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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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1탄>바라만 보던 폭포를 직접 만나기는 결코 쉽지 않다.오르다~ 山!!/山 2024. 7. 31. 18:30
우리는 무엇인가 상징을 하기 위해 최고, 최대 등의 표현을 하며 손가락을 꼽기를 좋아한다.전국의 명산에도 순위를 매기고, 그 산에서도 상징적인 기점을 선정하기도 한다.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폭포는 무엇일까?금강산에 있는 구룡폭포와 개성의 박연폭포 그리고 설악산의 대승폭포를 꼽는다.금강산의 십이폭포, 비봉폭포 그리고 조양폭포와 함께 4대폭포인 구룡폭포(九龍瀑布)는 너비 약 4m, 폭포의 길이가 약 74m에 이르는 명폭으로 일명 중향폭포(衆香瀑布)라고 부른다.또한 익숙한 개성의 박연폭포(朴淵瀑布)는 학창시절에 귀가 따갑게 외우기도 했던 송도삼절(松都三絶)의 하나로, 폭포의 규모(너비 1.5m, 폭포의 길이 37m)로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박진사와 그의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전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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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희미한 길의 짧은 오름에 쓰러질뻔~오르다~ 山!!/山 2024. 7. 18. 18:35
홍천의 명산으로 팔봉산(327m)과 가리산(1051m) 그리고 지금은 기억에서 지워지고 있는 공작산(887m)이 있다.물론 산세가 노적가리를 쌓아둔 것처럼 고깔모양을 하고 있는 가리산도 정상부의 암릉과 큰바위얼굴 그리고 가삽고개골과 무쇠말재골 계곡의 조화가 산꾼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또한 산봉우리의 모양이 공작이 꼬리를 펼친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이름붙여진 공작산은 수타사와 덕지천의 물줄기가 어우러진 괜찮은 산인데, 주변에 좋은 산이 많아서인지 발길이 조금 뜸해지기 시작한 산이다.그런 좋은 산들을 두고 산의 높이로 볼때 만만한(^^) 팔봉산을 거닐며 녹초가 되었으면서도 또다른 산을 1일 2산으로 찾는다. 1일 2산, 양호하다. 계획할때는 횡성의 어답산까지 염두해두고 움직였으나 시간이라는 악마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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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팔봉의 아기자기함은 어딜가고 땀으로 샤워~오르다~ 山!!/山 2024. 7. 16. 18:25
그리 심한 장맛비도 아니었는데(중부지역은 큰 피해가 있었지만, 강원권은 장마라는 느낌이 없었다) 올초 복토한 흙들이 아래쪽 논으로 일부 유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적당히 복토하고 사면을 다지고 비닐을 쒸우고 배수로까지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간단히 끝날줄 알았는데 하루 온종일을 밭(원래 논이다)에서 보내고는 찌푸둥한 몸을 쉬어줘야되는데...... 그냥 쉬지를 못하는 성격에, 지인의 산행소식이 올라오니 급작스럽게 어는산이든 걸어보자고 마음을 먹는다.큰산을 거닐고도 싶지만, 결론을 알수없이 진행하고 있는 강원20명산을 찾아가기로 한다.산행일시 : 2024. 7. 14(일), 집에서는 흐리고 비도 간간히 흩날리지만 산행지는 땡볕의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팔봉산(327m)누구와 :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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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두타산과 연계산행하려다 실패....... 그래도 걷는다.오르다~ 山!!/山 2024. 7. 10. 12:29
명산100 도전산행을 할때는 두타산 하나로 만족했었다. 그러나 강원관광재단이 틈바구니를 타고 들어온다.강원도의 멋진 산과 자연을 벗하며 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인가 지역의 자그마한 산들을 찾아 명산과 함께 산채비빔밥 비비듯이 "강원20명산챌린지"를 기획한 것이다. 그때 당시는 셰르파였으니, 강원도의 산과 함께 프로그램을 적당히 참여하면 되겠다며 긍정의 자세로 받아들이지만 산을 찾아가지는 않았는데...... 지난해 우연히 두타산과 함께 쉰움산을 걸으며 의외로 이 산도 매력이 있는데~라며 돌아선 기억이 있다. 그 산을 올해에는 "강원20명산" 완주를 해볼까라는 소극적인 계획으로 두타산 걸음에 함께 하려고 했다.산행일시 : 2024. 7. 06(토)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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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계곡보다 암릉이 이슈가 되고있는 두타산~오르다~ 山!!/山 2024. 7. 9. 16:29
