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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야기를 꺼내면 추진하고야 마는 시원한 성격(?)의 누님이 꺼낸 말에 어설프게 Call을 외쳤지만, 내심 한번쯤 걸어보고싶었던 지리산 종주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나는 대피소 예약을 하고, 서울의 형님은 구례까지 내려갈 기차표를 예약하고 배낭은 일찌감치 싸두고 있었다. 그러나,..
전날, 어둠속의 알바 경험만으로는 "알바의 신"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게 야심한 밤에 알바를 하고도, 훤하게 다음날 해가 떳음에도 알바를 한다. 이래야 "알바의 신"이다. ㅎㅎ 그렇게 알바와 함께 산에서의 노숙은 거닐고자 한 길을 거닐게 놔두질 않는다. 구룡덕봉지점에 도착하니 ..
짝수주말, 특별한 산행계획이 없다. 내가 진행하려는 완등축하산행 신청도 답보상태이다. 완등이라는 산행목표때문에 달렸던 그런 산행보다는 백패킹 등 새로운 산행을 경험해보고픈 욕구가 강해진다. 그러하니, 친구와 선배 등에게 비박을 겸한 산행을 하자고 접촉을 해본다. 선배는 ..
갈수록 게을러진다. 언제적 산행기를 이제야 정리하고 있는지~~~~ ㅜㅜ 광복70주년을 기념한 전국적인 산행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원지역은 셰르파가 주축이 된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서권의 Sardar Sherpa와 지역셰르파가 주축이되어 80~90여명의 도전단을 꾸려 정상을 향하며 태극기의 ..
블랙아크 마운틴북 산행 커뮤니티에서는 전국의 명산에서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일찌감치 산행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다. 각지역의 셰르파들이 일정 산악동호인들과 지역의 명산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이벤트를 하자~!! 그렇게 각 지역에서 대상 산행지를 선정하고(강원은 민족의 영..
이른 아침(동이트기 전이었으니 새벽이라 해야할까?!!) 출발하여, 아점을 해결하고 다시 걸음을 시작한다. 출발할때부터 허리가 좋지않아 암릉구간이나 다리를 올려야 하는 구간에서 힘을 쓰지 못하시던, 또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던 통신누님과 선아누님이 힘을 좀 내려나?!! 이제나 저제..
뜨거운 열기가 온 대지를 달구고 있는 한여름에 계곡트레킹은 둘째치고, 산책도 아닌 종주라는 거창한 어휘가 쓰인 산행을 감행한다. 내 지역도 아닌 서울 한복판에서 감히 종주를 할 엄두가 나지않겠지만, 최근 시작한 명산100의 완등축하산행을 기회로 인연이 되어 그 인연의 고리를 쉽..
On-Line을 통하여 동네산을 오른다고 하면서 늘상 설악을 배경으로 공유를 하고 소통을 한다. 그러면 열에 아홉이 아닌, 열에 열명은 모두 설악을 뒷동산으로 두어 부럽다고들 하신다. 부러워 할 만한 자연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런 자연과 함께 파괴되고, 훼손되지않는 개발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