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야크의 명산도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도전단과의 만남의 장이 없음이 항상 이야기된다. 테마와 연계하여 이주의 명산이 다시 부활되면서 그 아쉬움을 해갈할 기회가 4월부터 시작되어 그 두번째 행사의 장이 열리는 비슬산 현장으로 달려간다. 새벽의 어둠을 가르며 달려가 들머..
봄꽃의 향연은 유난히도 짧다. 복수초로 시작하여 노루귀, 진달래 등으로 이어지는 봄꽃의 향연은 그러나 결코 짧지만도 않다. 그럼에도 쉽사리 봄의 여신들을 만나러 떠나지지않는다. 억지로 만나려한다고 그게 인연이 될터이냐?!! 나의 봄꽃 걸음은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의 업..
명산도전을 위한 안전한 산행과 즐거운 도전을 안내하는 등산안전교실이 전국을 순회하며 블랙야크 익스트림팀에서 진행된다. 2017년의 첫 교육은 지난 3월에 부산에서 실시되었으며, 2회차로 강원권에서 실시된다. 평일의 저녁시간이라는 제약으로 인하여 참여가 곤란하였으나, 회사의 ..
명산40,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원대한 타이틀로 시작된 전국의 명산도전은 지정 산행일이 있었다. 그저 가까운 인근의 산행지만 즐기다가 전국을 무대로 한 산행을 즐겨보고자했을때, 우연히 접하게된 이 프로그램 덕분에 지금도 즐거운 일탈을 즐기고있다. 다만, 그때 당시의 ..
신라 선덕여왕 재위기인 637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광덕사(廣德寺)의 명칭에서 비롯된 광덕산에서 완등축하산행이 이루어진다. 부처의 덕을 널리 베푼다는 불교적인 명칭에서 비롯된 광덕산에서 명산100 도전의 완등이라는 정점을 찍는 다섯분은 널리 덕을 쌓았음이 분명하다. 완등축하산..
겨우내 하얀 눈이 쌓였던 산하도 남도의 봄꽃 소식과 함께 새로운 생기를 찾듯이 대지를 뚫고 용솟음치는듯하다. 그런 생명력과 함께 산을 찾는 발걸음도 가볍게 설레게된다. 올 한해는 그동안의 명산100 도전과 어게인 산행에 지친 산우님들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하기위해 수많은..
2013년 시작된 블랙야크의 명산100(당시에는 명산40으로 시작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2015년부터 3기를 시작으로 현재 5기까지 셰르파 활동의 영광을 누린다. 영광뒤엔 나의 불찰로 인한 심적인 혼란도 있었지만 다시 심기일전하여 일상과 산행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본다. 5기셰르파 ..
기나긴 외로움의 시간이 흐른다. 따뜻하지만 결코 따뜻하지않은 잠자리가 반복된다. 현찰, 카드~ 그런게 아무리 있어도 감히 쉽게 쓰여지지않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비용이다. 포근한 날씨라면 두려움이 덜할테지만, 한겨울의 새찬 바람이 몰아치는 봉우리에서의 하룻밤은 겁이 난다. 서..