두타산보다는 무릉계곡이 오래전 명승지로써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계곡만으로는 성이 차지않는 우리는 산을 오르는 쾌감이 동반된 계곡의 물놀이가 제격이라며 두타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두타산은 그렇게 계곡미가 겸해진 명산이었으나, 백두대간의 허리 위쯤으로 산을 조금 걷는 이들이라면 꼭 지나가야 하는 조망이 좋은 산이다.그런데 그 매력의 중심이 이동하기 시작했다. 2020년 8월에 베틀바위 구간이 부분개방되고, 21년 6월 베틀바위와 마천루구간이 연결된 본격적인 탐방로의 개방에 발맞춰 무릉계곡의 유명세와 멋을 뒤로하고 베틀바위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나도 지난해 뒤늦게 베틀바위를 거쳐 두타산 정상과 쉰움산까지 거닐면서 땀좀 흘렸었다.과연 이번에도 그렇게 거닐수 있을까? 더 힘들게 코스를 계획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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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자중해야되는데 인근의 산길을 잠시 걷는다.오르다~ 山!!/山 2024. 6. 27. 12:42
헌혈에는 여러종류가 있다. 크게는 전혈과 성분헌혈이지만 성분헌혈도 혈장, 혈소판 그리고 혈장혈소판 헌혈로 나뉜다.5월 중순경 성분헌혈을 하였으니 6월초쯤 기회가 있으려니 했는데 이런 저런 일정으로 지연되기에 예약없이 무작정 헌혈을 하려 강릉으로 달린다. 제발 속초에도 헌혈의집 유치해주세요. ^^헌혈후에는 또 건강을 해칠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하는 여러 사항들이 있다. 그러나 나의 건강과 체력을 과시하며 강릉의 가까운 산으로 찾아간다.산행일시 : 2024. 6. 20(목) 날씨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일대 괘방산(345m)괘방산(掛膀山)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산으로,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딘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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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설악산을 오색에서 오색으로~오르다~ 山!!/山 2024. 6. 24. 19:17
산마다, 그산의 코스마다 색다른 감흥을 전한다.설악산의 많은 코스중에서도 정상 대청봉을 향하는 몇코스 그중에서도 오색(남설악탐방센터) 구간은 많은 산객들이 외면하고싶은 코스다. 그러면서도 가장 짧은 시간과 거리의 코스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쉽게 선택하고 있음은 아이러니다.산행일시 : 2024. 6. 17(일)일. 날씨 맑음산행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일대 설악산(1708m)누구와 : 친구 1명과~산행코스 : 남설악 -(1.9km, 55분)- 오색제1쉼터 -(2.3km, 75분)- 오색제2쉼터 -(1.2km, 50분)- 정상 -(2.0km, 80분)- 설악폭포(상단 철다리, 휴식 및 간편식) -(3.2km, 80분)- 남설악(그린야드호텔)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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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대명산챌린지>꾸준히 오르기 그리고 또다른 조망을 즐기기~오르다~ 山!!/山 2024. 6. 21. 19:08
확실히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평소 앞동산을 꾸준히 오르자라는 목표도, 예전같았으면 옆의 주봉산까지도 가끔 거닐었을텐데 어쩌다 보니 올해는 한번도 오르지 못하고 청대산만 가볍게 거니는 정도임을 확인한다.점점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일지? 아니면 체력이 딸리는 것일지? 아무튼 활동의 반경이나 의지가 예전만 못하다.산행일시 : 2024. 6. 09(일), 맑음~산행장소 : 속초시 조양동, 노학동 및 설악동 일대 청대산(232m)과 주봉산(338m)누구와 : 꾸준히 홀로 거니는 운동~산행코스 : 논산마을 -(2.2km, 20분)- 청용암 기점 -(1.4km, 20분)- 싸리재 -(2.1km, 30분, 산불감시초소 경유)- 주봉산 -(0.9km, 10분)- 헬기장 -(3.3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