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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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캠핑>카페 마당을 빌려서 즐기는 불편한 캠핑~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3. 7. 26. 11:09
산위에 올라 바람과 사투를 벌이거나, 온갖 벌레들과 피나는 싸움을 벌이는 백패킹을 하면서 카페 앞마당을 아지트 삼아 즐기는 캠핑을 불편하다고 스스로 이야기한다. #카페보라여우의 공간은 나의 소유가 아니며, 나는 그저 셔터맨에 불과하기때문에 힘들이지않고 공간을 누릴수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전기, 화장실과 식수를 마음껏 누리지 못함은 #불편한_캠핑이다. 그렇다고 보라여우 사장이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셔터맨은 온전한 카페사장의 영역을 다른 이들의 즐거움으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다. ^^; 그렇더라도 홍보를 위해서, 영업을 위해서라도 어떤 색다른 흔적을 남기고 싶기에 지인들과의 시간을 카페보라여우 잔디밭에서 누리고자한다. 성인대 바위의 질감만 잔뜩 누리고 시장을 들러 도착한 카페보라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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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신선대>최고도 최악도 없었던 화암사 숲길~오르다~ 山!!/山 2023. 7. 25. 20:59
주말 큰마음 먹지않는 이상 원거리의 산행은 언감생심이다. 청주의 부모산, 주말에는 속초의 청대산과 같은 동네산은 피곤하더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일상처럼 오르지만 그 외의 산들은 쉽지않다. 그럼에도 가족과의 시간을 뒤로 하고 산행을 감행한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카페의 홍보를 위한 캠핑전 트레킹이라고 해야겠다. 산행일시 : 2023. 7. 22(토) 흐림~ 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신선대(성인대, 643m) 누구와 : 명산도전자 그리고 지인 4명과 함께~(2명은 캠핑만~) 산행코스 : 설악밸리 -(1.4km, 15분)- 화암사 일주문 -(2.4km, 95분, 수바위 경유)- 성인대 -(2.9km, 1:50분, 유희)- 화암사 -(1.3km, 30분)- 주차장 산행시간 및 거리 : 약 8.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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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모산>계절풍경의 변화를 전하는 연꽃방죽오르다~ 山!!/山 2023. 7. 14. 10:22
무덥고 습한 날씨에 숙소 인근의 얕으막한 동산을 오르는 일도 꾸준함을 상실한다. 꾸준함을 가로막는 또다른 요인은 계절의 상징처럼 장맛비라 하겠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기후는 여름철 우기의 장마보다는 동남아의 무덥고 습한 날씨에 발생하는 스콜(squall, 일광에 의해 지표가 과열되면서 나타나는 대류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늦은 오후의 소나기로, 벼락같이 소나기를 퍼붓다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해가 내리쬐는 현상)을 연상케한다. 날씨로 지칠대로 지친 몸은 가벼운 걸음을 가로막지만, 그래도 찌푸둥한 몸은 또 악조건을 뚫고 산으로 가라한다. 지역의 자그마한 산이지만, 지자체에서 등산로 정비를 진행중이었는데 실제 등산로의 정비는 크게 정비흔적을 느낄수 없으나 표지판과 이정표는 그런대로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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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도전단>클린봉사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오르다~ 山!!/셰르파활동 2023. 7. 10. 20:53
시대는 변한다. 기술의 발전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환경을 바꾸고, 의식까지 전환한다. 셰르파의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진행하며 어느순간 중단된 프로그램도 있지만, 셰르파가 기획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기여하며 현재까지 발전해온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역사문화탐방프로젝트도 지금까지 주관셰르파가 바뀌면서도 운영되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확장성 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브랜드의 고유 아이덴티에 기여한 부분도 언급하려는 프로그램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절대 해당 프로그램을 폄하하거나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 셰르파 활동을 그만두면서도 그렇지만, 셰르파 조직이 어느순간 각자도생처럼 전국단위 행사보다는 개별 카풀산행 위주로 변질되면서 여타 프로그램이라고 할 것도없으니 참여의 기회가 적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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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산과 상당산>명산 없는 청주의 진산을 찾아간다.오르다~ 山!!/山 2023. 7. 1. 20:59
