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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전(그 이전일수도~)부터 설악종주를 하겠다는 경상도지역의 셰르파분과 설악셰르파를 맡고계신 형님들과 설악종주를 계획한다. 평일임에도 연차를 내어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명절과 가정사로 또 나는 참석할 수 없음을 일정이 코앞에 닥쳐서 통보를 하고만다. 그래도, 가..
명절연휴, 그리고 장인어른의 별세로 몇날며칠을 술과 함께 지낸뒤의 피곤함이 짓누른다. 몸의 피곤함이야 어찌되었든 상관없다. 옆지기의 슬픔과 피곤함을 달래줄 제주가 없다. 일상생활, 직장생활에서도 그런 제주가 없어 뭔가 부족함을 스스로 느낀다. 그런 나쁜 제주를 주체하지못..
추석연휴, 여기저기서 산행을 다녀온 소식이 쏟아진다.(다양한 SNS를 통하여~~) 그렇다고 이몸도 그런 님들과 똑같은 여건이 아니기에 나홀로 즐기기엔 양심이 허락칠않는다. 하여, 성묘를 하고난뒤 딸아이와 짧은 걸음을 걷기로 맘을 먹고 추석날 아침을 기다린다. 어차피 성묘를 하면서 ..
많은 산우님들이 전국의 명산을 도전하며,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게된다. 나 또한 전국의 산을 찾아가보자라는 막연한 목표에서, 블랙야크 마운틴북의 명산도전 프로그램을 접하게되면서 그 목표가 조금더 구체화되고, 실현가능한 도전이 된게 아닌가싶다. 새로운 경험과 ..
낙산사의 1부를 끝으로 다음 코스를 향하여 이동한다. 2부행사가 이어질 코스는 나의 보금자리를 스쳐지나며 만날수 있는 "진전사지(진전사지)"이다. 둔전리 저수지(지도검색에는 설악저수지로 나온다)와 송암산, 관모봉 그 뒤로 설악의 화채봉이 둘러싸고 있는 진전사지, 낙산사도 그러..
모처럼 아이들과의 나들이를 한다. 물론, 올봄 강원지역셰르파 정기모임을 통하여 다녀왔던 태백의 산행에 함께 했으면하는 초대(맞나?? ^^)도 있었으나, 육아를 담당하는 주말이기에 꾹 눌러참고 나들이를 겸한 행사에 참여한다. 나들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육아가 주된 목적이지않을..
산행도 모태솔로 산행, 백패킹도 홀로~(초반에는 멋적음에 함께 하려고 섭외도 신경썼지만~ ^^)!! 그런 산행습관에 일명 "아름다운 고리"라는 연배의 산우님들이 자리를 파고든다. 내가 거부하면 되겠지만, 인연이란게 그렇지가 않다. ^^ 그런 인연이 한마디 던지는 누군가의 밑밥을 물듯이..
전날, 태풍 고니의 피해를 보상받고자 올랐던 치악산 원점회귀 산행보다 기대감을 갖고 또다시 앵콜산행에 나선다. 물론, 나와 누님에겐 앵콜산행이지만 형님에겐 미답의 도전산행이 되시겠다. 들머리는 지난해와 같이 흥원사(관음사)앞 마을 주차장이지만, 마을사람들 기분에 따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