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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성 14성문>인연의 고리가 연결되어 성문종주를~~(2탄)
    오르다~ 山!!/명산(서울경기) 2015. 8. 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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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동이트기 전이었으니 새벽이라 해야할까?!!) 출발하여, 아점을 해결하고 다시 걸음을 시작한다.

    출발할때부터 허리가 좋지않아 암릉구간이나 다리를 올려야 하는 구간에서 힘을 쓰지 못하시던, 또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던 통신누님과 선아누님이 힘을 좀 내려나?!!

    이제나 저제나 탈출로 많으니 걱정없다고 여유를 부리지만, 비행과 함께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힘겨움을 숨기시던 날개형님도 힘을 좀 내려나?!!

    실제로 힘을 내지 못하는 분은 따로 있는듯~~!! ^^

    산행일시 : 2015. 8. 09(일)

    산행장소 : 서울 도봉구, 은평구 및 경기도 고양시 일대 북산산성 14성문

    누구와 : 가칭 "아름다운 고리(이놈의 고리는 과연 풀릴까?!! ^^)" 멤버 5명과 함께~

    산행코스 : 북한산성입구 - 의상능선(팔봉능선) - 산성주능선 - 원효봉능선 - 원점회귀

                    (세부코스) 북한산성입구 -(30분)- 대서문 -(30)- 중성문 -(국녕사 경유, 50분)- 가사당 암문 -(용출, 용혈, 증취봉 경유, 60분)- 부왕동 암문

                    -(나월, 나한, 715봉 경유, 75분)- 청수동 암문 -(문수봉 경유, 10분)- 대남문 -(80)- 대성문 -(25)- 보국문 -(20분)- 대동문 -(동장대 경유, 35분)-

                    용암문 -(용암, 노적, 만경대 스치듯 경유, 80분)- 백운봉 암문(위문) -(대동사, 상운사 경유, 95분)- 북문 -(원효봉 경유, 60분)- 서암문(시구문) -(20분)-

                    수문지 -(35분)- 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5.0km, 약 11:45분 소요(휴식 3:15분 포함)

    분명히 설명을 들었으니 기억을 하여야겠지만, 사람인지라 한계에 다다르게된다.

    성문도 사전에 한번쯤 훑어보고 거닐었지만, 시간과 체력의 소비로 인하여 가물가물하거늘 순간순간 알려주는 봉우리들(방향감각 없는)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얼추 보현봉(해발714m, 비봉과 문수봉과 함께 북한산 남쪽 주봉을 이루는 봉우리) 이라고 알려주며, 북한산 자락에서 나름 기(氣)가 가장 강한곳 중 하나라고 들은것 같다.

    옆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으나, 나에겐 성문종주가 처음임을 감안하여 날개형님께서 함께 하시며 성곽길로 안내를 해주신다. 감솨~~!!

    대남문에서 대성문으로 향하는 성곽길에 종로, 성북구와 고양시의 경계점을 나타내는 경계석을 만나게된다.

    날개형님께서 서 계시는 저곳은 철조망이 쳐져있는 벼랑이다.

    아점이긴 하지만 뱃속이 든든하니 힘이 난걸까요? 다시 성문앞에서 단체샷을 찍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지역장님께선 아침부터 왠지 계속 표정이 어둡기만하다.

    대성문(大成門)은 보국문과 대남문 사이에 위치한 문으로, 초기의 이름은 대동문(大東門)이었다.

    규모는 조선시대 단위로 높이 13척, 너비 14척으로, 문루는 1990년대에 와서야 우진각 지붕 형태의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되었다.

    문 안쪽의 명문(명문에는 '금영, 감조패장 장태흥, 석주편수 김선운' 이라고 새겨져 있다)을 보아 금위영에서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키백과 참조>

    대성문에서 보국문으로 향하는 길에 되돌아본 성곽길뒤로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이 배웅하고 있다.

    아점이후 산성주능선길을 거닐게되는데, 보국문으로 가기전 전망대에서 북한산 방면을 조망해보며 잠시 쉬어간다.