당초 컨디션이 좋았다면 서산과 예산의 산행에 이어 인근의 또다른 명산을 찾았을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상상, 이미 갈아입을 여벌 등산복도 없으니 땀냄새 풍기며 타지의 찜질방에 기거하며 산행하고 버스를 타기에는 나의 성향상 쉽지는 않은 일이다. 조금은 이른 청주로의 귀환이었으니 하루 남은 휴일을 어찌 보낼까하다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른다며, 간혹 SNS를 타고 전해지는 청주 중심지역의 우암산과 상당산성을 찾아보기로 한다. 산행일시 : 2023. 6. 25(일) 맑음 산행장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우암산(353m)과 상당산(491m) 우암산(牛岩山)은 청주의 진산으로 장암산·대모산·무암산·와우산·당이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와우산이라는 별칭처럼 산세가 소가 누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산기슭에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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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산과 홍동산>산행인지 사찰탐방인지?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6. 28. 19:25
이미 전날 밤부터 거닐었던 서산의 팔봉산 산행의 후유증이 몰려온다. 서산터미널에서 덕숭산이 있는 예산(덕산)을 가기위해 티켓팅을 하려는데, 매표소의 직원께서 차편이나 시간으로 볼때 홍성터미널 티켓팅을 하라고 권한다. 내가 이쪽 지리나 교통편에 문외한이니 직원의 말을 들어야지~ 그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버스안에서 졸며 홍성으로 이동, 터미널에서 또다른 산행을 위한 행동식을 구매하면서 수덕사행 버스를 또 묻기를 반복하여 방황하지않고 들머리로 향한다. 산행일시 : 2023. 6. 24(토) 맑음~ 산행장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수덕산, 495m) 수덕산(修德山)이라고도 부르며, 차령산맥 줄기로 예산읍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있다. 높지는 않으나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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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산>어둠속에서도 암봉의 매력을 느낀다.오르다~ 山!!/山(명산100+) 2023. 6. 27. 19:12
점점 어둠이 짙어간다. 짙어가는 어둠을 느끼기는 하는 것일까? 처음부터 어둠속을 거닐며 시간이 흘러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바뀌었음을 인지하는 것이다. 땀과 거미줄 그리고 편안한 등산로 간간히 귀찮게 하는 수풀을 헤치고, 금강산 자락의 금북정맥 구간에서 본격적인 팔봉산 산행을 위한 걸음을 옮긴다. 산행일시 : 2023. 6. 23(금) ~ 6. 24(토) 산행장소 : 충남 서산시 팔봉산(362m) 팔봉산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산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워낙 홍천 팔봉산이 유명해서 이 팔봉산은 앞에 "서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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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금강산>서산 팔봉산 가는길에~오르다~ 山!!/山 2023. 6. 26. 20:31
"금강산"하면 아름다움의 상징을 상상만 하면서, 갈수없는 북녘의 땅임을 아쉬워한다. 그런 이름을 가진 산이 서산에도 있다. 아름다움이 있을까?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나의 계획에는 볼수없는 풍경이다. 조금 몸을 혹사시켜 보겠다는 생각으로 야등을 계획했으니, 금강산이 목적은 아닌 팔봉산을 가기위한 경유지정도의 하찮은 산으로 여길뿐이다. 산행일시 : 2023. 6. 23(금) ~ 6. 24(토) 산행장소 : 충남 서산시 팔봉산 경유지 금강산(316m) 금강산은 서산시 팔봉면과 인지면의 경계에 있으며, 비룡산 바로 서쪽에 있다. 본래는 ‘서각산(犀角山)’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코뿔소산’이라는 뜻이다. 1927년에 간행된 『서산군지(瑞山郡誌)』에는 ‘서각산(鼠角山)’이라고도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쥐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