2023. 5. 26(금) 흐린후 맑음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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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모산>소소한 매력의 골짜기를 지난번에는 보지 못하였네~오르다~ 山!!/山 2023. 5. 25. 07:57
이번에는 산행기라기보다 산행중 만나는 기점을 이야기해본다. 청주에서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생활하게되면서 숙소의 뒷동산을 자주 오르게된다.처음에는 타향살이의 우울함을 달래기위해서라도 계속 오르게 될줄 알았다.그러다가 홀로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스스로 챙겨야하는 상황에서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일까? 퇴근후 그냥 쓰러졌다가 깨어나서 간단히 저녁을 챙겨먹기도 하고, 새벽의 몽환병 환자처럼 자다깨다의 반복으로 피곤하니 아침에도 산책을 거르기 일수다. 부모산(父母山)은 청주시 비하동과 지동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주요 들머리 기점에서 옛지명과도 같은 마을초석을 만날수있다. 비하동 방면의 들머리로는 서청주파크자이아파트를 필두로 지역내 주택조합으로 개발된 아파트단지들이 있는 곳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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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길 마산봉>마산이 아닌 진부령의 봉우리가 궁금한 친구~오르다~ 山!!/山 2023. 5. 13. 17:51
뭐가 바쁜지, 언제적 산행을 이제서야~ ㅠㅠ 정기적으로 설악의 깊은 골을 찾는 대장의 산행계획과 리딩이 있다면 다른 산에는 결코 눈길이 가지않을 친구가 근질근질거리는지 마산봉을 가자고 한다. 일상의 휴식이 길어지고 있음에 갈등하지만, 무언가 소스도 건넬겸 마산봉 걸음에 동행한다. 산행일시 : 2023. 3. 18(토) 산행장소 : 강원도 고성군 흘리 마산봉(1,052m) 누구와 : 경찰친구 1명과 함께~ 산행코스 : 흘리주차장 -(4.4km, 70분)- 마산봉 -(1.1km, 25분)- 병풍바위 -(2.3km, 1:45분)- 구 리조트기점 -(0.7km, 10분)- 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8.5km, 총 3:40분(휴식 및 조망 55분 포함) 소요 마산봉을 찾을때면 대간구간의 길을 걷는게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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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흑성산>다시 찾을만한 산은 아니다라고 여겼었는데~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5. 10. 20:20
오래전 전에 다녔던 회사의 행사로 찾았던 천안의 독립기념관 뒤의 얕으막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산이 있다. 정상석보다는 흑성산성터가 있는 곳에 위치한 방송송신탑이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의 산, 산을 좋아하기에 행사 중간에 휴식시간을 이용해 잠시 올라봤던 산으로만 기억에 남을줄 알았는데 타지에 근무하게 되었으니 인근의 산에서 인증도 할겸 찾게된다. 산행일시 : 2023. 4. 23(일) 맑음 산행장소 : 충남 천안시 흑성산(519m) 차령산맥 줄기의 한 산으로 평택·천안 일대의 낮은 지대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이다. 북쪽으로 태조봉(太祖峰), 남쪽으로 백운산(白雲山)·취암산(鷲巖山) 등이 있으나 모두 침식된 구릉성산지이다. 또, 서록의 보문사(普門寺)에는 지리산 승천사에 있던 불상 3위를 옮겨왔다. 흑성산 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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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하산>산에서 알바가 아닌 도로에서 알바를?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5. 4. 19:06
오전 그리고 한낮의 시간을 천천히 계족산과 식장산행으로 즐겼다. 이미 객지생활을 하면서 숙소에 가스도 연결하지않았으니 난방이나 따뜻한 온수는 언감생심, 인근의 산행을 하는 김에 오랜만에 따뜻한 찜질방에서 하룻밤 보내고 또다른 산들을 넘나들겠다는 생각이었으니 급할 것도 없다. 그럼에도 1일 3산까지도 가능하겠다고 호기를 부렸기에,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천천히 유성온천단지가 있는 갑하산으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23. 4. 22(토) 맑음 산행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 갑하산(m) 누구와 : 나홀로~ 산행코스 : 갑동마을 -(1.6km, 35분)- 갑하산 -(1.4km, 40분)- 신선봉 -(2.1km, 40분)- 우산봉 -(1.6km, 25분)- 구절봉(흔적골산) -(약 3.0km,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