    모처럼 지역장님의 얼굴이 환하게 피어남을 보게된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다. ^^

    보국문(輔國門)은 대동문과 대성문 사이에 있는 문으로, 초기의 이름은 동쪽에 있는 암문이란 뜻으로  동암문(東暗門)이었다.  <위키백과 참조>

    성곽길과 옆길로 갈라져 움직이다보니 먼저 이동하며 성곽위에서 조망을 즐기시는 통신누님과 선아누님.

    날개형님이 큰소리로 성곽위에 올라가시면 안됩니다~라는 말에 옆에서 똑같은 포즈로 조망을 즐기시던 다른 산우님이 더 놀래어 내려온다. ㅋㅋ

    대서문과 같이 산성의 길머리가 아닌 능선 성곽에 설치된 성문으로는 가장 큰(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길인듯싶다.(실제 성문의 규모는 그러하지않지만~)

    대동문(大東門)은 초기의 이름은 소동문(小東門)이었으며, 규모는 조선시대 단위로 높이 9척, 너비 10척이다.

    현재의 문루는 1993년도에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복원된 것이다.  <위키백과 참조>

    대동문의 넓은 공간은 등산객들의 쉼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산성종주를 하고있고, 나의 귀가 시간을 고려해서인지 그런 쉼은 없이(대남문에서의 식사를 겸한 오랜 쉼이 있어서이기도 하겠다) 바로 이동을 한다. 

    대동문에서 동장대로 향하는 길에 거닐었던 길 되돌아보며 능선을 다시 즐긴다.

    산성이나 성곽 등의 동쪽에 만들어 놓은 대()로 산성에는 대체로 동•서•남•북의 네 군데에 장대(將臺)가 있다.

    동장대에 대하여서는 지역장님과 날개형님께서 가사당암문을 지나 봉우리를 걸으며 조망이 좋은곳에서 한번씩 설명을 해주신듯하다.

    동장대(東將臺)는 경기고양시 북한산성 장대, 수원화성의 연무대, 부산 동래구의 동내읍성, 청주 상당산성의 보화정 등과 같이 산성의 동쪽에 위치하여 장수들은 각 장대에서 자기 휘하의 군사들을 지휘했다.  <한국고전용어사전 참조>

    동장대는 북한산성 3개의 장대(동장대, 남장대, 북장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금위영의 장수가 주둔했다.

    용암문에서 직선거리로 650m 떨어져 있으며, 해발고도는 586.0m이다.

    1996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중층 누각으로 복원하였다.

    기단은 정방형의 이중구조를 갖춘 중층 건물로, 외부기단은 가로·세로 5.5m의 장방형으로 장주형 초석 12개를 배치했고, 내부 기단은 가로·세로 2.8m의 정방형으로 기단을 만들고 원형 초석 4개를 배치했다.  <위키백과 참조>

    요즘같은 날씨에 그리 덥지도 않고, 수도권의 공기를 생각하면 조망도 좋은 편이라 많은 시간을 걸었음에도 웃음이 사라지지않는 즐거운 종주를 하고있다.

    표정만으로는 지역장님께서 가장 컨디션 안좋음~!! ^^

    용암문(龍巖門)은 북한산성에 있는 암문으로, 원래 이름은 용암암문(龍巖暗門)이었다.  <위키백과 참조>

    용암문에서 백운봉암문(위문)을 향하여 이동하며 한낮의 더위도 피할겸 다시 쉬어간다.

    역시나 선아누님의 특제 팥빙수를 한컵씩 들이키며 갈증을 해소하고, 체력을 비축한다.

    모태솔로 산행때는 이런 서비스를 어디서 받아보나?!! 감사해요~~ ^^

    이때부터 카메라는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리니 풍경 등은 스맛폰에 담아보고, 인증샷은 지역장님의 카메라에 의존한다.

    산행하면서 이정도의 간식서비스를 받았으니 지역장께서 힘을 내실까?!! ㅋ 

    용암문에서 백운봉암문으로 향하는 길에 GPS앱에서 봉우리 인증을 알리는 알람이 울려대지만 노적봉(해발 716m), 용암봉(해발 616m) 등은 실질적으로 밟지 못한 봉우리들이다.

    밟지못한이라기보다는 나의 산행 실력으로는 밟을수 없는 봉우리가 맞을듯~!!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해발 836m)가 바라다보이니 배경으로 한컷 남겨보고~~

    위문(백운봉암문)에서 잠시 갈등, 백운대 새로운 정상석을 확인해? 말어??

