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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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겨울에 진정한 모습, 진정한 이름값을 확인할 수 있다.오르다~ 山!!/명산(강원) 2025. 1. 16. 19:00
설악산(雪嶽山, 대청봉 1,708m)은 이름 그대로,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는 산. 높이 1,708m. 태백산맥에 속하며, 주봉은 대청봉이다. 한국(남한)에서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했다고 소개되고 있다.겨울에 제격이기도 하지만, 겨울의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는 말그대로 설산이 설악산이다.설악산을 오르는 코스는 외설악(소공원), 남설악(오색과 한계령)과 내설악(백담사와 남교리)의 코스가 있다. 그중에서도 접근성과 관광을 겸하여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외설악의 소공원을 들날머리로 하는 천불동계곡으로, 이곳은 사계절 설악의 진면목을 즐기기 위해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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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신년이면 첫날의 일출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갔어야하는데~오르다~ 山!!/명산(강원) 2025. 1. 13. 20:39
산에 대한 열정이 식었음이 분명하다.새해 첫일출산행을 설악에서 만나야지라며 생각을 하면서도 몸은 귀찮다고 어기적거리다가 가까운 숲길로 들어서고, 설악을 찾으려면 토요일에 올랐다가 일요일 하루 쉬어줘야된다라는 스스로의 강박관념이 있으면서도 토요일을 패스하고만다. 이런 자신을 질책하면서 일요일에라도 올라보자라고 배낭을 대충 꾸려본다.산행일시 : 2025. 01. 05(일) 흐림 그리고 정상부는 눈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대청봉(1,708m)누구와 : 나홀로~산행코스 : 소공원주차장 -(3.3km, 45분)- 비선대 -(3.5km, 75분)- 양폭대피소 -(1.8km, 55분)- 희운각대피소 -(2.8km, 120분)- 정상 -(2.8km,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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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터 백패킹 2>바람이 없어도 산의 밤공기는 차더라~오르다~ 山!!/山 2025. 1. 2. 18:57
지인들과의 밤의 유희를 제대로 즐기지못하고 짙은 어둠이 깔린 숲속의 박지를 조심스레 드나들기를 반복한다.한번 깬 잠은 쉽사리 다시 자리를 잡지를 못하고, 침낭의 온기도 서서히 빠져나가면선 체감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해진다. 나홀로 즐기는 솔캠이었다면 한밤중의 춤사위는 아니어도 남겨둔 음식을 지지고 볶으면서 알콜의 열기를 즐겼을지도 모를 일이다.억지스럽게 텐트속 머미형 침낭을 뒤집어쓰고 애벌레 꿈틀거리듯 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이며 또 시간을 보내다 다시금 떠진 눈은 텐트밖 풍경을 확인하게된다.나로 인해 일찍 밤의 세계로 들어선 지인들과 달리, 옆쪽의 다른 백패커들은 여전히 밤을 즐기고 있다.마장터의 박지는 젊은 세대가 오더라도 옛산꾼들의 문화를 즐기게되는 곳이다.최근의 뷰(View)를 따지는 박지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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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터 백패킹 1탄>바람없는 산, 숲속에서 놀고 싶다.오르다~ 山!!/山 2024. 12. 30. 18:39
유난히 계절의 변화에 적응을 못하는 것같다는 느낌이다.한여름엔 무더운 열기가 견디기 힘들고, 한겨울엔 매서운 한파가 견디기 힘들다.그럼에도 산을 즐기고 싶다는, 지인들의 숲속에서 하룻밤이라는 요청도 있으니 어딘가로 향해야하는데......멀리 갈 형편도 못되고, 그렇다고 가까운데 아무곳에서나 밤을 보내기엔 즐거움이 반감된다.이미 두동의 텐트를 버리게 만들었던 성인대는 한겨울 바람의 매서움이 두려워서 포기하고, 그렇다면 여름 물소리를 들으며 즐겼던 마장터의 겨울을 만나보고자 한다.기본적으로 백패킹의 유래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산을 넘으며 부득이하게 하룻밤 또는 자연의 엄습을 피하기 위한 방도가 숲에서의 비박이라 여기며 어느정도 오르내림을 함께 하고픈 마음 가득하지만 마장터는 그런 곳이 아니다.그냥 편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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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광종주>수도권의 대표적인 종주산행코스, 청계산과 광교산을 거닌다.오르다~ 山!!/종주산행 2024. 12. 9. 18:34
수도권의 대표적인 종주산행코스로 강남권과 강북권으로 나눠 두코스가 있다.강북권의 "불수사도북" 종주산행과 강남권의 "광청종주" 산행코스의 두곳, 그중 불수사도북을 두차례 홀로 야간에 감행하다가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라며 포기했었다.혼자 하는 산행은 자유롭다. 그런만큼 목표에 대한 변경도 굉~~~~장히 자유롭다. ㅎㅎㅎ그런 자의적인 포기를 남겨준 불수사도북을 잠시 멀리하면서 청광종주를 지인들과 감행한다.산행일시 : 2024. 11. 30(토) 맑음뒤 흐림~산행장소 :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경계를 이루는 청계산(582m)과 광교산(582m) 종주산행누구와 : 명산100 도전자 두분과 함께~산행코스 : 청계산입구(블랙야크 베이스캠프) -(2.5km, 75분)- 청계산 매봉(582m) -(2.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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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인증챌린지>꾸준히...... 그렇게 완주의 기념품을 받다.오르다~ 山!!/山 2024. 11. 29. 18:41
매년 강원 지역의 명산을 포함한 지역민들이 즐겨찾는 공원같은 산들을 선정하여 "강원관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강원20대명산인증챌린지"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말에 끝났다. 물론, 올해의 인증프로그램이 끝난것으로 내년에는 또다른 산들과 지역을 찾는 재미가 있을테다.나는 계속 도전할까? 영남알프스의 9산(지금은 민원 등으로 인해 7산으로 줄었다.)을 완주하는 프로그램도 도전을 시도하다가 한번 성공하고 반복도전을 하지는 않고있으니, 강원20대명산인증도 비슷하지않을까라고 예견해본다. ㅎㅎ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유난히 무더웠던 한여름의 더위속에서 정상을 찍기위해 도전했던 인증챌린지도 완주와 함께 기념품의 신청이 있었다.드디어 완주기념품이 도착한다.영남알프스의 완주기념품과 비교하면 조금 퀄리티가 떨어지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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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산>꾸준히라는 명제는 실천하기 쉽지않다.오르다~ 山!!/山 2024. 11. 16. 10:39
연초부터, 몇해전부터 청대산을 꾸준히 오르기라는 나름의 계획을 실천하고있다.아이의 학교생활에 자유를 주고싶은 마음에 시골생활할때는 마을길 산책이 일상이었다면,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등하교의 불편을 이야기함에 다시 속초로 이사를 하면서부터이니 4년째 앞동산을 꾸준히 오르고 있다.그러나, 점점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탬포가 느려지기도 한다.뜨겁던 한여름의 열기, 폭염은 이제 가을이 없어지려나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했지만, 어느새 가을은 우리 곁으로 깊게 물들어오고 있었다.한낮의 가을풍경은 울긋불긋한 색감에 눈을 호강시켜주지만, 우리의 일상은 한낮의 산책을 쉽게 허락하지않으니 새벽의 어둠 또는 밤의 어둠을 담는 시간만 이어진다.회식, 날씨를 핑계로 이른 아침의 산책도 자꾸 미뤄진다. 그러다보면 애써 퇴근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