    오늘의 산행은 성문종주가 목적이니 과감히 패스~!! ^^ 

    백운봉암문(白雲峰暗門)의 크기는 높이 1.7m, 폭 1.9m(높이 6척 3촌(寸)) 가량이다.

    백운봉과 만경봉 사이에 위치해있으며, 일제시대 이후 위문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었으나, 지금은 일제 잔재를 없애려는 노력으로 이름을 백운봉암문으로 다시 고쳐 부르고 있다.

    방형의 문으로 문 내부에는 성의 바깥쪽으로 문비(門扉)를 달았던 원형의 돌확구멍과 장군목을 건너질렀던 방형 구멍이 남아있다.  <위키백과 참조>

    지역장님 컨디션 별로 안좋아보이더니 중간에 다리에 경련 살짝 와주시고, 이른 아점으로 인하여 허기도 찾아왔는지 결국 쉬어가자~~!!

    그 쉬어가는 시간을 이용하여 완등축하산행이 만들어준 인연과 고리를 다시확인할겸 현수막에 기념사인을 받아놓는다. ^^

    대동사에 본능의 해소를 위해 잠시 들렀으나 개방되지않고~, 비비추 꽃이나 한컷 담아 나온다. ^^

    대동사에서 해결못한 본능, 상운사에서 해결!!

    이곳 사찰 해우소 인심 별로인듯~~!!

    그래도 상운사의 절터는 염초봉(해발 662m), 백운대, 만경대 등의 암봉으로 둘러쌓인 모습이 참으로 명당인듯 싶소~~!!

    이상타~ 이상타~~!!

    나의 인증샷이 어디론가 빠져버렸다~~!! ^^

    사진찾기 힘들다, 겨우겨우 얻어냈다~~ ^^

    북문(北門)은 홍예문으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문루는 없으며 초석만 남아 있다.  <위키백과 참조>

    북문을 지나 원효봉으로 향하는 길에 되돌아본 북한산, 산성주능선의 산그리메를 감상해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원효봉(해발 505m) 능선에 올라 한번씩 포즈를 잡으며 인증샷을 남기고~

    의상봉을 포함한 의상능선방면의 봉우리들도 조망해본다.

    함께 종주를 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나에게 운좋은 사람이라는듯, 속초(양양)에서 온다고 미리 하늘과 약속을 했다면서 좋은 조망을 즐기게 되었음을 감사하라는듯 한마디씩을 한다. ^^

    어떤 연유이든지 산을, 자연을 즐기면서 좋은 풍경을 만난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렌즈속에 잡힌 풍경에는 보이지않지만, 시야에선 여의도의 쌍둥이 빌딩도 보인다며 정말 좋은 날씨라고........... ^^

    어라~ 내가 체력이 방전된 걸까?? 여기도 인증샷이 없다. 

    암튼 저 여성분이 앉아서 쉬고 계시는 저 자리가 바람이 시원하게 솔솔 불어들어오는 명당자리임에, 우리의 인해전술로 빼앗아내어 인증샷을 남긴것같은데........ ㅜㅜ

    함께 산행했던 지역장님께 부탁하여 겨우 사진자료 받고 편집~!! ^^

    서암문(西暗門)은 외부와 내부를 모두 홍예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성 안의 시체가 모두 여기를 통해 밖으로 나갔다 해서 시구문(屍軀門)이라고 불렸다.  <위키백과 참조>

     

    마지막 14성문은 그 터만 남아있는 수문지 되시겠다.

    그리하여 대충 성터를 돌아가며 인증샷만 남겨본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11시간 가까이~) 걸었다.

    그 긴 걸음의 피곤함에 청량제 역할을 하는 계곡물 입수~!!!(살짝 공원관계자에겐 미안하지만...  ^^)

    차를 주차해놓은 매표소 인근의 식당에서 뒷풀이를 하며, 왁자지껄~~!!

    고속터미널까지의 시간을 걱정해주며 시간맞춰 파한 배려도 없이 전철에서 ZZZ~~~, 종점까지 단잠에 빠져버린다.

    그나마 고속터미널까지 되돌아가서 표를 확인하니 가까운 시간의 좌석표가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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